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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8일 화요일

[(백) 부활 제3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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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57번 우리는 목장의 백성이로세 영성체 성가 161번 성체를 찬송하세
예물준비 성가 215번 영원하신 성부 162번 성체 성혈 그 신비
파견 성가 6번 찬미노래 부르며

입당송

묵시 19,5;12,10
낮은 사람이든 높은 사람이든 하느님을 경외하는 모든 이들아, 우리 하느님을 찬미하여라. 그리스도의 구원과 권능과 권세가 나타났도다. 알렐루야.

본기도

하느님, 물과 성령으로 다시 난 저희에게 하늘 나라의 문을 열어 주셨으니, 세례의 은총이 저희 안에서 열매를 맺게 하시어, 저희가 모든 죄에서 해방되어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상속을 받을 수 있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스테파노의 설교에 유다인들은 분노한다. 하느님을 모독하는 말이라고 판단했던 것이다. 그들은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는 시늉을 한다. 몇몇은 스테파노에게 달려들어 성 밖으로 끌고 가서 돌을 던져 죽게 하였다. 율법의 이름으로 스테파노가 제거된 것이다(제1독서). 생명의 빵은 성체성사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당신의 몸이다. 신앙인은 성체를 모심으로써 하느님의 힘과 기운을 얻는다. 물고기 두 마리와 빵 다섯 개로 오천 명 이상을 먹이신 주님의 능력을 모시게 된다(복음).

제1독서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 주십시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7,51─8,1ㄱ
그 무렵 스테파노가 백성과 원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말하였다.
51 “목이 뻣뻣하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여, 여러분은 줄곧 성령을 거역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조상들과 똑같습니다. 52 예언자들 가운데 여러분의 조상들이 박해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들은 의로우신 분께서 오시리라고 예고한 이들을 죽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여러분은 그 의로우신 분을 배신하고 죽였습니다. 53 여러분은 천사들의 지시에 따라 율법을 받고도 그것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54 그들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화가 치밀어 스테파노에게 이를 갈았다.
55 그러나 스테파노는 성령이 충만하였다. 그가 하늘을 유심히 바라보니, 하느님의 영광과 하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예수님이 보였다. 56 그래서 그는 “보십시오, 하늘이 열려 있고 사람의 아들이 하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것이 보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57 그들은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았다. 그리고 일제히 스테파노에게 달려들어, 58 그를 성 밖으로 몰아내고서는 그에게 돌을 던졌다. 그 증인들은 겉옷을 벗어 사울이라는 젊은이의 발 앞에 두었다. 59 사람들이 돌을 던질 때에 스테파노는,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 주십시오.” 하고 기도하였다. 60 그리고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 하고 외쳤다. 스테파노는 이 말을 하고 잠들었다. 8,1 사울은 스테파노를 죽이는 일에 찬동하고 있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31(30),3ㄷ-4.6과 7ㄴ과 8ㄱ.17과 21ㄱㄴ(◎ 6ㄱ)
◎ 주님, 제 목숨을 주님 손에 맡기나이다.
○ 이 몸 보호할 반석 되시고, 저를 구원할 성채 되소서. 주님은 저의 바위, 저의 성채이시니, 주님 이름 생각하시어 저를 이끌고 인도하소서. ◎
○ 제 목숨을 주님 손에 맡기니, 주 진실하신 하느님, 주님께서 저를 구원하시리이다. 저는 오로지 주님만 신뢰하며, 주님의 자애로 기뻐하고 즐거워하리이다. ◎
○ 주님의 얼굴을 주님 종 위에 비추시고, 주님의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주님 앞의 피신처에 그들을 감추시어, 사람들의 음모에서 구해 내소서. ◎

복음 환호송

요한 6,35ㄱㄴ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모세가 아니라 내 아버지시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30-35
그때에 30 군중이 예수님께 물었다.
“그러면 무슨 표징을 일으키시어 저희가 보고 선생님을 믿게 하시겠습니까? 무슨 일을 하시렵니까? 31 ‘그분께서는 하늘에서 그들에게 빵을 내리시어 먹게 하셨다.’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습니다.”
3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빵을 내려 준 이는 모세가 아니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내 아버지시다. 33 하느님의 빵은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빵이다.”
34 그들이 예수님께, “선생님, 그 빵을 늘 저희에게 주십시오.” 하자, 3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기쁨에 가득 찬 교회가 드리는 예물을 받으시고, 이렇게 큰 기쁨의 원천을 마련해 주셨듯이, 영원한 즐거움의 열매도 맺게 하소서. 우리 주…….
<부활 감사송 참조>

영성체송

로마 6,8 참조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니,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라고 믿나이다.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파스카 신비로 새롭게 하신 주님의 백성을 인자로이 굽어보시고, 썩지 않는 부활의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인간은 영혼과 육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육체가 성하면 영혼도 성해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이는 육체만 건강하면 영혼은 자동적으로 건강해지는 줄로 생각합니다. ‘건전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라는 표어를 너무 많이 들어 온 탓입니다. 이 외침의 본래 의미는 육체와 함께 정신(영혼)도 건전해지자는 것입니다.
영혼과 육체를 위한 노력은 별개의 것입니다. 육체에 쏟는 정성의 절반만 영혼에 쏟더라도 얼마나 강인한 영혼이 될는지요. 육체는 건강미가 넘치지만, 영혼이 병들어 있다면 문제입니다. 당연히 반응이 나타납니다. 삶이 허무하고 까닭 없는 불안이 떠나지 않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원인을 모릅니다. 영적 갈증인 것을 눈치 채지 못하는 것이지요.
어디로 가겠습니까? 본능의 충족이 탈출구가 되기 쉽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성욕과 식욕과 소유욕을 좇는 불나비가 되어 가고 있습니까?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갈증을 없앨 오아시스는 당신께 있다는 말씀입니다. 인생은 사막을 걷는 것과 같습니다. 그분께서 주시는 힘을 받아야 건강한 영혼이 될 수 있습니다. 본능을 조절하는 절제를 지닐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