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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6일 목요일

[(자) 대림 제1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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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40번 주님의 발자국 아는가 영성체 성가 155번 우리 주 예수
예물준비 성가 217번 정성어린 우리 제물 157번 예수 우리 맘에 오소서
파견 성가 468번 그리스도는 나의 바위

입당송

시편 119(118),151-152 참조
주님, 주님께서는 가까이 계시며, 주님의 길은 모두 진실이옵니다. 제가 일찍부터 주님의 법을 아니, 주님께서 그것을 영원히 세우신 까닭이옵니다.

본기도

주님, 주님의 권능을 떨치시고 그 크신 능력으로 저희를 도우시어, 자비로운 은총으로 저희 죄를 없애시고 어서 저희를 구원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이스라엘은 모든 성벽과 보루를 반석으로 지었다. 주 하느님의 전폭적인 도움 역시 반석으로 비유하기도 했다. 항상 그 자리에 있고 흔들림 없는 신뢰감을 주기 때문이다. “너희는 길이길이 주님을 신뢰하여라. 주 하느님은 영원한 반석이시다.” 참으로 강렬한 말씀이다(제1독서). 모래 위에 집을 지을 어리석은 사람은 없다. 모두가 반석 위에 지으려 할 것이다. 그렇지만 어떻게 하는 것이 반석 위에 집을 짓는 것인지 모른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따르는 것이 그 답이다. 그분께서 보호하셔야 반석 위에 집을 짓는 것이 가능하다(복음).

제1독서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겨레가 들어가게 하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26,1-6
1 그날 유다 땅에서는 이러한 노래가 불리리라.
“우리에게는 견고한 성읍이 있네. 그분께서 우리를 보호하시려고 성벽과 보루를 세우셨네. 2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겨레가 들어가게 너희는 성문들을 열어라. 3 한결같은 심성을 지닌 그들에게 당신께서 평화를, 평화를 베푸시니, 그들이 당신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4 너희는 길이길이 주님을 신뢰하여라. 주 하느님은 영원한 반석이시다. 5 그분께서는 높은 곳의 주민들을 낮추시고 높은 도시를 헐어 버리셨으며, 그것을 땅바닥에다 헐어 버리시어 먼지 위로 내던지셨다. 6 발이 그것을 짓밟는다. 빈곤한 이들의 발이, 힘없는 이들의 발길이 그것을 짓밟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8(117),1과 8-9.19-21.25-27ㄱ(◎ 26ㄱ 참조)
◎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받으소서.
○ 주님을 찬송하여라, 좋으신 분이시다.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주님께 피신함이 더 낫도다, 사람을 믿기보다. 주님께 피신함이 더 낫도다, 제후들을 믿기보다. ◎
○ 내게 열어라, 정의의 문을. 그리로 들어가서 나 주님을 찬송하리라. 이것이 주님의 문이니, 의인들이 그리로 들어가리라. 주님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내게 구원이 되어 주셨기에, 나 주님을 찬송하리라. ◎
○ 주님, 구원을 베푸소서. 아, 주님, 번영을 베푸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오는 이는 복되어라. 우리는 주님의 집에서 너희에게 축복하노라. 주님은 하느님, 우리를 비추시도다. ◎

복음 환호송

이사 55,6
◎ 알렐루야.
○ 만나 뵐 수 있을 때에 주님을 찾아라. 가까이 계실 때에 주님을 불러라.
◎ 알렐루야.

복음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하늘 나라에 들어간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21.24-2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1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24 그러므로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 25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26 그러나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27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휘몰아치자 무너져 버렸다.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에게 베풀어 주신 선물 가운데에서 저희가 가리어 봉헌하는 이 예물을 받아들이시고, 현세에서 저희 믿음을 북돋아 주시어, 후세에서 영원한 구원의 상급을 받게 하소서. 우리 주…….
<대림 감사송 1 참조>

영성체송

티토 2,12-13 참조
우리는 현세에서 의롭고 경건하게 살며, 복된 희망이 이루어지고 위대하신 하느님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이 성찬에 참여한 저희가 잠시 지나가는 현세를 살면서도 지금부터 천상 것에 맛들여 영원한 것에 마음을 두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참된 신앙인이라면 누구나 튼튼한 신앙생활을 바랍니다. 반석 위의 집처럼 견고하고 흔들림 없는 믿음을 바랍니다. 그런데도 실천이 어려운 까닭은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반석은 기초입니다. 기초가 튼튼하면 결실 역시 견고해집니다. 신앙의 기초는 겸손입니다. 인생을 겸허하게 사는 것이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첫걸음입니다.
별것 아닌데도 착각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특별한 자리도 아니건만 대단하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사람의 가치는 자리가 빛내는 것이 아닌데도 그렇다고 믿습니다. 처음에는 자리가 사람을 빛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합당하게 살지 못하면 자리가 그를 어둡게 합니다. 그를 비천한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지요. 자리만도 못한 사람이 되는 결과입니다. 겸손한 사람이 첫 번째 반석 위의 사람입니다.
두 번째는 기쁘게 사는 생활입니다. 언제나 기쁨과 함께해야 믿음의 기초가 튼튼해집니다. 남들은 부러워하는 위치에 있지만 본인이 즐겁지 못하다면, 역겨운 위치가 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환경이라도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면 신앙의 기초는 흔들립니다.
하늘 나라에는 겸손한 이들이 갑니다. 기쁘게 살았던 이들이 갑니다. 기쁘면 감사하게 되고, 감사드리면 겸허해집니다. 이 세상에서는 환영받고, 저세상에서는 영광 속에 있게 됩니다. 그러니 어찌 기쁨과 겸손을 신앙생활의 기초라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