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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22일 화요일

[(백) 부활 제5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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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8번 주 우리에게 사랑과 자유를 영성체 성가 500번 전능하신 주의 사랑
예물준비 성가 212번 너그러이 받으소서 501번 받으소서 우리 마음
파견 성가 139번 알렐루야

입당송

묵시 19,5; 12,10 참조
낮은 사람이든 높은 사람이든 하느님을 경외하는 모든 이들아, 우리 하느님을 찬미하여라. 그리스도의 구원과 권능과 권세가 나타났도다. 알렐루야.

본기도

하느님, 그리스도의 부활로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을 도로 주시니, 저희의 믿음과 바람을 굳게 하시어, 주님께서 몸소 약속하신 것은 무엇이나 다 이루어질 것을 의심하지 않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유다인들은 바오로 사도의 활동을 방해한다. 그들은 군중을 설득하여 바오로에게 돌을 던지게 하였다. 사람들은 바오로가 돌에 맞아 죽은 줄 알고 그를 도시 밖으로 끌어내다 버렸다. 그러나 바오로 사도는 다시 일어선다. “우리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합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는 다르다. 그분의 평화는 기쁨이며 일치다. 그러니 두려워하거나 마음을 산란케 해서는 안 된다.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하다. 때가 되면 성령께서 그분의 평화를 주실 것이다(복음).

제1독서

<두 사도는 하느님께서 자기들과 함께 해 주신 모든 일을 교회에 보고하였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4,19-28
그 무렵 19 안티오키아와 이코니온에서 유다인들이 몰려와 군중을 설득하고 바오로에게 돌을 던졌다. 그리고 그가 죽은 줄로 생각하고 도시 밖으로 끌어내다 버렸다. 20 그러나 제자들이 둘러싸자 그는 일어나 도시 안으로 들어갔다. 이튿날 그는 바르나바와 함께 데르베로 떠나갔다.
21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그 도시에서 복음을 전하고 수많은 사람을 제자로 삼은 다음, 리스트라와 이코니온으로 갔다가 이어서 안티오키아로 돌아갔다. 22 그들은 제자들의 마음에 힘을 북돋아 주고 계속 믿음에 충실하라고 격려하면서, “우리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23 그리고 교회마다 제자들을 위하여 원로들을 임명하고, 단식하며 기도한 뒤에, 그들이 믿게 된 주님께 그들을 의탁하였다.
24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피시디아를 가로질러 팜필리아에 다다라, 25 페르게에서 말씀을 전하고서 아탈리아로 내려갔다. 26 거기에서 배를 타고 안티오키아로 갔다. 바로 그곳에서 그들은 선교 활동을 위하여 하느님의 은총에 맡겨졌었는데, 이제 그들이 그 일을 완수한 것이다.
27 그들은 도착하자마자 교회 신자들을 불러, 하느님께서 자기들과 함께 해 주신 모든 일과 또 다른 민족들에게 믿음의 문을 열어 주신 것을 보고하였다. 28 그리고 제자들과 함께 오래 머물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45(144),10-11.12-13ㄴ.21(◎ 12ㄴ 참조)
◎ 주님, 주님께 충실한 이들이 주님 나라의 영광을 알리게 하소서.
○ 주님, 주님의 모든 조물이 주님을 찬송하고, 주님께 충실한 이들이 주님을 찬미하나이다. 주님 나라의 영광을 말하고, 주님의 권능을 이야기하나이다. ◎
○ 사람들에게 주님의 위업과 주님 나라의 존귀한 영광을 알리나이다. 주님의 나라는 영원무궁한 나라, 주님의 통치는 모든 세대에 미치나이다. ◎
○ 영영세세 내 입은 주님에 대한 찬양을 이야기하고, 모든 육신은 그 거룩하신 이름을 찬미하리라. ◎

복음 환호송

루카 24,46.26 참조
◎ 알렐루야.
○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 자기의 영광 속에 들어가야 한다.
◎ 알렐루야.

복음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27-31ㄱ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7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 없도록 하여라. 28 ‘나는 갔다가 너희에게 돌아온다.’고 한 내 말을 너희는 들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아버지께 가는 것을 기뻐할 것이다. 아버지께서 나보다 위대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29 나는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다.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가 믿게 하려는 것이다. 30 나는 너희와 더 이상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겠다. 이 세상의 우두머리가 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나에게 아무 권한도 없다. 31 그러나 내가 아버지를 사랑한다는 것과 아버지께서 명령하신 대로 내가 한다는 것을 세상이 알아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기쁨에 가득 찬 교회가 드리는 예물을 받으시고, 이렇게 큰 기쁨의 원천을 마련해 주셨듯이, 영원한 즐거움의 열매도 맺게 하소서. 우리 주…….
<부활 감사송 참조>

영성체송

로마 6,8 참조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니,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라고 믿나이다.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파스카 신비로 새롭게 하신 주님의 백성을 인자로이 굽어보시고, 썩지 않는 부활의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평화란 무엇입니까? 사전적인 해석을 하자면, ‘전쟁이 없는 것’입니다. ‘전쟁 없는 상태로 질서를 유지하는 것’을 뜻합니다. 유럽을 제패한 로마는 그들의 군사력을 내세워 오랫동안 전쟁 없는 사회를 만들었습니다. 역사에서는 이를 ‘팍스 로마나’(Pax Romana)라고 합니다.
예수님께 이러한 평화를 청해야 할는지요? 그러나 그분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세상의 평화는 억압을 전제로 하기 때문입니다. 가진 자가 없는 자를 누르는 평화입니다. 가진 자끼리 대립하며 공존하는 평화입니다. 이러한 평화는 결코 기쁨이 될 수 없습니다. 기쁨 없는 평화를 그분께서 주실 리 없습니다.
우리의 가정은 어떠합니까? 평화로운 가정입니까, 대립하는 가정입니까? 어느 쪽이든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를 청해야 합니다. 그분의 평화가 스며들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기쁨의 가정’으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평화 속에는 그러한 능력이 숨어 있습니다.
따뜻한 눈빛이, 부드러운 미소가, 다정스러운 말 한마디가 그분의 평화에 동참하는 몸짓들입니다. 평화는 언제나 가까운 곳에서 시작됩니다. 결코 먼 곳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함께하시면 어디서든 그분의 평화가 이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