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전날 오늘 다음날

2008년 5월 24일 토요일

[(녹) 연중 제7주간 토요일]

TV매일미사 업로드 준비중 입니다.

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35번 어린이처럼 영성체 성가 151번 주여 임하소서
예물준비 성가 213번 제단에 예물을 드리려 할 때 파견 성가 257번 나의 기쁨 마리아여

입당송

시편 95(94),6-7
어서 와 몸을 굽혀 경배드리세. 우리를 만드신 주님 앞에 무릎 꿇으세. 주님은 우리의 하느님이시네.

본기도

주님, 주님의 가족인 저희를 언제나 자애로이 지켜 주시고, 끊임없이 보호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고통을 겪고 있으면 기도해야 한다. 즐거운 일이 생기면 감사드려야 한다. 진리를 벗어난 이가 있다면 진리로 이끌어야 한다. 아픈 사람은 기도를 청해야 한다. 믿음의 기도는 주님의 힘을 모셔 온다. 이러한 생활이 신앙인의 삶이다(제1독서). 어린이는 어른의 거울이다. 그들 안에서 자신의 옛 모습을 본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께 다가오는 어린이들을 막지 말라고 하신다. 하늘 나라는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이니 그대로 두라는 말씀이다. 어릴수록 부모를 더 따른다. 그렇게 하느님을 의지하라는 가르침이다(복음).

제1독서

<의인의 간절한 기도는 큰 힘을 냅니다.>
▥ 야고보서의 말씀입니다. 5,13-20
사랑하는 여러분, 13 여러분 가운데에 고통을 겪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기도하십시오. 즐거운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찬양 노래를 부르십시오. 14 여러분 가운데에 앓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교회의 원로들을 부르십시오. 원로들은 그를 위하여 기도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그에게 기름을 바르십시오. 15 그러면 믿음의 기도가 그 아픈 사람을 구원하고, 주님께서는 그를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 또 그가 죄를 지었으면 용서를 받을 것입니다.
16 그러므로 서로 죄를 고백하고 서로 남을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병이 낫게 될 것입니다. 의인의 간절한 기도는 큰 힘을 냅니다. 17 엘리야는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었지만, 비가 내리지 않게 해 달라고 열심히 기도하자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18 그리고 다시 기도하자, 하늘이 비를 내리고 땅이 소출을 냈습니다.
19 나의 형제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에서 어떤 사람이 진리를 벗어나 헤맬 때 누가 그 사람을 돌이켜 놓았다면, 20 이 사실을 알아 두십시오. 죄인을 그릇된 길에서 돌이켜 놓는 사람은 그 죄인의 영혼을 죽음에서 구원하고 또 많은 죄를 덮어 줄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41(140),1-2.3과 8(◎ 2ㄱ)
◎ 주님, 저의 기도 주님 면전의 분향으로 여겨 주소서.
○ 주님, 주님께 부르짖사오니 어서 저에게 오소서. 제가 주님께 부르짖을때 제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저의 기도 주님 면전의 분향으로 여기시고, 저의 손 들어 올리니 저녁 제물로 여겨 주소서. ◎
○ 주님, 제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제 입술의 문을 지켜 주소서. 정녕 주 하느님, 제 눈이 주님을 향하나이다. 제가 주님께 피신하나이다. 제 영혼을 쏟아 버리지 마소서. ◎

복음 환호송

마태 11,25 참조
◎ 알렐루야.
○ 하늘과 땅의 주님이신 아버지, 찬미받으소서. 아버지께서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철부지들에게 드러내 보이셨나이다.
◎ 알렐루야.

복음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3-16
그때에 13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들을 쓰다듬어 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제자들이 사람들을 꾸짖었다.
14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보시고 언짢아하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냥 놓아두어라. 사실 하느님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다.”
16 그러고 나서 어린이들을 끌어안으시고 그들에게 손을 얹어 축복해 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하느님, 나약한 저희를 강하게 하시려고 마련하신 이 예물이,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107(106),8-9
주님께 감사하여라, 그 자애를, 사람들을 위한 그 기적들을. 주님께서는 목마른 이에게 물을 먹이시고, 배고픈 이를 좋은 것으로 채우셨도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저희 모두 같은 빵과 같은 잔을 나누어 먹고 마시기를 바라시니, 저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어 인류 구원에 앞장서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어린이와 같이 되라고 하십니다. 어른인 우리가 어떻게 어린이가 될 수 있을는지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어린이와 같이’는 될 수 있습니다. 어린이는 도움 없이는 살아가지 못합니다. 어릴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어린이에게 엄마가 없다는 것은 치명적입니다. 육체뿐 아니라 정신적 성장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오늘 복음 말씀은 이런 어린이처럼 하느님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가 되라는 말씀입니다. 엄마와 함께 있는 어린이가 편하듯 주님과 함께 있으면서 행복해지라는 말씀입니다. 그러한 느낌과 감정을 체험하라는 것입니다. 어린이처럼 되라고 해서 ‘자주 토라지고 응석 부리라.’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어린이처럼 살아가려면 단순해야 합니다. 오늘의 삶은 너무 바쁘고 복잡합니다. 이전에는 단순했던 것조차 그렇게 바뀌고 있습니다. 잘 사는 것과 바쁘게 사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그런데도 그렇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 줄 착각합니다.
노력 없이는 단순한 삶이 불가능합니다. 핵심을 보는 훈련과 절제하는 자세를 갖추어야 가능합니다. 어린이가 엄마를 의지하듯 하느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면 분명 은총이 주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