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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19일 금요일

[(녹)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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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4번 평화를 주옵소서 영성체 성가 496번 주님은 우리 사랑하셨네
예물준비 성가 213번 제단에 예물을 드리려 할 때 파견 성가 59번 주께선 나의 피난처

오늘 전례

성 요한 드 브레뵈프 사제와 동료 순교자, 또는 십자가의 성 바오로 사제 기념

<연중 제33주일 기도문>

입당송

예레 29,11.12.14 참조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재앙이 아니라 평화를 주려 한다. 나에게 기도하면 너희 기도를 들어 주고, 내가 너희를 쫓아 보낸 모든 땅에서 너희를 다시 데려오리라.

본기도

주님, 저희를 도와주시어, 언제나 모든 선의 근원이신 주님만을 섬기어 완전하고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인간은 율법이 아니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된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의로움을 선물로 주신다. 아브라함도 하느님을 믿었기에 의로운 사람이 된 것이지, 처음부터 의로운 사람으로 태어난 것은 아니다(제1독서). 두려움은 믿음의 생활을 방해한다. 맡기지 못하기에 두려움이 생기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한낱 미물에 불과한 참새까지 기억하시고 사람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그러한 분께 맡기지 못할 이유가 없다. 진정 두려워할 것은 주님에게서 멀어지는 생활이다(복음).

제1독서

<아브라함이 하느님을 믿으니, 하느님께서 믿음을 의로움으로 인정해 주셨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4,1-8
형제 여러분, 1 혈육으로 우리 선조인 아브라함이 찾아 얻은 것을 두고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해야 합니까? 2 아브라함이 행위로 의롭게 되었더라면 자랑할 만도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 앞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3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아브라함이 하느님을 믿으니, 하느님께서 믿음을 의로움으로 인정해 주셨다.” 하였습니다.
4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품삯이 선물이 아니라 당연한 보수로 여겨집니다. 5 그러나 일을 하지 않더라도 불경한 자를 의롭게 하시는 분을 믿는 사람은, 그 믿음을 의로움으로 인정받습니다. 6 그래서 다윗도 하느님께서 행위와는 상관없이 의로움을 인정해 주시는 사람의 행복을 이렇게 노래합니다.
7 “행복하여라, 불법을 용서받고 죄가 덮어진 사람들! 8 행복하여라, 주님께서 죄를 헤아리지 않으시는 사람!”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32(31),1-2.5.11(◎ 7 참조)
◎ 주님은 저의 피신처. 구원의 기쁨으로 저를 에워싸시나이다.
○ 행복하여라, 죄를 용서받고 잘못이 덮여진 이! 행복하여라, 주님께서 허물을 헤아리지 않으시고, 그 얼에 거짓이 없는 사람! ◎
○ 제 잘못을 주님께 자백하며, 제 허물을 감추지 않고 말씀드렸나이다. “주님께 저의 죄를 고백하나이다.” 그러자 제 허물과 잘못을 주님께서 용서하여 주셨나이다. ◎
○ 의인들아, 주님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마음 바른 이들아, 모두 환호하여라. ◎

복음 환호송

시편 33(32),22
◎ 알렐루야.
○ 주님, 저희가 주님께 바라는 그대로, 저희 위에 주님의 자애를 베푸소서.
◎ 알렐루야.

복음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7
그때에 1 수많은 군중이 모여들어 서로 밟힐 지경이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 2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3 그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에서 한 말을 사람들이 모두 밝은 데에서 들을 것이다.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속삭인 말은 지붕 위에서 선포될 것이다.
4 나의 벗인 너희에게 말한다. 육신은 죽여도 그 이상 아무것도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5 누구를 두려워해야 할지 너희에게 알려 주겠다. 육신을 죽인 다음 지옥에 던지는 권한을 가지신 분을 두려워하여라.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바로 그분을 두려워하여라.
6 참새 다섯 마리가 두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한 마리도 하느님께서 잊지 않으신다. 7 더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지극히 높으신 주님께 봉헌하는 이 예물을 굽어보시고, 저희가 주님을 사랑하며 살다가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73(72),28
하느님께 가까이 있음이 저에게는 좋으니이다. 저는 주 하느님을 제 피신처로 삼으오리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이 거룩한 성체로 저희를 기르시니, 저희가 간절히 바치는 기도를 들으시고, 성자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파스카를 기념하여 거행하도록 명하신 이 미사로, 언제나 주님의 사랑 안에 살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참새 다섯 마리가 두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한 마리도 하느님께서 잊지 않으신다.” 오늘 복음의 말씀입니다. 당시 두 닢이 어느 정도인지는 정확히 몰라도 무척 싼값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렇게 보잘것없는 것까지도 주님께서는 기억하신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우리의 머리카락까지도 세어 두실 정도로 섬세하신 분이시라고 복음이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주님이시지만 우리는 그분께 자주 불평합니다. 어찌하여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고, 어찌하여 시련 속에 버려두시는지 원망하는 것이 우리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 모두가 유혹입니다. 한낱 미물인 참새까지도 잊지 않으시는데 그보다 훨씬 귀한 인간에게 어찌 관심을 갖지 않으시겠습니까?
웬만큼 신앙생활을 한 사람들 가운데에서도 자기중심적 믿음의 길을 걷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어린이의 신앙을 탈피하지 못한 탓입니다. 어린이는 받는 것에 익숙해져 있어서 받지 못하면 무척 섭섭해합니다. 그러기에 주는 것에는 서툴기 마련이고, 주는 기쁨에도 익숙해져 있지 않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받으려고만 할 뿐 베풀 줄 모르면 늘 어린이의 신앙생활로 남습니다. 우리 각자의 신앙생활은 어린이의 신앙생활에 머무르고 있지 않은지 조용히 돌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