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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28일 금요일

[(녹) 연중 제25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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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66번 주의 백성 모여오라 영성체 성가 156번 한 말씀만 하소서
예물준비 성가 512번 주여 우리는 지금 157번 예수 우리 맘에 오소서
파견 성가 283번 순교자 찬가

오늘 전례

성 벤체슬라오 순교자, 또는 성 라우렌시오 루이스와 동료 순교자 기념

<연중 제12주일 기도문>

입당송

시편 28(27),8-9 참조
주님은 당신 백성에게 힘이시며, 당신의 기름부음받은이에게 구원의 요새시로다. 주님, 주님의 백성을 구원하시고, 주님의 소유에 강복하소서. 그들을 영원히 이끄소서.

본기도

주님, 저희를 한결같이 사랑하시니, 저희가 언제나 주님의 거룩한 이름을 두려워하며 사랑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이제 용기를 내어라. 주님의 말씀이다.” 하까이 예언자는 총독과 대사제를 격려한다. 유배지에서 돌아와 보니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성전을 지어야 했으니 힘이 들었던 것이다. 그러나 해야 할 일이었다(제1독서). “군중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예수님의 이 질문에 제자들이 답했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나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스승은 무덤덤하다. 그분의 관심은 제자들에게 있었다. 그들이 당신을 어떻게 보느냐에 있었던 것이다. 베드로가 정답을 말한다.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복음).

제1독서

<머지않아 내가 이 집을 영광으로 가득 채우리라.>
▥ 하까이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15ㄴ─2,9
15 다리우스 임금 제이년이었다. 2,1 그해 일곱째 달 스무하룻날에 주님의 말씀이 하까이 예언자를 통하여 내렸다.
2 “너는 스알티엘의 아들 즈루빠벨 유다 총독과 여호차닥의 아들 예수아 대사제와 나머지 백성에게 말하여라. 3 ‘너희 가운데 이 집의 옛 영화를 본 사람들이 남아 있지 않느냐? 지금은 이 집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너희 눈에도 있으나마나 하지 않느냐?
4 그러나 즈루빠벨아, 이제 용기를 내어라. 주님의 말씀이다. 여호차닥의 아들 예수아 대사제야, 용기를 내어라. 이 땅의 모든 백성아, 용기를 내어라.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너희와 함께 있으니 일을 하여라. 만군의 주님의 말씀이다. 5 너희가 이집트에서 나올 때에 내가 너희와 맺은 언약대로, 나의 영이 너희 가운데에 머무를 터이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마라.
6 ─ 정녕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머지않아 나는 다시 하늘과 땅, 바다와 뭍을 뒤흔들리라. 7 내가 모든 민족들을 뒤흔들리니, 모든 민족들의 보화가 이리 들어오리라. 그리하여 내가 이 집을 영광으로 가득 채우리라. ─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8 은도 나의 것, 금도 나의 것이다. 만군의 주님의 말씀이다. 9 이 집의 새 영광이 이전의 영광보다 더 크리라. ─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 내가 이곳에 평화를 주리라. 만군의 주님의 말씀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43(42),1.2.3.4(◎ 5ㄷㄹ)
◎ 하느님께 바라라. 나의 구원, 나의 하느님을, 나 그분을 찬송하게 되리라.
○ 하느님, 제 권리를 되찾아 주소서. 충실치 못한 백성을 거슬러 제 소송을 이끌어 주소서. 거짓되고 불의한 자에게서 저를 구하소서. ◎
○ 주님은 제 피신처 하느님이시건만,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나이까? 어찌하여 제가 원수의 핍박 속에 슬피 걸어가야 하나이까? ◎
○ 주님의 빛과 진실을 보내소서. 그들이 저를 인도하게 하소서. 그들이 저를 주님의 거룩한 산으로, 주님의 거처로 데려가게 하소서. ◎
○ 저는 하느님의 제단으로, 제 기쁨과 즐거움이신 하느님께 나아가오리다. 주 하느님, 저의 하느님, 비파 타며 주님을 찬송하오리다. ◎

복음 환호송

마르 10,45
◎ 알렐루야.
○ 사람의 아들은 섬기러 오셨고,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당신 목숨을 바치러 오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당신은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어야 한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18-22
18 예수님께서 혼자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도 함께 있었는데, 그분께서 “군중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19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나셨다고 합니다.”
20 예수님께서 다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시자, 베드로가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1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엄중하게 분부하셨다. 22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되살아나야 한다.” 하고 이르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화해와 찬미의 제사를 받으시고, 저희가 이 제사의 힘으로 깨끗하게 되어, 사랑과 기쁨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145(144),15
주님, 모든 눈이 주님께 바라고, 주님께서는 백성들에게 먹을 것을 제때에 주시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인자하신 주님,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로 저희를 새사람이 되게 하셨으니, 저희가 거행하는 이 성사로 확실한 구원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오늘 복음에 나오는 스승의 이 질문에 베드로가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리스도’라는 말은 세상을 구원할 구세주라는 뜻입니다. 어떤 세상의 구원입니까? 당연히 우리 인류가 몸담고 있는 이 세상입니다. 내가 책임질 사람이 있고,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는 세상입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예수님의 이 질문을 달리 표현한다면 ‘너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며 따르느냐? 무엇을 바라면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느냐?’ 하시는 말씀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통과 재앙을 없애 주기만을 바라고 있다면 곤란합니다. 믿음은 불행을 피해 가는 수단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역경 속에서도 잘 극복해 갈 수 있는 힘을 얻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더 나아가 고통마저도 자기 자신이 짊어져야 할 십자가로 여기며 삶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는 데 신앙의 본질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주님이십니다. ‘주님’은 ‘주인님’의 줄인 말입니다. 무엇의 주인이겠습니까? 내 인생의 주인이며, 내 모든 소유의 주인입니다. 그분께서 주셨기에 내 몸이 있고, 건강이 있고, 능력이 있습니다.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라는 베드로의 이 고백에는 이렇듯 엄청난 가르침이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