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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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12일 월요일

[(녹) 연중 제6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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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번 찬양하라 영성체 성가 170번 자애로운 예수
예물준비 성가 216번 십자가에 제헌되신 파견 성가 241번 바다의 별이신 성모

오늘 전례

<연중 제22주일 기도문>

입당송

시편 86(85),3.5
주님께 온종일 부르짖사오니,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주님은 어지시고 기꺼이 용서하시는 분, 주님을 부르는 모든 이에게 자애가 크시나이다.

본기도

모든 선의 근원이신 하느님,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북돋아 주시고 활기찬 믿음을 주시어, 저희 안에서 은총의 씨앗이 자라나, 주님의 도움으로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야고보 서간의 시작이다. 시련과 인내에 대한 가르침으로 출발한다. 시련에 빠지면 오히려 기쁨으로 극복하라고 한다. 인내를 통하여 성숙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견딜 수 없는 시련에는 주님의 지혜를 간청하라고 한다. 의심을 버리고 청하라고 한다(제1독서). 바리사이들은 표징을 요구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기적을 원한 것이다. 그러면 예수님을 인정하겠다는 자세다. 그러나 믿음이 없는 곳에 기적이 있을 수는 없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불순한 태도를 꾸짖으신다(복음).

제1독서

<여러분의 믿음이 시험을 받으면 인내가 생겨납니다. 그리하면 완전하고 온전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 야고보서의 시작입니다. 1,1-11
1 하느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가 세상에 흩어져 사는 열두 지파에게 인사합니다.
2 나의 형제 여러분, 갖가지 시련에 빠지게 되면 그것을 다시없는 기쁨으로 여기십시오. 3 여러분도 알고 있듯이, 여러분의 믿음이 시험을 받으면 인내가 생겨납니다. 4 그 인내가 완전한 효력을 내도록 하십시오. 그리하면 모든 면에서 모자람 없이 완전하고 온전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5 여러분 가운데에 누구든지 지혜가 모자라면 하느님께 청하십시오. 하느님은 모든 사람에게 너그럽게 베푸시고 나무라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면 받을 것입니다. 6 그러나 결코 의심하는 일 없이 믿음을 가지고 청해야 합니다. 의심하는 사람은 바람에 밀려 출렁이는 바다 물결과 같습니다. 7 그러한 사람은 주님에게서 아무것도 받을 생각 말아야 합니다. 8 그는 두 마음을 품은 사람으로 어떠한 길을 걷든 안정을 찾지 못합니다.
9 비천한 형제는 자기가 고귀해졌음을 자랑하고, 10 부자는 자기가 비천해졌음을 자랑하십시오. 부자는 풀꽃처럼 스러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11 해가 떠서 뜨겁게 내리쬐면, 풀은 마르고 꽃은 져서 그 아름다운 모습이 없어져 버립니다. 이와 같이 부자도 자기 일에만 골몰하다가 시들어 버릴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9(118),67.68.71.72.75.76(◎ 77ㄱ)
◎ 주님, 주님의 자비가 제게 다다르게 하소서. 제가 살아나리이다.
○ 고통을 겪기 전에는 제가 그르쳤으나, 이제는 주님 말씀을 따르나이다. ◎
○ 주님은 선하시고 선을 행하시는 분, 주님의 법령을 제게 가르치소서. ◎
○ 제가 고통을 겪은 것은 좋은 일이니, 주님의 법령을 배우기 위함이었나이다. ◎
○ 저에게는 주님 입에서 나온 가르침이 좋으니이다. 수천의 금과 은보다 좋으니이다. ◎
○ 주님, 주님의 법규가 의로움을 제가 아나이다. 성실하시기에 저에게 고통을 겪게 하셨나이다. ◎
○ 주님의 종에게 하신 그 말씀대로, 주님의 자애가 저를 위로하게 하소서. ◎

복음 환호송

요한 14,6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 알렐루야.

복음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11-13
그때에 11 바리사이들이 와서 예수님과 논쟁하기 시작하였다. 그분을 시험하려고 하늘에서 오는 표징을 요구하였던 것이다. 12 예수님께서는 마음속으로 깊이 탄식하며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13 그러고 나서 그들을 버려두신 채 다시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드리는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고, 이 신비 안에서 이루어지는 구원이, 성령의 힘으로 저희 안에서 완성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31(30),20
주님,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 위해 간직하신 그 선하심이 얼마나 크시옵니까!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주님의 식탁에서 성체를 받아 모시고 비오니, 이 성사로 형제들을 사랑하며,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어떤 부인이 꿈을 꾸었습니다. 마을에 새로운 가게가 생겨 호기심에 들어갑니다. 아, 그런데 계산대에 하느님께서 계셨습니다. 놀란 부인이 묻습니다. “여기서 무얼 팔고 계시는지요?” 하느님께서는 웃으며 답하십니다. “당신이 원하는 건 무엇이든 살 수 있답니다.” 부인은 입을 다물지 못하다가 잠시 후 말을 쏟아 냅니다.
“행복을 사고 싶습니다. 사랑과 평화도요. 두려움에서 해방되는 자유도 주셔요.” 일사천리로 말을 꺼냅니다. 그러더니 또 덧붙입니다. “저만을 위해서가 아니고 제 이웃을 위해서도 사고 싶답니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오해를 한 것 같군요. 여기서 열매는 팔지 않습니다. 씨앗만 팔고 있답니다.” 어느 책에선가 읽은 예화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바리사이들은 표징을 요구합니다. 결과를 원하는 것이지요. 그들이 원하는 결과는 기적입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는 곳에 기적이 있을 리 없습니다. 기적은 믿음이라는 나무의 열매인 까닭입니다.
모든 나무는 햇볕과 바람, 뿌리에서 올라오는 물이 있어야 열매를 맺습니다. 그러한 것은 도외시한 채 불쑥 열매만을 요구했기에 예수님께서는 거절하셨습니다. 우리는 오늘 복음에 나오는 바리사이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