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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21일 월요일

[(백) 부활 제5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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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46번 우리는 주의 사랑을 영성체 성가 182번 신묘하온 이 영적
예물준비 성가 211번 주여 나의 몸과 맘 파견 성가 138번 만왕의 왕

입당송

주님의 양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시고, 주님의 양 떼를 위하여 돌아가신, 착하신 목자께서 부활하셨도다. 알렐루야.

본기도

주님, 주님의 오른팔로 영원토록 주님의 가족을 감싸 주시어, 외아드님의 부활을 경축하는 저희가 천상 은총으로 보호를 받아, 어떤 죄악에도 물들지 않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앉은뱅이를 낫게 한다. 평생 걷지 못하던 그가 벌떡 일어서자 사람들은 바오로를 신으로 착각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웅변의 신 헤르메스가 인간으로 왔다고 여긴다. 바오로와 바르나바 사도는 깜짝 놀라며 사람들을 진정시킨다. 그러고 나서 기적은 하느님께서 주신 능력임을 선언한다(제1독서). 예수님의 계명은 사랑의 실천이다.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러한 삶을 실천하면 아버지의 성령께서 도와주신다. 예수님의 가르침에 가까이 가도록 이끌어 주신다(복음).

제1독서

<우리는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하여, 여러분이 헛된 것들을 버리고 살아 계신 하느님께로 돌아서게 하려는 것입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4,5-18
그 무렵 [이코니온에서는] 5 다른 민족 사람들과 유다인들이 저희 지도자들과 더불어 사도들을 괴롭히고 또 돌을 던져 죽이려고 하였다. 6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그 일을 알아채고 리카오니아 지방의 도시 리스트라와 데르베와 그 근방으로 피해 갔다. 7 그들은 거기에서도 복음을 전하였다.
8 리스트라에는 두 발을 쓰지 못하는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그는 앉은뱅이로 태어나 한 번도 걸어 본 적이 없었다. 9 그가 바오로의 설교를 듣고 있었는데, 그를 유심히 바라본 바오로가 그에게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있음을 알고, 10 “두 발로 똑바로 일어서시오.” 하고 큰 소리로 말하였다. 그러자 그가 벌떡 일어나 걷기 시작하였다.
11 군중은 바오로가 한 일을 보고 리카오니아 말로 목소리를 높여, “신들이 사람 모습을 하고 우리에게 내려오셨다.” 하고 말하였다. 12 그들은 바르나바를 제우스라 부르고 바오로를 헤르메스라 불렀는데, 바오로가 주로 말하였기 때문이다. 13 도시 앞에 있는 제우스 신전의 사제는 황소 몇 마리와 화환을 문으로 가지고 와서, 군중과 함께 제물을 바치려고 하였다.
14 바르나바와 바오로 두 사도는 그 말을 듣고서 자기들의 옷을 찢고 군중 속으로 뛰어들어 소리를 지르며 15 말하였다.
“여러분, 왜 이런 짓을 하십니까? 우리도 여러분과 똑같은 사람입니다. 우리는 다만 여러분에게 복음을 전할 따름입니다. 여러분이 이런 헛된 것들을 버리고 하늘과 땅과 바다와 또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드신 살아 계신 하느님께로 돌아서게 하려는 것입니다. 16 지난날에는 하느님께서 다른 모든 민족들이 제 길을 가도록 내버려 두셨습니다. 17 그러면서도 좋은 일을 해 주셨으니, 당신 자신을 드러내 보이지 않으신 것은 아닙니다. 곧 하늘에서 비와 열매 맺는 절기를 내려 주시고 여러분을 양식으로, 여러분의 마음을 기쁨으로 채워 주셨습니다.”
18 그들은 이렇게 말하면서 군중이 자기들에게 제물을 바치지 못하도록 겨우 말렸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5(113 하),1-2.3-4.15-16(◎ 1ㄱㄴ)
◎ 주님, 저희에게가 아니라, 오직 주님 이름에 영광을 돌리소서.
○ 주님, 저희에게가 아니라, 저희에게가 아니라, 오직 주님 이름에 영광을 돌리소서. 주님의 자애와 진실 때문이옵니다. “저들의 하느님이 어디 있느냐?” 민족들이 이렇게 말해서야 어찌 되리이까? ◎
○ 우리 하느님께서는 하늘에 계시며, 뜻하시는 것은 무엇이나 다 이루셨도다. 저들의 우상들은 은과 금, 사람 손의 작품이로다. ◎
○ 너희는 주님께 복을 받으리라, 하늘과 땅을 만드신 그분께. 하늘은 주님의 하늘, 땅은 사람들에게 주셨도다. ◎

복음 환호송

요한 14,26
◎ 알렐루야.
○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시리라.
◎ 알렐루야.

복음

<아버지께서 보내실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21-2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1 “내 계명을 받아 지키는 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나도 그를 사랑하고 그에게 나 자신을 드러내 보일 것이다.”
22 이스카리옷이 아닌 다른 유다가 예수님께, “주님, 저희에게는 주님 자신을 드러내시고 세상에는 드러내지 않으시겠다니 무슨 까닭입니까?” 하자, 23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 그러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그에게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 24 그러나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내 말을 지키지 않는다.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다.
25 나는 너희와 함께 있는 동안에 이것들을 이야기하였다. 26 보호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봉헌하는 이 제사를 받아들이시고, 저희 마음을 새롭게 하시어, 주님께서 저희를 구원하신 은혜에 언제나 더 맞갖은 삶으로 보답하게 하소서. 우리 주…….
<부활 감사송 참조>

영성체송

요한 14,27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가며,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그리스도의 부활로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으니, 구원을 이루는 이 성사의 힘으로 파스카 신비의 은혜를 저희 안에 가득히 채워 주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말씀을 지키라고 하십니다. 말씀은 곧 가르침입니다. 그러니 지켜야 할 것은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하느님을 섬기고 이웃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그러한 삶이 계속될 때 주님과 함께 사는 것이 됩니다.
꿩 사육장을 가 보았습니다. 모든 꿩이 테가 굵은 플라스틱 안경을 쓴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앞만 볼 수 있도록 그렇게 한 것이라 하였습니다. 가두어 놓았기에 울타리를 보면 본능적으로 뛰어넘기 때문입니다. 그걸 막으려고 앞만 볼 수 있는 특수 안경을 씌운 것이었습니다.
인간 본능의 조절을 위해서는 이러한 특수 안경이 필요합니다. ‘가르침의 안경’입니다. 유다인은 ‘그 안경’을 율법에서 찾았습니다. 율법을 철저히 지킬수록 그만큼 가르침에 충실하다고 여겼습니다. 그들이 그토록 율법에 매달렸던 이유입니다. 나중에는 본래 취지보다 형식에 더 많이 빠져 들었지만 그 정신은 위대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새로운 가르침’으로 이웃 사랑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웃을 사랑해야 하느님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웃 사랑을 소홀히 한다면 믿음의 방향은 흐려집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과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은 같은 행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