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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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16일 화요일

[(녹) 연중 제28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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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13번 주님을 그리나이다 영성체 성가 180번 주님의 작은 그릇
예물준비 성가 211번 주여 나의 몸과 맘 187번 천사의 양식
파견 성가 478번 주님께 영광을 드리자

오늘 전례

성녀 헤드비히 수도자, 또는 성녀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 동정 기념

<연중 제15주일 기도문>

입당송

시편 17(16),15 참조
저는 의로움으로 주님 얼굴을 뵈오리다. 깨어나 당신을 보고 흡족하리이다.

본기도

하느님, 길 잃은 사람들에게 진리의 빛을 보이시어 올바른 길로 돌아오게 하시니, 그리스도교 신앙을 고백하는 모든 이가 그 이름에 어긋나는 것을 버리고 올바로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세상이 창조된 때부터, 하느님의 본성 곧 그분의 영원한 힘과 신성을 조물을 통하여 알아보고 깨달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건만 사람들은 그분을 알고자 하는 노력을 게을리 한다. 아니, 알려고 하지 않는다. 하느님 대신 오히려 짐승의 형상을 만들어 놓고 섬기고 있다. 어리석은 우상 숭배다(제1독서). 예수님을 초대한 바리사이는 예수님께 호감을 갖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식사 전에 손을 씻지 않는다고 의아하게 여긴다. 하찮은 일로 말미암아 예수님의 본모습을 놓치고 있다. 중요한 것은 겉으로 나타나는 행동이 아니라 그 행동을 있게 하는 마음속의 생각이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어리석음을 지적하신다(복음).

제1독서

<사람들은 하느님을 알면서도 하느님으로 찬양하지 않았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1,16-25
형제 여러분, 16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복음은 먼저 유다인에게 그리고 그리스인에게까지, 믿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구원을 가져다주는 하느님의 힘이기 때문입니다. 17 복음 안에서 하느님의 의로움이 믿음에서 믿음으로 계시됩니다. 이는 성경에 “의로운 이는 믿음으로 살 것이다.”라고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18 불의로 진리를 억누르는 사람들의 모든 불경과 불의에 대한 하느님의 진노가 하늘에서부터 나타나고 있습니다. 19 하느님에 관하여 알 수 있는 것이 이미 그들에게 명백히 드러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하느님께서 그것을 그들에게 명백히 드러내 주셨습니다.
20 세상이 창조된 때부터, 하느님의 보이지 않는 본성 곧 그분의 영원한 힘과 신성을 조물을 통하여 알아보고 깨달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변명할 수가 없습니다.
21 하느님을 알면서도 그분을 하느님으로 찬양하거나 그분께 감사를 드리기는커녕, 오히려 생각이 허망하게 되고 우둔한 마음이 어두워졌기 때문입니다.
22 그들은 지혜롭다고 자처하였지만 바보가 되었습니다. 23 그리고 불멸하시는 하느님의 영광을 썩어 없어질 인간과 날짐승과 네발짐승과 길짐승 같은 형상으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24 그리하여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마음의 욕망으로 더럽혀지도록 내버려 두시어, 그들이 스스로 자기들의 몸을 수치스럽게 만들도록 하셨습니다. 25 그들은 하느님의 진리를 거짓으로 바꾸어 버리고, 창조주 대신에 피조물을 받들어 섬겼습니다. 창조주께서는 영원히 찬미받으실 분이십니다. 아멘.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9(18), 2-3.4-5ㄴ(◎ 2ㄱ)
◎ 하늘은 하느님의 영광을 이야기하도다.
○ 하늘은 하느님의 영광을 이야기하고, 창공은 그분 손의 솜씨를 알리도다. 낮은 낮에게 말을 건네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도다. ◎
○ 말도 없고 이야기도 없으며, 그들 목소리조차 들리지 않지만, 그 소리는 온 땅으로, 그 말은 누리 끝까지 퍼져 나가도다. ◎

복음 환호송

히브 4,12
◎ 알렐루야.
○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내도다.
◎ 알렐루야.

복음

<자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37-41
그때에 37 예수님께서 다 말씀하시자, 어떤 바리사이가 자기 집에서 식사하자고 그분을 초대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그 집에 들어가시어 자리에 앉으셨다. 38 그런데 그 바리사이는 예수님께서 식사 전에 먼저 손을 씻지 않으시는 것을 보고 놀랐다.
39 그러자 주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정녕 너희 바리사이들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너희의 속은 탐욕과 사악으로 가득하다. 40 어리석은 자들아, 겉을 만드신 분께서 속도 만들지 않으셨느냐?
41 속에 담긴 것으로 자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교회가 바치는 예물을 굽어보시고, 성체성사로 신자들에게 성덕을 더해 주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84(83),4-5
만군의 주님, 저의 임금님, 저의 하느님, 주님의 제단 곁에 참새도 집을 마련하고, 제비도 제 둥지가 있어 그곳에 새끼들을 치나이다. 주님의 집에 사는 이들은 행복하리니, 그들은 늘 주님을 찬양하리이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거룩한 선물을 받고 비오니, 성체를 자주 모심으로써 저희 구원의 열매가 날로 자라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어떤 바리사이의 초청으로 그의 집에서 식사를 하시면서 식사 전에 손 씻는 유다인의 관례를 생략하셨습니다. 바리사이는 당연히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놀랍니다.
예수님께서 그 바리사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바리사이들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너희의 속은 탐욕과 사악으로 가득하다. 어리석은 자들아, 겉을 만드신 분께서 속도 만들지 않으셨느냐?” 바리사이들의 위선과 겉치레를 질책하신 것입니다.
그날의 식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시쳇말로 예수님께서 초를 쳐도 단단히 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손 씻는 것이 무어 그리 중요하다는 말인가? 정작 중요한 것은 마음을 씻는 일 아니냐?’는 말씀을 하고 싶으셨을 것입니다.
사실 바리사이들은 겉으로 드러나는 율법은 엄격하게 잘 지켰습니다. 그러나 율법을 왜 지켜야 하는지 그 목적은 소홀히 여기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점을 안타까워하셨습니다. 오늘의 우리 각자는 어떠한지 가만히 돌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