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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17일 월요일

[(자) 대림 제3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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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82번 일월성신을 내시고 영성체 성가 496번 주님은 우리 사랑하셨네
예물준비 성가 513번 면병과 포도주 파견 성가 17번 정의의 하느님

입당송

이사 49,13 참조
하늘아, 즐거워하여라. 땅아, 기뻐 뛰어라. 우리 주님께서 오시어, 당신의 가련한 이들을 가엾이 여기시리라.

본기도

인류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신 하느님, 평생 동정녀의 태중에서 말씀이 사람이 되게 하셨으니, 저희 기도를 인자로이 들으시어, 인성을 받아들이신 외아드님을 통하여, 저희도 그 신성에 참여하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말씀의 초대

야곱의 열두 아들은 훗날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의 뿌리가 된다. 그러기에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은 성조라고 불린다. 야곱은 죽기 전에 열두 아들을 불러 한 사람씩 축복을 내린다. 넷째 아들 유다는 백성의 지도자가 될 축복을 받는다(제1독서). 마태오 복음은 유다인들을 염두에 두고 기록된 성경이다. 그러기에 첫 장부터 장황한 족보가 나온다. 예수님께서 유다 가문 출신임을 알리고자 하는 의도이다. 메시아는 유다 지파에서 나타날 것을 당시 사람들이 믿고 있었던 것이다(복음).

제1독서

<왕홀이 유다를 떠나지 않으리라.>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49,1-2.8-10
그 무렵 1 야곱이 아들들을 불러 말하였다.
“너희는 모여들 오너라. 뒷날 너희가 겪을 일을 내가 너희에게 일러 주리라. 2 야곱의 아들들아, 모여 와 들어라. 너희 아버지 이스라엘의 말을 들어라.
8 너 유다야, 네 형제들이 너를 찬양하리라. 네 손은 원수들의 목을 잡고, 네 아버지의 아들들이 네 앞에 엎드리리라. 9 유다는 어린 사자. 내 아들아, 너는 네가 잡은 짐승을 먹고 컸다. 유다가 사자처럼, 암사자처럼 웅크려 엎드리니, 누가 감히 그를 건드리랴?
10 유다에게 조공을 바치고 민족들이 그에게 순종할 때까지, 왕홀이 유다에게서, 지휘봉이 그의 다리 사이에서 떠나지 않으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72(71),1-2.3-4ㄴ.7-8.17(◎ 7 참조)
◎ 주님의 시대에 정의가 꽃피게 하소서. 큰 평화가 영원히 꽃피게 하소서.
○ 주 하느님, 주님의 공정을 임금에게, 주님의 정의를 왕자에게 베푸소서. 그가 주님의 백성을 정의로, 주님의 가련한 이들을 공정으로 통치하게 하소서. ◎
○ 산들은 백성에게 평화를, 언덕들은 정의를 가져오게 하소서. 그가 백성 가운데 가련한 이들의 권리를 보살피고, 불쌍한 이들에게 도움을 베풀게 하소서. ◎
○ 그의 시대에 정의가, 큰 평화가 꽃피게 하소서, 저 달이 다할 그때까지. 그가 바다에서 바다까지, 강에서 땅 끝까지 다스리게 하소서. ◎
○ 그의 이름이 영원하며, 해가 비치는 한 그의 이름도 솟아오르게 하소서. 모든 민족들이 그를 통하여 복을 받고, 그를 칭송하게 하소서.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지극히 높으신 분의 지혜여, 모든 일을 강건하고 아름답게 섭리하시니, 저희에게 슬기를 가르치러 오소서.
◎ 알렐루야.

복음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7
1 다윗의 자손이시며 아브라함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이다.
2 아브라함은 이사악을 낳고 이사악은 야곱을 낳았으며 야곱은 유다와 그 형제들을 낳았다. 3 유다는 타마르에게서 페레츠와 제라를 낳고 페레츠는 헤츠론을 낳았으며 헤츠론은 람을 낳았다. 4 람은 암미나답을 낳고 암미나답은 나흐손을 낳았으며 나흐손은 살몬을 낳았다. 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즈를 낳고 보아즈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았다. 오벳은 이사이를 낳고 6 이사이는 다윗 임금을 낳았다.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7 솔로몬은 르하브암을 낳았으며 르하브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삽을 낳았다. 8 아삽은 여호사팟을 낳고 여호사팟은 여호람을 낳았으며 여호람은 우찌야를 낳았다. 9 우찌야는 요탐을 낳고 요탐은 아하즈를 낳았으며 아하즈는 히즈키야를 낳았다. 10 히즈키야는 므나쎄를 낳고 므나쎄는 아몬을 낳았으며 아몬은 요시야를 낳았다. 11 요시야는 바빌론 유배 때에 여호야킨과 그 동생들을 낳았다.
12 바빌론 유배 뒤에 여호야킨은 스알티엘을 낳고 스알티엘은 즈루빠벨을 낳았다. 13 즈루빠벨은 아비훗을 낳고 아비훗은 엘야킴을 낳았으며 엘야킴은 아조르를 낳았다. 14 아조르는 차독을 낳고 차독은 아킴을 낳았으며 아킴은 엘리웃을 낳았다. 15 엘리웃은 엘아자르를 낳고 엘아자르는 마탄을 낳았으며 마탄은 야곱을 낳았다. 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는데,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셨다.
17 그리하여 이 모든 세대의 수는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가 십사 대이고, 다윗부터 바빌론 유배까지가 십사 대이며, 바빌론 유배부터 그리스도까지가 십사 대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교회가 바치는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고, 저희가 이 신비로운 제사에서 받는 천상 양식으로 다시 힘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대림 감사송 2 참조>

영성체송

하까 2,7 참조
보라, 모든 민족들의 보화가 들어오리니, 주님의 집은 영광으로 가득 차리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천상 양식을 받고 비오니, 저희가 늘 이 양식을 바라며 성령의 빛을 충만히 받아,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 등불을 밝혀 들고 마중 나가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싸움에는 중재가 통하지 않습니다. 워낙 감정의 골이 깊은 탓입니다. 투쟁의 역사로 따진다면 다윗 시대까지 올라갑니다. 그때 유다인들과 싸웠던 필리스티아인들이 지금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입니다. 두 민족 사이에는 풀 수 없는 응어리가 있는 것이지요.
이렇듯 호전적인 이스라엘을 우리는 특별하게 기억합니다. 그들이 잘나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들의 역사를 알아야 할 의무도 없습니다. 우리가 중시하는 것은 그들을 통하여 하느님의 뜻이 나타났기에 그 뜻을 헤아려 보자는 것뿐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을 선택하시어 어떤 식으로 당신을 섬기며 살아야 하는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여기에 있습니다. 그것을 깨닫고 알고자 이스라엘의 역사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마태오 복음 1장을 읽으면 분심이 생깁니다. 혀도 잘 돌아가지 않는 이름들을 꼭 읽어야 하나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복음 작가는 왜 그 많은 이름을 미주알고주알 나열했을까요? 예수님에 대한 충성심 때문입니다. 어떡하든지 예수님의 출현을 다윗과 모세에게 연결시키려는 열정 때문입니다. 족보는 인간의 작품입니다. 조상들의 이름은 다시 등장합니다. 내일의 자녀들 속에서 다시 발견됩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도 결국은 사람의 역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