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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5일 수요일

[(녹)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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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57번 우리는 목장의 백성이로세 영성체 성가 154번 주여 어서 오소서
예물준비 성가 215번 영원하신 성부 155번 우리 주 예수
파견 성가 438번 주께 감사드리자

입당송

시편 95(94),6-7
어서 와 몸을 굽혀 경배드리세. 우리를 만드신 주님 앞에 무릎 꿇으세. 주님은 우리의 하느님이시네.

본기도

주님, 주님의 가족인 저희를 언제나 자애로이 지켜 주시고, 끊임없이 보호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바오로와 티모테오 두 사도는 콜로새 신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그들의 굳건한 믿음과 교우들 간의 친교를 칭찬하고 있다. 그들은 하늘 나라에 대한 희망으로 현실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있었던 것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시몬의 장모를 고쳐 주신다. 그러자 수많은 환자들이 그분께 몰려왔다. 가난 때문에 질병을 운명처럼 받아들이던 시절이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 모두를 고쳐 주신다. 치유를 통하여 하느님의 힘과 권능을 보여 주신 것이다. 행동으로 드러내신 하느님 나라의 선포였다(복음).

제1독서

<진리의 말씀이 여러분에게 다다랐고, 온 세상에서도 그러합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콜로새서 시작입니다. 1,1-8
1 하느님의 뜻에 따라 그리스도 예수님의 사도가 된 바오로와 티모테오 형제가 2 콜로새에 있는 성도들 곧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형제 신자들에게 인사합니다. 하느님 우리 아버지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3 우리는 여러분을 위하여 기도할 때면 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4 그리스도 예수님에 대한 여러분의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여러분의 사랑을 우리가 전해 들었기 때문입니다.
5 그 믿음과 사랑은 여러분을 위하여 하늘에 마련되어 있는 것에 대한 희망에 근거합니다. 이 희망은 여러분이 진리의 말씀 곧 복음을 통하여 이미 들은 것입니다. 6 이 복음은 여러분에게 다다라 여러분이 그 진리 안에서 하느님의 은총을 듣고 깨달은 날부터, 온 세상에서 그러하듯이 여러분에게서도 열매를 맺으며 자라고 있습니다.
7 여러분은 하느님의 그 은총을 우리가 사랑하는 동료 종 에파프라스에게 배웠습니다. 그는 여러분을 위하여 일하는 그리스도의 충실한 일꾼이며, 8 성령 안에서 이루어지는 여러분의 사랑을 우리에게 알려 준 사람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52(51),10.11(◎ 10ㄷㄹ 참조)
◎ 주님, 저는 영원히 주님의 자애에 의지하나이다.
○ 나는 하느님 집에 있는 푸른 올리브 나무 같아라. 영영세세 나는 하느님의 자애에 의지하노라. ◎
○ 제가 주님을 영원히 찬송하니, 주님께서 행하셨기 때문이옵니다. 주님께 충실한 이들 앞에서, 좋으신 주님 이름에 희망을 두나이다. ◎

복음 환호송

루카 4,18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게 하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나는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도록 파견된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38-44
38 예수님께서는 회당을 떠나 시몬의 집으로 가셨다. 그때에 시몬의 장모가 심한 열에 시달리고 있어서, 사람들이 그를 위해 예수님께 청하였다.
39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가까이 가시어 열을 꾸짖으시니 열이 가셨다. 그러자 부인은 즉시 일어나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40 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갖가지 질병을 앓는 이들을 있는 대로 모두 예수님께 데리고 왔다. 예수님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을 얹으시어 그들을 고쳐 주셨다.
41 마귀들도 많은 사람에게서 나가며,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꾸짖으시며 그들이 말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셨다. 당신이 그리스도임을 그들이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42 날이 새자 예수님께서는 밖으로 나가시어 외딴곳으로 가셨다. 군중은 예수님을 찾아다니다가 그분께서 계시는 곳까지 가서, 자기들을 떠나지 말아 주십사고 붙들었다.
43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도 전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도록 파견된 것이다.” 44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유다의 여러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하느님, 나약한 저희를 강하게 하시려고 마련하신 이 예물이,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107(106),8-9
주님께 감사하여라, 그 자애를, 사람들을 위한 그 기적들을. 주님께서는 목마른 이에게 물을 먹이시고, 배고픈 이를 좋은 것으로 채우셨도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저희 모두 같은 빵과 같은 잔을 나누어 먹고 마시기를 바라시니, 저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어 인류 구원에 앞장서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찾아온 수많은 환자들을 낫게 하십니다. 정말로 예수님께서 병자들을 고쳐 주셨을까요? 그렇습니다. 모두 고쳐 주셨습니다. 당신께 그러한 능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즘도 교회에서 병이 나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그들의 치유 기적을 여러 사람 앞에서 증언하기도 합니다.
그들의 말이 사실일까요? 진정으로 그들의 병이 나았을까요? 분명 병이 나았을 것입니다. 물론 거짓말하는 이도 있겠지만 신앙으로 병이 낫는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누구든 치유의 은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등장하시는 예수님과 지금 우리가 성체를 통하여 만나는 예수님께서는 똑같은 분이십니다.
복음의 예수님께서 병을 낫게 하셨다면 성체의 예수님께서도 병을 낫게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천 년이 지났다고 해서 그분의 치유 능력이 사라진 것은 결코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능력을 보여 주시고자 아픈 사람을 낫게 하셨습니다.
의학적인 지식만을 앞세워 질병과 믿음은 무관한 것으로 여기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질병도 주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확신하는 신앙인이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