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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5일 월요일

[(백) 부활 제7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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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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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성가 421번 나는 세상의 빛입니다 영성체 성가 163번 생명의 성체여
예물준비 성가 210번 나의 생명 드리니 파견 성가 236번 사랑하올 어머니

입당송

사도 1,8
성령께서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힘을 받아, 땅 끝에 이르기까지 나의 증인이 되리라. 알렐루야.

본기도

주님, 성령의 능력을 저희에게 주시어, 주님의 뜻을 마음 깊이 간직하고 그대로 실천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가 에페소에서 선교하고 있다. 그는 요한의 세례를 받은 이들에게 예수님의 세례를 다시 베푼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온전한 세례를 베푸는 것이다. 성령께서는 그들을 변화시키시고 새로운 힘을 주실 것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위로하신다. 당신의 평화를 주시겠다고 하신 것이다. 제자들이 받을 고통을 알고 계셨기 때문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스승님의 말씀은 확신에 가득 차 있다(복음).

제1독서

<여러분이 믿게 되었을 때에 성령을 받았습니까?>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9,1-8
1 아폴로가 코린토에 있는 동안, 바오로는 여러 내륙 지방을 거쳐 에페소로 내려갔다. 그곳에서 제자 몇 사람을 만나, 2 “여러분이 믿게 되었을 때에 성령을 받았습니까?” 하고 묻자, 그들이 “받지 않았습니다. 성령이 있다는 말조차 듣지 못하였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 바오로가 다시 “그러면 어떤 세례를 받았습니까?” 하니, 그들이 대답하였다. “요한의 세례입니다.”
4 바오로가 말하였다. “요한은 회개의 세례를 주면서, 자기 뒤에 오시는 분 곧 예수님을 믿으라고 백성에게 일렀습니다.”
5 그들은 이 말을 듣고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6 그리고 바오로가 그들에게 안수하자 성령께서 그들에게 내리시어, 그들이 신령한 언어로 말하고 예언을 하였다. 7 그들은 모두 열두 사람쯤 되었다.
8 바오로는 석 달 동안 회당에 드나들며 하느님 나라에 관하여 토론하고 설득하면서 담대히 설교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68(67),2-3.4와 5ㄱㄷ.6-7ㄴ(◎ 33ㄱ)
◎ 세상의 나라들아, 하느님께 노래하여라.
○ 하느님께서 일어나시니, 그분의 적들이 흩어지고, 원수들이 그 앞에서 도망치도다. 연기가 흩날리듯 그들은 흩날려 가고, 초가 불 앞에서 녹아내리듯 악인들이 하느님 앞에서 멸망해 가도다. ◎
○ 의인들은 기뻐하며 뛰리라. 하느님 앞에서 기쁨 속에 즐거워하리라. 너희는 하느님께 노래하여라. 그 이름에 찬미 노래 불러라. 그 이름 주님이시다. ◎
○ 고아들의 아버지, 과부들의 보호자,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거룩한 거처에 계시도다. 하느님은 외로운 이들에게 집을 마련해 주시고, 사로잡힌 이들을 행복으로 이끌어 내시는 분이시로다. ◎

복음 환호송

콜로 3,1
◎ 알렐루야.
○ 너희는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여라.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의 오른쪽에 앉아 계신다.
◎ 알렐루야.

복음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29-33
그때에 29 제자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이제는 드러내 놓고 이야기하시고 비유는 말씀하지 않으시는군요. 30 저희는 스승님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또 누가 스승님께 물을 필요도 없다는 것을 이제 알았습니다. 이로써 저희는 스승님께서 하느님에게서 나오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3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32 그러나 너희가 나를 혼자 버려두고 저마다 제 갈 곳으로 흩어질 때가 온다. 아니, 이미 왔다. 그러나 나는 혼자가 아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
33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이 깨끗한 제사로 저희 죄를 씻어 주시고, 저희 마음속에 천상 은총의 힘을 심어 주소서. 우리 주…….
<부활 또는 주님 승천 감사송 참조>

영성체송

요한 14,18; 16,22 참조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너희를 고아로 버려두지 않으리라. 내가 너희에게 다시 오리니, 너희 마음이 기뻐하리라.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를 이 거룩한 신비의 은총으로 가득 채워 주셨으니, 자비로이 도와주시어, 옛 삶을 버리고, 부활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요한 복음의 주제는 ‘빛이신 그리스도’입니다. 그분께서 오셨기에 ‘어둠의 세상’은 ‘빛의 세상’으로 바뀔 수 있었다고 요한 복음은 선언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분명하게 “나는 세상의 빛이다.”(요한 8,12)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제로 어둠을 몰아낼 수 있는 것은 빛뿐입니다. 아무리 칠흑 같은 어둠이라도 새벽이 오면 사라지고 맙니다.
어둠은 악의 요소입니다. 그리고 빛은 선의 요소입니다. 누구라도 세상을 살다 보면 악의 요소를 체험합니다. 그리고 그 체험은 인생에 어둠을 남깁니다. 무엇으로 몰아낼 수 있을는지요? 빛의 생활밖에 없습니다. 선한 일을 하는 것이지요. 우리가 ‘선행’이라고 표현하는 것들입니다.
어떤 사람은 직업이 어둠일 수 있습니다. 자라 온 환경이 어둠일 수 있습니다. 맺고 있는 관계가 어둠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직업이나 관계를 단박에 끊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는지요? 복음 말씀에서 답을 찾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을 이겼다.”고 하셨습니다. 빛이신 그분께 다가가면 그만큼 어두움은 사라집니다. 그분의 힘이 내 안에 머물면 그만큼 나는 밝은 삶을 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