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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31일 월요일

[(백) 성탄 팔일 축제 내 제7일, 성 실베스테르 1세 교황 기념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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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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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성가 98번 이사야 말씀하신 영성체 성가 500번 전능하신 주의 사랑
예물준비 성가 512번 주여 우리는 지금 파견 성가 107번 천사의 찬송

입당송

이사 9,5 참조
우리에게 한 아기가 태어났고, 우리에게 한 아들이 주어졌으니, 왕권이 그의 어깨에 놓이고, 그의 이름은 위대하고 현명한 사자라 불리리라.
<대영광송>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성자의 성탄으로 참된 믿음을 일으키시고 완성하셨으니, 저희를 인류 구원의 샘이신 성자의 지체가 되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 구세주이심을 부인하는 이는 ‘그리스도의 적’이라고 했다. 무서운 말씀이다. 그러므로 우리 삶을 구원해 주실 분은 예수님이라는 생각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 행동으로 드러내야 한다. 재물 앞에서, 세속의 가치관 앞에서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원자’라고 고백해야 한다(제1독서). 오늘 복음의 주제는 빛이다. 그리고 빛의 주인공은 예수님이시다. 살다 보면 누구나 어둠을 체험하고, 죄의식과 삶의 불안에 휩싸일 때가 있다. 빛이신 주님께서 오시면 어둠은 자연스레 물러갈 것이다. 성사 생활을 통하여 빛이신 주님을 모셔야 한다(복음).

제1독서

<여러분은 거룩하신 분에게서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2,18-21
18 자녀 여러분, 지금이 마지막 때입니다. ‘그리스도의 적’이 온다고 여러분이 들은 그대로, 지금 많은 ‘그리스도의 적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이 마지막 때임을 압니다. 19 그들은 우리에게서 떨어져 나갔지만, 우리에게 속한 자들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우리에게 속하였다면, 우리와 함께 남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그들이 아무도 우리에게 속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20 여러분은 거룩하신 분에게서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21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여러분이 진리를 모르기 때문이 아니라 진리를 알기 때문입니다. 또 진리에서는 어떠한 거짓말도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6(95),1-2.11-12.13(◎ 11ㄱ)
◎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여라.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를. 주님께 노래하여라, 온 세상아. 주님께 노래하여라, 그 이름을 찬미하여라. 나날이 선포하여라, 주님의 구원을. ◎
○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며, 바다와 그 안에 가득 찬 것들은 소리쳐라. 들과 거기 있는 것들도 모두 기뻐 뛰고, 숲의 나무들도 모두 환호하여라. ◎
○ 주님 앞에서 환호하여라. 주님께서 오신다, 세상을 다스리러 주님께서 오신다. 주님께서 누리를 의롭게, 민족들을 성실하게 다스리시리라. ◎

복음 환호송

요한 1,14ㄱ.12
◎ 알렐루야.
○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도다. 그분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을 주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말씀이 사람이 되셨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의 시작입니다. 1,1-18
1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2 그분께서는 한처음에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3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고,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4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5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지만, 어둠은 그를 깨닫지 못하였다.
6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요한이었다. 7 그는 증언하러 왔다. 빛을 증언하여 자기를 통해 모든 사람이 믿게 하려는 것이었다. 8 그 사람은 빛이 아니었다.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9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이 세상에 왔다. 10 그분께서 세상에 계셨고 세상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지만, 세상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11 그분께서 당신 땅에 오셨지만, 그분의 백성은 그분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12 그분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이들, 당신의 이름을 믿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을 주셨다. 13 이들은 혈통이나 육욕이나 남자의 욕망에서 난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난 사람들이다.
14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외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
15 요한은 그분을 증언하여 외쳤다. “그분은 내가 이렇게 말한 분이시다.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시다.’”
16 그분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았다. 17 율법은 모세를 통하여 주어졌지만, 은총과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왔다.
18 아무도 하느님을 본 적이 없다. 아버지와 가장 가까우신 외아드님, 하느님이신 그분께서 알려 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신경 없음>

예물기도

주 하느님, 참된 열심과 평화를 주시니, 저희가 예물을 바쳐 지극히 높으신 주님을 합당히 공경하고, 이 신비로운 제사에 참여함으로써 주님과 하나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성탄 감사송 참조>
<제1감사기도에는 성탄 고유 성인 기도>

영성체송

1요한 4,9
하느님께서 당신 외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살게 해 주셨도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여러 가지 방법으로 백성을 도와주시며 다스리시니, 현세와 후세에 자비를 베푸시어, 저희가 덧없는 현세의 사물로도 위안을 받고, 주님을 더욱 신뢰하며 영원한 세상을 향하여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고,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오늘 복음에서 들은 대로, 주님의 허락 없이 생겨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한 해를 돌아볼 때 이 말씀은 더욱 실감납니다. 많은 사건을 겪었습니다. 위험한 순간도 많았고, 어려운 고비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때를 가만히 돌아보면 ‘분명 은총이었구나!’ 하고 느끼게 됩니다.
그럼에도 지나고 나면 쉽게 잊어버립니다. 이것이 인간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모습을 아시면서도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러니 한 해를 보내는 길목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감사드리는 일입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을 빛에 비유합니다.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이 세상에 왔다.”고 합니다. 우리는 수없이 영성체를 하면서 그때마다 빛이신 그분을 모셨습니다. 올 한 해 얼마만큼 빛의 생활을 했는지 돌아보아야겠습니다. 어둠을 없애는 것은 빛뿐입니다. 삶이 어둡다면 빛의 생활을 하면 됩니다. 생활 속의 어두움은 빛이 들어오면 저절로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빛의 생활은 밝은 생활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생활입니다. 그러니 긍정적인 생각과 따듯한 말로 먼저 가족과 이웃을 대해야 합니다. 사랑은 가까운 데서 시작해도 금방 큰 힘으로 바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