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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28일 목요일

[(자) 사순 제3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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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2번 주 하느님 크시도다 (3,4절) 영성체 성가 164번 떡과 술의 형상에
예물준비 성가 511번 미약하온 우리 제물 170번 자애로운 예수
파견 성가 490번 십자가에 가까이

입당송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백성의 구원이니, 어떠한 환난 중에서도 내게 부르?만? 나는 그들의 청을 들어주고, 영원히 그들의 주님이 되어 주리라.

본기도

주님, 존엄하신 주님 앞에서 간구하오니, 구원의 축제가 가까이 다가올수록, 저희 마음 안에 더욱 큰 열정을 부어 주시어, 파스카 신비를 정성껏 준비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 예언자들을 보내신 것은 사람들의 회개를 위해서였다. 예언자를 통하여 하느님의 말씀을 전한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듣지 않았다. 예언자를 쉽게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스라엘에 시련이 많은 이유다(제1독서). 베엘제불은 사탄의 으뜸이다. 모든 사탄은 그의 명령을 받는다고 유다인들은 생각하였다. 그러기에 예수님의 기적을 베엘제불의 간섭으로 여긴다. 엄청난 불경이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는 조용히 반박하신다. 하느님의 권능으로 사탄을 몰아내는 것이라고 그들을 타이르신다(복음).

제1독서

<이 민족은 주 그들의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민족이다.>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7,23-28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23 “내 백성에게 이런 명령을 내렸다. ‘내 말을 들어라. 나는 너희 하느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길만 온전히 걸어라. 그러면 너희가 잘될 것이다.’
24 그러나 그들은 순종하지도 귀를 기울이지도 않고, 제멋대로 사악한 마음을 따라 고집스럽게 걸었다. 그들은 앞이 아니라 뒤를 향하였다. 25 너희 조상들이 이집트 땅에서 나온 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나는 내 모든 종들, 곧 예언자들을 날마다 끊임없이 그들에게 보냈다.
26 그런데도 그들은 나에게 순종하거나 귀를 기울이지 않고, 오히려 목을 뻣뻣이 세우고 자기네 조상들보다 더 고약하게 굴었다.
27 네가 그들에게 이 모든 말씀을 전하더라도 그들은 네 말을 듣지 않을 것이고, 그들을 부르더라도 응답하지 않을 것이다. 28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이 민족은 주 그들의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훈계를 받아들이지 않은 민족이다. 그들의 입술에서 진실이 사라지고 끊겼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5(94),1-2.6-7ㄷ.7ㄹ-9(◎ 7ㄹ과 8ㄱ)
◎ 오늘 너희는 주님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마라.
○ 와서 주님께 환호하세. 우리 구원의 바위 앞에서 환성 올리세. 감사드리며 주님 앞으로 나아가세. 노래하며 주님께 환성 올리세. ◎
○ 들어가 몸을 굽혀 경배드리세. 우리를 만드신 주님 앞에 무릎 꿇으세. 주님은 우리의 하느님, 우리는 주님 목장의 백성, 주님 손수 이끄시는 양 떼로세. ◎
○ 아, 오늘 너희가 주님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 “너희는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마라, 므리바에서처럼, 광야에서, 마싸의 그날처럼. 거기에서 너희 조상들은 내가 한 일을 보고서도, 나를 시험하고 나를 떠보았도다.” ◎

복음 환호송

요엘 2,12-13 참조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이제 마음을 다하여 나에게 돌아오너라. 나는 너그럽고 자비롭도다.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복음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4-23
그때에 14 예수님께서 벙어리 마귀를 쫓아내셨는데, 마귀가 나가자 말을 못하는 이가 말을 하게 되었다. 그러자 군중이 놀라워하였다. 15 그러나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은, “저자는 마귀 우두머리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하고 말하였다. 16 다른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느라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을 그분께 요구하기도 하였다.
17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서면 망하고 집들도 무너진다. 18 사탄도 서로 갈라서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버티어 내겠느냐? 그런데도 너희는 내가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 말한다. 19 내가 만일 베엘제불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는 말이냐? 그러니 바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될 것이다. 20 그러나 내가 하느님의 손가락으로 마귀들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와 있는 것이다.
21 힘센 자가 완전히 무장하고 자기 저택을 지키면 그의 재산은 안전하다. 22 그러나 더 힘센 자가 덤벼들어 그를 이기면, 그자는 그가 의지하던 무장을 빼앗고 저희끼리 전리품을 나눈다.
23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의 백성이 드리는 이 제사를 기꺼이 받으시어, 저희가 온갖 부패에 물들지 않고, 헛된 즐거움을 멀리하며, 주님께서 약속하신 참된 상을 받게 하소서. 우리 주…….
<사순 감사송 참조>

영성체송

시편 119(118),4-5
주님께서는 규정을 내리시어 열심히 지키게 하셨나이다. 주님의 법령을 지킬 수 있도록 저의 길을 굳건하게 하소서.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성체를 모시고 힘을 얻은 저희를 인자로이 도와주시어, 성사에 참여하고 올바른 생활을 하며, 구원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사탄을 몰아내십니다. 그분의 권능을 보고 사람들은 놀랍니다. 그러나 지도자들은 다르게 생각합니다. 사탄의 힘을 빌려 그들을 쫓아낸다고 소문냅니다. 그들이 보기에도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능력을 뛰어넘는 분이었습니다.
민중은 기적을 믿고 따르는데 지도자들은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이유가 무엇일는지요? 백성들을 지도하고 다스려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남의 위에 서려는 사람에게는 영적 활동이 제대로 보일 리 없습니다.
그러기에 사탄을 쫓아내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영적 능력이 있다고 해서 할 수 있는 일도 아닙니다. 그 일은 주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그분께서 당신 힘을 잠시라도 허용해 준 이들만이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본모습을 몰랐기에 지도자들은 곡해하였습니다. 사탄의 사주를 받는 인물로 착각하였습니다. 평소 예수님을 의심하였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평소의 생??행동으로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이 기회에 우리도 돌아보아야 합니다. 사탄에 대한 평소의 생각은 무엇인지요? 두려움과 막연한 무서움은 아닌지요? 그렇다면 바꾸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사탄의 어떤 세력도 무너뜨릴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분과 함께라면 어떤 악의 힘도 우리를 해칠 수 없습니다. 오늘 복음의 교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