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전날 오늘 다음날

2008년 4월 2일 수요일

[(백) 부활 제2주간 수요일]

TV매일미사 업로드 준비중 입니다.

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73번 세상의 빛이시며 영성체 성가 153번 오소서 주 예수여
예물준비 성가 512번 주여 우리는 지금 154번 주여 어서 오소서
파견 성가 130번 예수 부활하셨네

입당송

시편 18(17),50; 22(21),23
주님, 제가 민족들 앞에서 주님을 찬송하고, 주님 이름을 제 형제들에게 전하오리다. 알렐루야.

본기도

아버지, 성자의 파스카로 인간에게 잃었던 품위를 다시 찾게 하시고, 부활의 희망을 안겨 주셨으니, 저희가 해마다 믿음으로 거행하는 신비를 사랑으로 깨닫고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사도들은 이제 예전의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에게는 하느님의 영께서 함께하신다. 반대자들이 사도들을 감옥에 가두지만 주님의 천사가 그들을 구해 낸다. 사도들은 생명을 걸고 말씀을 전하는 이들이 되었다. 반대자들은 군중이 두려워 더 이상 사도들에게 손을 대지 못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세상을 심판하시고자 오신 것이 아니라 구원하시려고 오셨다. 그러므로 그분을 믿고 따르는 이들은 누구나 구원의 길로 나아간다. 그들은 진리를 실천하는 이들이며, 빛의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다(복음).

제1독서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5,17-26
그 무렵 17 대사제가 자기의 모든 동조자 곧 사두가이파와 함께 나섰다. 그들은 시기심에 가득 차 18 사도들을 붙잡아다가 공영 감옥에 가두었다.
19 그런데 주님의 천사가 밤에 감옥 문을 열고 사도들을 데리고 나와 말하였다. 20 “가거라.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모두 백성에게 전하여라.” 21 그 말을 듣고 사도들은 이른 아침에 성전으로 들어가 가르쳤다.
한편 대사제와 그의 동조자들은 모여 와서 최고 의회 곧 이스라엘 자손들의 모든 원로단을 소집하고, 감옥으로 사람을 보내어 사도들을 데려오게 하였다. 22 경비병들이 감옥에 이르러 보니 사도들이 없으므로 되돌아가 보고하였다. 23 “저희가 보니 감옥 문은 굳게 잠겨 있고 문마다 간수가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을 열어 보니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24 성전 경비대장과 수석 사제들은 이 말을 듣고 일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하며, 사도들 때문에 몹시 당황해하였다. 25 그때에 어떤 사람이 와서 그들에게 보고하였다. “여러분께서 감옥에 가두신 그 사람들이 지금 성전에 서서 백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26 그러자 성전 경비대장이 경비병들과 함께 가서 사도들을 데리고 왔다. 그러나 백성에게 돌을 맞을까 두려워 폭력을 쓰지는 않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34(33),2-3.4-5.6-7.8-9(◎ 7ㄱ)
◎ 가련한 이가 부르??주님께서 들으셨도다.
○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라. 내 입에 늘 주님에 대한 찬양이 있으리라. 내 영혼이 주님을 자랑하리니, 가난한 이들은 듣고서 기뻐하여라. ◎
○ 너희는 나와 함께 주님을 칭송하여라. 우리 다 함께 주님 이름을 높이 기리자. 주님을 찾았더니 내게 응답하시고, 온갖 두려움에서 나를 구하셨도다. ◎
○ 주님을 바라보아라. 기쁨에 넘치고 너희 얼굴에 부끄러움이 없으리라. 여기 가련한 이가 부르??주님께서 들으시어, 모든 곤경에서 그를 구원하셨도다. ◎
○ 주님의 천사가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 둘레에 진을 치고 그들을 구출해 주도다. 너희는 맛보고 눈여겨보아라, 주님께서 얼마나 좋으신지! 행복하여라, 주님께 피신하는 사람! ◎

복음 환호송

요한 3,16
◎ 알렐루야.
○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하느님께서 아들을 보내신 것은,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16-21
1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17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18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았다. 하느님의 외아들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19 그 심판은 이러하다. 빛이 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였다. 그들이 하는 일이 악하였기 때문이다. 20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자기가 한 일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21 그러나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빛으로 나아간다. 자기가 한 일이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하느님, 이 거룩한 교환의 제사로, 한 분이시며 지극히 좋으신 하느님과 저희를 하나 되게 하셨으니, 하느님께서 진리의 빛이심을 저희가 마음으로 깨닫고 삶으로 증언하게 하소서. 우리 주…….
<부활 감사송 참조>

영성체송

요한 15,16.19 참조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아 세웠으니, 가서 열매를 맺어라. 너희 열매는 길이 남으리라.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를 이 거룩한 신비의 은총으로 가득 채워 주셨으니, 자비로이 도와주시어, 옛 삶을 버리고, 부활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누구나 살면서 불안을 느낍니다. 막연한 미래와 불투명한 앞날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빛의 생활이 없는 삶은 금방 어두워집니다. 기쁘고 환한 삶이 어느 날 어둡게 느껴지는 것은 빛의 생활을 멀리했거나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일상을 밝게 하는 것은 무엇이든 빛의 생활입니다. 기도와 성사 생활 그리고 자선입니다. 특별히 자선은 남모르게 하는 착한 행동입니다. 쉽게 접할 수 있음에도 사람들은 힘들게 생각합니다. 가진 것을 베풀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베푸는 것에는 물질만 있지 않습니다. 따뜻한 말, 다정한 눈길, 부드러운 표정 등 우리가 지니고 있는 자선의 요소들은 참 많습니다. 그렇건만 우리는 인색합니다. 그렇게 힘든 일이 아닌데도 어려워합니다. 몸에 배지 않았기 때문일 테지요. 실천의 은총을 청해야겠습니다. 다정하고 부드러운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도 분명 큰 은총입니다.
오늘 요한 복음은 예수님을 빛으로 표현합니다. 세상의 어둠을 없애시는 분으로 선언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어둠보다 내 삶의 어둠을 몰아내는 것이 더 급합니다. 주님께 빛을 주십사고 청해야겠습니다. 다른 이에게 빛으로 다가가면, 어느새 주님께서는 더 강한 빛으로 다가와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