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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17일 목요일

[(백) 부활 제4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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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399번 주님 안에 하나 영성체 성가 175번 이보다 더 큰 은혜와
예물준비 성가 511번 미약하온 우리 제물 176번 믿음 소망 사랑
파견 성가 131번 찬미 노래 드리자

입당송

시편 68(67),8-9 참조
주 하느님, 주님께서 주님 백성에 앞서 나아가실 제, 그들과 함께 다니시며 그들 가운데 계실 제, 땅이 뒤흔들리고 하늘마저 물이 되어 쏟아졌나이다. 알렐루야.

본기도

하느님, 사람을 구원하시고 본래보다 더 영광스럽게 하시니, 자비로이 이루신 일을 기억하시고, 세례로 새로 태어난 자녀들을 언제나 은총으로 지켜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가 안티오키아의 회당에서 설교하고 있다. 핵심은 메시아에 관한 내용이다. “다윗의 후손 가운데에서, 하느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예수님을 구원자로 이스라엘에 보내셨습니다. 이분께서 오시기 전에 요한이 이스라엘 온 백성에게 회개의 세례를 미리 선포하였습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의 배반까지도 승화하신다. 성경에서 예언한 것으로 받아들이신 것이다. 그분의 사랑이다. “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는 것이다”(복음).

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다윗의 후손 가운데에서 예수님을 구원자로 보내셨습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3,13-25
13 바오로 일행은 파포스에서 배를 타고 팜필리아의 페르게로 가고, 요한은 그들과 헤어져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14 그들은 페르게에서 더 나아가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았다. 15 율법과 예언서 봉독이 끝나자 회당장들이 그들에게 사람을 보내어, “형제들이여, 백성을 격려할 말씀이 있으면 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16 그러자 바오로가 일어나 조용히 하라고 손짓한 다음 이렇게 말하였다. “이스라엘인 여러분, 그리고 하느님을 경외하는 여러분, 내 말을 들어 보십시오. 17 이 이스라엘 백성의 하느님께서는 우리 조상들을 선택하시고, 이집트 땅에서 나그네살이할 때에 그들을 큰 백성으로 키워 주셨으며, 권능의 팔로 그들을 거기에서 데리고 나오셨습니다. 18 그리고 약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그들의 소행을 참아 주시고, 19 가나안 땅에서 일곱 민족을 멸하시어 그 땅을 그들의 상속 재산으로 주셨는데, 20 그때까지 약 사백오십 년이 걸렸습니다.
그 뒤에 사무엘 예언자 때까지 판관들을 세워 주시고, 21 그다음에 그들이 임금을 요구하자, 하느님께서는 벤야민 지파 사람으로서 키스의 아들인 사울을 그들에게 사십 년 동안 임금으로 세워 주셨습니다. 22 그러고 나서 그를 물리치시고 그들에게 다윗을 임금으로 세우셨습니다. 그에 대해서는 ‘내가 이사이의 아들 다윗을 찾아냈으니, 그는 내 마음에 드는 사람으로 나의 뜻을 모두 실천할 것이다.’ 하고 증언해 주셨습니다.
23 이 다윗의 후손 가운데에서, 하느님께서는 약속하신 대로 예수님을 구원자로 이스라엘에 보내셨습니다. 24 이분께서 오시기 전에 요한이 이스라엘 온 백성에게 회개의 세례를 미리 선포하였습니다. 25 요한은 사명을 다 마칠 무렵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너희는 내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나는 그분이 아니다. 그분께서는 내 뒤에 오시는데,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리기에도 합당하지 않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89(88),2-3.21-22.25와 27(◎ 2ㄱ 참조)
◎ 주님, 주님의 자애를 영원히 노래하오리다.
○ 저는 주님의 자애를 영원히 노래하오리다. 제 입으로 주님의 성실을 대대로 전하오리다. 정녕 제가 아뢰옵니다. “주님께서는 자애를 영원히 세우시고, 성실을 하늘에 굳건히 하셨나이다.” ◎
○ “나는 나의 종 다윗을 찾아내어, 그에게 나의 거룩한 기름을 부었노라. 내 손이 그를 붙잡아 주고, 내 팔도 그를 굳세게 하리라.” ◎
○ “나의 성실과 자애가 그와 함께 있어, 나의 이름으로 그의 뿔이 쳐들리리라. 그는 나를 불러 ‘주님은 저의 아버지, 저의 하느님, 제 구원의 바위시옵니다.’ 하리라.” ◎

복음 환호송

묵시 1,5ㄱㄴ 참조
◎ 알렐루야.
○ 성실한 증인이시고 죽은 이들의 맏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 피로 우리 죄를 씻어 주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16-20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다음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고, 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다. 17 이것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18 내가 너희를 모두 가리켜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뽑은 이들을 나는 안다. 그러나 ‘제 빵을 먹던 그가 발꿈치를 치켜들며 저에게 대들었습니다.’라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져야 한다. 19 일이 일어나기 전에 내가 미리 너희에게 말해 둔다. 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나임을 너희가 믿게 하려는 것이다.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고, 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봉헌하는 이 제사를 받아들이시고, 저희 마음을 새롭게 하시어, 주님께서 저희를 구원하신 은혜에 언제나 더 맞갖은 삶으로 보답하게 하소서. 우리 주…….
<부활 감사송 참조>

영성체송

마태 28,20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그리스도의 부활로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으니, 구원을 이루는 이 성사의 힘으로, 파스카 신비의 은혜를 저희 안에 가득히 채워 주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과 아버지가 하나이심을 강조하셨습니다. 그 표현의 교리적 해석이 삼위일체입니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께서 한 분으로 계신다는 이론입니다. 완벽한 일치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안에서 아버지와 성령의 모습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온전한 일치는 사랑 안에서 가능합니다. 부부 안에서, 부모와 자식 사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움이 배어 나오는 모습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하시며 당부하십니다. 이러한 사랑을 지니라는 당부입니다. 그래야 스승의 힘이 함께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분의 힘이 함께하면 아버지와 성령의 힘도 함께합니다. 놀라운 섭리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제자의 배반까지 승화시킵니다. 유다는 떠나지만 스승은 막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버지의 뜻으로 받아들이십니다. 훗날 제자들도 배신을 체험하지만 모두 받아들입니다. 고뇌하면서 받아들입니다. 스승의 사랑을 기억했던 것이지요.
사랑하고 용서해야 주님의 제자로 남을 수 있습니다. 일치는 한 번으로 끝나는 행위가 아닙니다. 끝없는 용서가 만들어 내는 결과입니다. 가슴에 사랑을 담아야 용서가 가능합니다. 예수님의 힘이 함께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