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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5일 월요일

[(녹) 연중 제31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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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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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성가 403번 가난한 자입니다 영성체 성가 157번 예수 우리 맘에 오소서
예물준비 성가 215번 영원하신 성부 155번 우리 주 예수
파견 성가 436번 주 날개 밑

오늘 전례

<연중 제20주일 기도문>

입당송

시편 84(83),10-11 참조
저희 방패이신 하느님, 보소서. 주님의 기름부음받은이의 얼굴을 굽어보소서. 정녕 주님 앞뜰에서 지내는 하루가 다른 천 날보다 더 좋으니이다.

본기도

주 하느님,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보이지 않는 보화를 마련하셨으니, 저희에게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으키시어, 언제나 어디서나 주님을 오롯이 사랑함으로, 약속하신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이스라엘 백성은 하느님께 불순종하지만 조상 덕분에 여전히 그분의 사랑을 받는다. 하느님께서 성조들에게 하신 약속을 지키시는 것이다. 주님의 넓디넓은 마음을 우리는 다 알 수 없다. 그러기에 언제나 그분께 영광을 드리는 길을 걸어야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가난한 사람을 초대하여 함께 삶을 나누라고 하신다. 물질이 부족한 사람만이 가난한 이가 아니다. 몸과 마음의 장애를 입고 있는 이들이 더 가난할 수 있다(복음).

제1독서

<하느님께서 모든 사람을 불순종 안에 가두신 것은, 모든 사람에게 자비를 베푸시려는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로마서 말씀입니다. 11,29-36
형제 여러분, 29 하느님의 은사와 소명은 철회될 수 없습니다.
30 여러분도 전에는 하느님께 순종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그들의 불순종 때문에 자비를 입게 되었습니다.
31 마찬가지로 그들도 지금은 여러분에게 자비가 베풀어지도록 하느님께 순종하지 않지만, 이제 그들도 자비를 입게 될 것입니다. 32 사실 하느님께서 모든 사람을 불순종 안에 가두신 것은, 모든 사람에게 자비를 베푸시려는 것입니다.
33 오! 하느님의 풍요와 지혜와 지식은 정녕 깊습니다. 그분의 판단은 얼마나 헤아리기 어렵고, 그분의 길은 얼마나 알아내기 어렵습니까?
34 “누가 주님의 생각을 안 적이 있습니까? 아니면 누가 그분의 조언자가 된 적이 있습니까? 35 아니면 누가 그분께 무엇을 드린 적이 있어, 그분의 보답을 받을 일이 있겠습니까?”
36 과연 만물이 그분에게서 나와, 그분을 통하여 그분을 향하여 나아갑니다. 그분께 영원토록 영광이 있기를 빕니다. 아멘.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69(68),30-31.33-34.36-37(◎ 14ㄷ)
◎ 주님, 주님의 크신 자애로 제게 응답하소서.
○ 저는 가련하고 고통 중에 있나이다. 하느님, 저를 도우시어 보호하소서. 제가 하느님의 이름을 노래로 찬양하리이다. 송가로 주님을 칭송하리이다. ◎
○ 가난한 이들이 이를 보고 즐거워하리라. 하느님을 찾는 이들아, 너희 마음 기운 차려라. 주님께서는 불쌍한 이들의 소리를 들어 주시고, 사로잡힌 당신 백성을 멸시하지 않으시도다. ◎
○ 하느님께서는 시온을 구하시고, 유다의 성읍들을 세우시도다. 그들이 거기에 머물며 그곳을 차지하고, 주님 종들의 후손이 그 땅을 상속하여, 그분 이름을 사랑하는 이들이 그곳에서 살아가리라. ◎

복음 환호송

요한 8,31ㄴ-32ㄱ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되어 진리를 깨닫게 되리라.
◎ 알렐루야.

복음

<네 친구를 부르지 말고 가난한 이들과 장애인들을 초대하여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2-14
그때에 12 예수님께서 당신을 초대한 바리사이의 한 지도자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베풀 때, 네 친구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유한 이웃을 부르지 마라. 그러면 그들도 다시 너를 초대하여 네가 보답을 받게 된다.
13 네가 잔치를 베풀 때에는 오히려 가난한 이들, 장애인들, 다리저는 이들, 눈먼 이들을 초대하여라. 14 그들이 너에게 보답할 수 없기 때문에 너는 행복할 것이다.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네가 보답을 받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바치는 예물로 거룩한 친교가 맺어지오니, 주님께서 주신 예물을 봉헌하는 저희가 주님의 몸을 받아 모실 수 있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130(129),7
주님께는 자애가 있고, 풍요로운 구원이 있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성체성사로 저희에게 그리스도의 생명을 주시니, 저희가 세상에서 성자의 모습으로 변화되어, 하늘에서 그분의 영광에 참여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잔치를 베풀 때, 가난한 이들을 초대하라고 하십니다. 그들에게는 더 많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충만한 삶을 위하여 필요한 것들이 부족한 탓입니다. 물질이 부족한 것만이 가난은 아닙니다. 건강하지 않은 것, 삶의 환경이 열악한 것, 몸과 마음의 장애, 이 모두가 가난입니다. 그들은 쉽게 상처받고, 쉽게 마음 아파합니다.
그들을 초대한다는 것은 그들과 나누고 어울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잔치를 베풀고 대접하라고 하십니다.
세상의 모든 부모는 자녀들이 잘 살기를 바랍니다. 자녀 중 하나라도 불행하게 되면 부모 마음이 편치 못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주님 앞에서 우리 모두는 같은 자녀입니다. 주님께서는 어느 한 사람도 불행하게 되는 것을 바라지 않으십니다. 그러니 나누며 살아야 합니다. 나눔을 강조하신 주님의 뜻이 여기에 있습니다.
베푼 것은 결코 없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영적 성숙으로 이끌어 주며, 훗날 다시 받을 것을 보장합니다. 지상에 쌓아 놓은 것은 죽음과 함께 사라지지만, 지상에서 나눈 것은 죽음과 함께 되돌아옵니다. “네가 잔치를 베풀 때에는 오히려 가난한 이들, 장애인들, 다리저는 이들, 눈먼 이들을 초대하여라. 그들이 너에게 보답할 수 없기 때문에 너는 행복할 것이다.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네가 보답을 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