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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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9일 수요일

[(녹) 연중 제14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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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7번 주님께 새로운 노래를 영성체 성가 179번 주의 사랑 전하리
예물준비 성가 220번 생활한 제물 파견 성가 56번 목자를 따라서

오늘 전례

<연중 제3주일 기도문>

입당송

시편 96(95),1.6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를. 주님께 노래하여라, 온 세상아. 엄위와 존귀가 주님 앞에, 권능과 영화가 주님 성소에 있도다.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저희를 주님의 뜻대로 이끄시어,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성자의 이름으로 선행에 힘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이스라엘은 가지가 무성한 포도나무처럼 축복받은 백성이다. 그러나 우상 숭배에 빠지면 모든 것이 시들고 만다. 사마리아 역시 마찬가지다. 우상을 섬기면 같은 벌이 내린다. 백성은 고통 속에서 떨게 될 것이다. 회개만이 살길이다(제1독서). 열두 제자는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상징한다. 예수님께서는 만민의 구원을 원하셨던 것이다. 스승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악령을 몰아내는 권한과 병자를 낫게 하는 능력을 주신다. 세속 판단으로는 뛰어난 사람들이 아님에도 당신의 능력을 주신 것이다(복음).

제1독서

<지금이 주님을 찾을 때다.>
▥ 호세아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0,1-3.7-8.12
1 이스라엘은 가지가 무성한 포도나무, 열매를 잘 맺는다. 그러나 열매가 많을수록 제단들도 많이 만들고, 땅이 좋아질수록 기념 기둥들도 좋게 만들었다.
2 그들의 마음이 거짓으로 가득하니, 이제 죗값을 치러야 한다. 그분께서 그 제단들을 부수시고, 그 기념 기둥들을 허물어 버리시리라. 3 이제 그들은 말하리라. “우리가 주님을 경외하지 않아서 임금이 없지만, 임금이 있다 한들 우리에게 무엇을 해 주리오?”
7 사마리아는 망하리라. 그 임금은 물 위에 뜬 나뭇가지 같으리라. 8 이스라엘의 죄악인 아웬의 산당들은 무너지고,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그 제단들 위까지 올라가리라. 그때에 그들은 산들에게 “우리를 덮쳐 다오!”, 언덕들에게 “우리 위로 무너져 다오!” 하고 말하리라.
12 너희는 정의를 뿌리고, 신의를 거두어들여라. 묵혀 둔 너희 땅을 갈아엎어라. 지금이 주님을 찾을 때다, 그가 와서 너희 위에 정의를 비처럼 내릴 때까지.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05(104),2-3.4-5.6-7(◎ 4ㄴ)
◎ 언제나 주님의 얼굴을 찾아라.
○ 주님께 노래하여라, 주님께 찬미 노래 불러라. 그 모든 기적을 이야기하여라.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자랑하여라. 주님을 찾는 이들의 마음은 기뻐하여라. ◎
○ 주님과 그 권능을 구하여라. 언제나 그 얼굴을 찾아라. 주님께서 이루신 기적들을, 그 이적들과 그 입으로 내리신 판결들을 기억하여라. ◎
○ 주님의 종 아브라함의 후손들아, 주님께 뽑힌 야곱의 자손들아! 그분은 주 우리 하느님, 주님의 판결들이 온 세상에 미치도다. ◎

복음 환호송

마르 1,15
◎ 알렐루야.
○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 알렐루야.

복음

<너희는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7
그때에 1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다.
2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다.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동생 안드레아,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 3 필립보와 바르톨로메오, 토마스와 세리 마태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타대오, 4 열혈당원 시몬, 그리고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5 예수님께서 이 열두 사람을 보내시며 이렇게 분부하셨다. “다른 민족들에게 가는 길로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들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마라. 6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7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자비로우신 아버지, 저희 예물을 받아들이시고 성령의 힘으로 거룩하게 하시어, 이 예물이 저희를 위한 구원의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34(33),6
주님을 바라보아라. 기쁨에 넘치고 너희 얼굴에 부끄러움이 없으리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성자의 살과 피로 저희를 기르시니, 저희가 하느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은총으로 언제나 기뻐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의 명단이 나옵니다. 이들은 훗날의 사도들이며 초대 교회를 이끌었던 분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악한 영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를 고쳐 주는 권한을 주십니다. 기적의 능력을 주시는 것이지요. 제자들은 긴장했을 것입니다. 스승님의 말씀에 악한 영이 물러가고 병자들이 낫는 것을 수없이 보아 왔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러한 능력을 자신들에게도 주신다니, 제자들은 가슴이 두근거렸을 것입니다.
그들은 뛰어난 사람들이 아닙니다. 명문가의 출신도 아닙니다. 어부였고 세리였고 독립군을 따라다니던 열혈당원이었습니다. 호기심 많은 토마스와 훗날 스승님께 등을 돌리는 유다까지도 그 능력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단지 하느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도구였을 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통하여 하느님의 사랑을 보여 주고자 하셨던 것이지요.
세례 받은 이는 모두가 주님의 제자입니다. 허물이 있건 없건, 죄의 경험이 있건 없건 주님께서 제자로 부르신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돌이켜 보면 우리 안에도 예수님께서 주신 능력이 있습니다. 자신의 주위를 선하게 바꾸려 애쓰면 그 능력이 드러납니다. 악한 기운을 몰아내고 약한 부분을 고칠 수 있는 능력입니다. 그러니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언제나 선한 눈빛을 가질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의 이끄심을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