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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7일 월요일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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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16번 온세상아 주님을 영성체 성가 174번 사랑의 신비
예물준비 성가 217번 정성어린 우리 제물 175번 이보다 더 큰 은혜와
파견 성가 438번 주께 감사드리자

오늘 전례

<연중 제13주일 기도문>

입당송

시편 47(46),2
모든 민족들아, 손뼉을 쳐라. 기뻐 소리치며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본기도

하느님, 천상 은총으로 저희를 빛의 자녀가 되게 하셨으니, 저희가 또다시 오류의 어둠 속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고, 언제나 진리의 빛 속에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호세아 예언자는 하느님의 명에 따라 창녀 고메르를 아내로 맞이한다. 그녀는 아이를 낳았지만 여전히 옛 직업을 버리지 않는다. 호세아는 그들을 먹여 살린다.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을 먹여 살리시는 것과 같다. 그들의 배신이 이어지더라도 당신의 축복을 베푸시는 것과 같다(제1독서). 회당장 야이로는 신심 깊은 사람이었다. 그는 예수님의 기적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예수님께서 하느님에게서 오셨음을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기에 자신의 딸을 고쳐 달라고 청한다. 의심이 있으면 애절한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복음).

제1독서

<나는 너를 영원히 아내로 삼으리라.>
▥ 호세아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2,16.17ㄷ-18.21-22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6 “이제 나는 그 여자를 달래어 광야로 데리고 가서 다정히 말하리라. 17 거기에서 그 여자는 젊을 때처럼, 이집트 땅에서 올라올 때처럼 응답하리라.
18 주님의 말씀이다. 그날에는 네가 더 이상 나를 ‘내 바알!’이라 부르지 않고, ‘내 남편!’이라 부르리라.
21 나는 너를 영원히 아내로 삼으리라. 정의와 공정으로써, 신의와 자비로써 너를 아내로 삼으리라. 22 또 진실로써 너를 아내로 삼으리니, 그러면 네가 주님을 알게 되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45(144),2-3.4-5.6-7.8-9(◎ 8ㄱ)
◎ 주님은 너그러우시고 자비하신 분이시로다.
○ 나날이 주님을 찬미하고, 영영세세 주님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주님은 위대하시고 드높이 찬양받으실 분, 그 위대하심은 헤아릴 길 없어라. ◎
○ 한 세대가 다음 세대에 주님 업적을 기리고, 주님 위업을 전하리이다. 사람들은 주님 엄위의 찬란한 영광을 이야기하고, 저는 주님의 기적들을 노래하리이다. ◎
○ 사람들은 주님의 경외로운 일들의 위력을 말하고, 저는 주님의 위대하신 일들을 선포하리이다. 사람들이 주님의 크신 선을 기억하고 알리며, 주님의 의로움에 환호하리이다. ◎
○ 주님은 너그러우시고 자비하신 분, 분노에 더디시고 자애가 크신 분. 주님은 모두에게 좋으신 분, 그 자비 당신의 모든 조물 위에 미치도다. ◎

복음 환호송

2티모 1,10 참조
◎ 알렐루야.
○ 우리 구원자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죽음을 없애시고, 복음으로 생명을 환히 보여 주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당신께서 가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18-26
18 예수님께서 요한의 제자들에게 말씀을 하고 계실 때,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님께 엎드려 절하며,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19 예수님께서는 일어나시어 제자들과 함께 그를 따라가셨다.
20 그때에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는 여자가 예수님 뒤로 다가가, 그분의 옷자락 술에 손을 대었다. 21 그는 속으로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22 예수님께서 돌아서시어 그 여자를 보시며 이르셨다. “딸아, 용기를 내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바로 그때에 그 부인은 구원을 받았다.
23 예수님께서 회당장의 집에 이르시어 피리를 부는 이들과 소란을 피우는 군중을 보시고, 24 “물러들 가거라. 저 소녀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예수님을 비웃었다.
25 군중이 쫓겨난 뒤에 예수님께서 안으로 들어가시어 소녀의 손을 잡으셨다. 그러자 소녀가 일어났다. 26 그 소문이 그 지방에 두루 퍼졌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하느님, 성사 거행으로 구원을 이루시니, 저희가 거행하는 이 성사가 하느님께 올리는 합당한 제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103(102),1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내 안의 모든 것들아,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미하여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봉헌하고 받아 모신 거룩한 성체가 저희를 위한 새로운 생명의 원천이 되게 하시고, 저희가 사랑으로 주님과 하나 되어 길이 남을 열매를 맺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 나오는 야이로는 유다교의 회당장입니다. 예배를 주관하고 행정 업무를 책임진 사람입니다. 그러한 그가 체면을 버리고 예수님 앞에 엎드립니다. 딸을 잃은 아버지였기에 애절하기 짝이 없었을 것입니다.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아마 그는 울고 있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없이 그를 일으키십니다. 그의 겸손과 열정을 보시고 방문을 결심하신 겁니다. 그때의 장면을 우리는 상상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하혈하는 병에 걸린 여자도 예수님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녀 역시 부끄러운 병으로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해도 병이 나을 테지.’ 이론이 필요 없는 순간입니다. 믿음만이 힘을 발휘하는 순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여인에게 당신의 능력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분의 따뜻함입니다. 그녀는 평생 감사하며 살았을 것입니다.
죽은 소녀를 지키던 사람들은 예수님의 출현을 달가워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처음부터 회당장을 만류했을 것입니다. 이미 끝났는데 무엇 때문에 예수님께 가느냐며 붙잡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적은 일어났습니다. 끝났다고 믿지 않은 사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끝났다고 체념하면 기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