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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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24일 월요일

[(녹) 연중 제25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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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번 찬양하라 영성체 성가 506번 사랑으로 오신 주여
예물준비 성가 220번 생활한 제물 151번 주여 임하소서
파견 성가 473번 세상의 빛이시며

오늘 전례

<연중 제3주일 기도문>

입당송

시편 96(95),1.6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를. 주님께 노래하여라, 온 세상아. 엄위와 존귀가 주님 앞에, 권능과 영화가 주님 성소에 있도다.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저희를 주님의 뜻대로 이끄시어,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성자의 이름으로 선행에 힘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이스라엘의 바빌론 유배가 끝난다. 페르시아의 임금 키루스가 유다인들에게 귀향 명령을 내린 것이다. 그러면서 성전 건립과 예배까지도 허용하였다. 각 지파의 책임자들과 사제들은 주님의 집을 지을 계획을 한다(제1독서).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침상 밑에 놓지 않는다.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 신앙인도 기쁘게 사는 모습으로 우리 주변을 비추어야 한다. 우리는 밝게 살아야 할 의무가 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새 생명을 받았기 때문이다(복음).

제1독서

<주님의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주님의 집을 짓게 하여라.>
▥ 에즈라기의 시작입니다. 1,1-6
1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 제일년이었다. 주님께서는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의 마음을 움직이셨다. 그리하여 키루스는 온 나라에 어명을 내리고 칙서도 반포하였다.
2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는 이렇게 선포한다. 주 하늘의 하느님께서 세상의 모든 나라를 나에게 주셨다. 그리고 유다의 예루살렘에 당신을 위한 집을 지을 임무를 나에게 맡기셨다.
3 나는 너희 가운데 그분 백성에 속한 이들에게는 누구나 그들의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기를 빈다. 이제 그들이 유다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집을 짓게 하여라. 그분은 예루살렘에 계시는 하느님이시다.
4 이 백성의 남은 자들이 머무르고 있는 모든 지방의 사람들은, 예루살렘에 계시는 하느님의 집을 위한 자원 예물과 함께, 은과 금과 물품과 짐승으로 그들 모두를 후원하여라.”
5 그리하여 유다와 벤야민의 각 가문의 우두머리들과 사제들과 레위인들, 곧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그곳에 계신 주님의 집을 짓도록 하느님께서 마음을 움직여 주신 이들이 모두 떠날 채비를 하였다.
6 그러자 이웃 사람들은 저마다 온갖 자원 예물 외에도, 은 기물과 금과 물품과 짐승, 그리고 값진 선물로 그들을 도와주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26(125),1-2ㄴ.2ㄷ-3.4-5.6(◎ 3ㄱ)
◎ 주님께서 우리에게 큰일을 하셨도다.
○ 주님께서 시온의 운명을 되돌리실 제, 우리는 마치 꿈꾸는 이들 같았노라. 그때 우리 입은 웃음으로, 우리 혀는 환성으로 가득하였노라. ◎
○ 그때 민족들이 말하였도다. “주님께서 저들에게 큰일을 하셨구나.” 주님께서 우리에게 큰일을 하셨기에, 우리는 기뻐하였노라. ◎
○ 주님, 저희의 운명을 네겝 땅 시냇물처럼 되돌리소서. 눈물로 씨 뿌리던 이들, 환호하며 거두리이다. ◎
○ 뿌릴 씨 들고 울며 가던 이, 곡식 단 들고 환호하며 돌아오리라. ◎

복음 환호송

마태 5,16
◎ 알렐루야.
○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 알렐루야.

복음

<등불은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16-18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16 “아무도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침상 밑에 놓지 않는다.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
17 숨겨진 것은 드러나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져 훤히 나타나기 마련이다.
18 그러므로 너희는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잘 헤아려라. 정녕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줄로 여기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자비로우신 아버지, 저희 예물을 받아들이시고 성령의 힘으로 거룩하게 하시어, 이 예물이 저희를 위한 구원의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34(33),6 참조
주님을 바라보아라. 기쁨에 넘치고 너희 얼굴에 부끄러움이 없으리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성자의 살과 피로 저희를 기르시니, 저희가 하느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은총으로 언제나 기뻐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야고보 씨는 택시 기사입니다. 어느 날 새벽에 한 아가씨를 태웠습니다. 첫 손님이 여자면 싫어하는 동료 기사들도 있었지만 그는 전혀 개의치 않았습니다. 목적지에 닿자 그 아가씨가 다급하게 말했습니다. “아저씨, 미안해요. 너무 바빠 돈을 안 가지고 탔어요. 이를 어쩌지요?”
순간적으로 화가 났지만 꾹 참았습니다. “이런, 할 수 없지요. 그냥 가세요.” 총총걸음으로 뛰어가는 여자를 보면서 야고보 씨는 마음을 달랬습니다. ‘이것도 남을 도와주라는 하느님의 배려가 아닌가. 하도 남을 돕지 않으니까 이런 식으로라도 사랑을 실천하라는 게 아닌가.’ 그 이후로 야고보 씨는 마음이 더욱 밝아졌으며, 운전에 대한 지겨움도, 사고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졌다고 합니다.
인생은 어둠 속의 행진입니다. 끊임없는 빛의 생활이 없으면 삶은 어두워지기 마련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빛의 생활이겠습니까? 기도와 성사 생활, 그리고 희생과 선행을 실천하는 삶입니다. 선행을 많이 베풀면 베풀수록 삶의 어둠은 엷어질 것입니다. 불안하고 초조하다면 빛의 생활을 더 많이 해야 합니다. 선한 일은 그 자체로 주님 앞에서 드러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