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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13일 토요일

[(녹)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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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43번 자애로우신 주님 영성체 성가 170번 자애로운 예수
예물준비 성가 511번 미약하온 우리 제물 파견 성가 452번 위험에 빠진 자에게

오늘 전례

<연중 제7주일 기도문>

입당송

시편 13(12),6
주님, 저는 주님 자애에 의지하며, 제 마음 주님의 구원으로 기뻐 뛰리이다. 제게 은혜를 베푸셨기에 주님께 노래하오리다.

본기도

전능하신 주 하느님, 저희가 언제나 성령께 귀 기울이게 하시어, 주님의 뜻을 새기고 말과 행동으로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오늘 요엘 예언서의 주제는 유다와 예루살렘의 회복이다. 요엘 예언자는, 때가 되면 백성은 야훼께 돌아와 하느님의 은혜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한다. 머지않아 포로 생활이 풀리고, 이스라엘은 비옥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백성에게 기쁨을 주는 소식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 말씀하고 계실 때에 군중 가운데서 한 여인이 성모님을 예찬하였다. 같은 여자로서 예수님의 어머니에 대한 순수한 존경과 감사의 표시였을 것이다. 예수님의 답변은 겸손하면서 복음적이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복음).

제1독서

<낫을 대어라. 수확 철이 무르익었다.>
▥ 요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4,12-21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2 “민족들은 일어나 여호사팟 골짜기로 올라가라. 내가 사방의 모든 민족들을 심판하려고 거기에 자리를 잡으리라. 13 낫을 대어라. 수확 철이 무르익었다. 와서 밟아라. 포도 확이 가득 찼다. 확마다 넘쳐흐른다. 그들의 악이 크다.
14 거대한 무리가 ‘결판의 골짜기’로 모여들었다. ‘결판의 골짜기’에 주님의 날이 가까웠다. 15 해와 달은 어두워지고, 별들은 제 빛을 거두어들인다. 16 주님께서 시온에서 호령하시고, 예루살렘에서 큰 소리를 치시니, 하늘과 땅이 뒤흔들린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에게 피난처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요새가 되어 주신다.
17 그때에 너희는 내가 나의 거룩한 산 시온에 사는, 주 너희 하느님임을 알게 되리라. 예루살렘은 거룩한 곳이 되고, 다시는 이방인들이 이곳을 지나가지 못하리라.
18 그날에는 산마다 새 포도주가 흘러내리고, 언덕마다 젖이 흐르리라. 유다의 개울마다 물이 흐르고, 주님의 집에서는 샘물이 솟아 시팀 골짜기를 적시리라. 19 이집트는 황무지가 되고, 에돔은 황량한 광야가 되리라. 그들이 유다의 자손들을 폭행하고, 그 땅에서 무죄한 피를 흘렸기 때문이다.
20 그러나 유다에는 영원히, 예루살렘에는 대대로 사람들이 살리라. 21 나는 그들의 피를 되갚아 주고, 어떤 죄도 벌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지 않으리라. 주님은 시온에 머무른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7(96),1-2.5-6.11-12(◎ 12ㄱ)
◎ 의인들아, 주님 안에서 기뻐하여라.
○ 주님은 임금이시다. 땅은 즐거워하고, 수많은 섬들도 기뻐하여라. 구름과 먹구름이 주님을 둘러싸고, 정의와 공정이 그분 어좌의 바탕이로다. ◎
○ 주님 앞에서 온 땅이, 주님 앞에서 산들이 밀초처럼 녹아내리도다. 하늘은 주님의 의로움을 알리고, 모든 백성은 주님의 영광을 보도다. ◎
○ 의인에게는 빛이, 마음 바른 이들에게는 기쁨이 뿌려지도다. 의인들아, 주님 안에서 기뻐하여라. 거룩하신 그 이름을 찬송하여라. ◎

복음 환호송

루카 11,28
◎ 알렐루야.
○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은 행복하여라.
◎ 알렐루야.

복음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는 행복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7-28
27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을 하고 계실 때에 군중 속에서 어떤 여자가 목소리를 높여,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하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28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이 신비로운 제사를 정성껏 거행하며 간절히 청하오니,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봉헌하는 이 예물이 저희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9,2-3
주님의 기적들을 낱낱이 이야기하오리다. 지극히 높으신 분, 저는 주님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주님 이름에 찬미 노래 바치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이 거룩한 미사에서 저희가 성체로 구원의 보증을 받았으니, 실제로 그 구원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자식이 부모보다 먼저 죽으면 불효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기의 죽음은 남에게 알리지 않는 것이 상례였습니다. 슬픔에 가슴이 미어져도 소문 없이 묻었습니다.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치고 절망에 젖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더구나 그 자식이 억울한 죽음을 당했을 때에는 앞이 캄캄한 좌절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 땅의 순교자들 가운데에서도 자녀가 먼저 죽는 것을 보아야 하는 부모가 있었습니다. 아무리 순교라 하지만 어찌 인간적 감정마저 없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성모님도 예수님의 죽음을 목격하셨습니다. 슬픔과 분노와 무력감이 드셨겠지만, 어머니는 아드님과 함께하시면서 아드님의 죽음을 존중하고 받아들이셨습니다. 성모님의 위대한 모습입니다. 예수님의 어머니답게 사셨던 성모님의 참모습이었던 것입니다.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이렇게 성모님을 예찬한 이 여인은 분명 어머니의 삶이 어떠한 것인지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