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전날 오늘 다음날

2008년 8월 9일 토요일

[(녹) 연중 제18주간 토요일]

TV매일미사 업로드 준비중 입니다.

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44번 나는 주를 의지하리라 영성체 성가 166번 생명의 양식
예물준비 성가 215번 영원하신 성부 167번 생명이신 천상 양식
파견 성가 480번 믿음으로

오늘 전례

<연중 제7주일 기도문>

입당송

시편 13(12),6
주님, 저는 주님 자애에 의지하며, 제 마음 주님의 구원으로 기뻐 뛰리이다. 제게 은혜를 베푸셨기에 주님께 노래하오리다.

본기도

전능하신 주 하느님, 저희가 언제나 성령께 귀를 기울이게 하시어, 주님의 뜻을 새기고 말과 행동으로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하바쿡 예언자는 강대국의 폭행을 고발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인근 약소국에 저지른 잘못이다. 주님께서는 환시를 통해 응답하신다. 심판은 반드시 온다. 늦어지는 것 같지만 분명 있을 것이다(제1독서). 한 아버지가 예수님께 아들의 질병을 고쳐 주십사고 호소한다. 불 속에도 들어가고 물속에도 뛰어든다며 애원한다. 그럼에도 살아 있다니, 예수님께서는 마귀의 소행임을 직감하신다. 예수님께서 마귀를 몰아내시자 아이는 금세 나았다. 제자들은 놀란다. 스승님께서는 믿음만이 기적을 일으킬 수 있음을 알려 주신다(복음).

제1독서

<의인은 그의 성실함으로 산다.>
▥ 하바쿡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12―2,4
12 주님, 당신은 옛날부터 불멸하시는 저의 하느님, 저의 거룩하신 분이 아니셨습니까? 주님, 당신께서는 심판하시려고 그를 내세우셨습니다. 바위시여, 당신께서는 벌하시려고 그를 세우셨습니다.
13 당신께서는 눈이 맑으시어 악을 보아 넘기지 못하시고, 잘못을 그대로 바라보지 못하시면서, 어찌하여 배신자들을 바라보고만 계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이를 집어삼켜도 잠자코 계십니까?
14 당신께서는 사람을 바다의 물고기처럼 만드시고, 우두머리 없이 기어 다니는 것처럼 만드셨습니다. 15 그는 사람들을 모두 낚시로 낚아 올리고, 그물로 끌어 올리며 좽이로 모으고 나서는, 기뻐 날뛰며 16 자기 그물에다 제물을 바치고 좽이에다 분향을 합니다. 그것들 덕분에 그의 몫이 기름지고 음식이 풍성하기 때문입니다.
17 이렇게 그가 줄곧 그물을 비워 대고, 민족들을 무자비하게 죽여도 됩니까?
2,1 나는 내 초소에 서서, 성벽 위에 자리 잡고서 살펴보리라. 그분께서 나에게 무어라 말씀하시는지, 내 하소연에 어떻게 대답하시는지 보리라.
2 주님께서 나에게 대답하셨다.
“너는 환시를 기록하여라. 누구나 막힘없이 읽어 갈 수 있도록 판에다 분명하게 써라.” 3 지금 이 환시는 정해진 때를 기다린다. 끝을 향해 치닫는 이 환시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늦어지는 듯하더라도 너는 기다려라. 그것은 오고야 만다, 지체하지 않는다.
4 보라, 뻔뻔스러운 자를. 그의 정신은 바르지 않다. 그러나 의인은 성실함으로 산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8-9.10-11.12-13(◎ 11ㄴ)
◎ 주님, 주님께서는 주님을 찾는 이들을 아니 버리시나이다.
○ 주님께서는 영원히 좌정하여 계시고, 심판하시려 어좌를 든든히 하셨도다. 주님께서 누리를 의롭게 심판하시고, 겨레들을 올바로 다스리시도다. ◎
○ 주님께서는 억눌린 이에게 피신처, 환난 때에 피신처가 되어 주시나이다. 주님의 이름을 아는 이들이 주님을 신뢰하니, 주님, 주님을 찾는 이들을 아니 버리시기 때문이옵니다. ◎
○ 너희는 시온에 좌정하신 주님께 찬미 노래 불러라. 주님의 업적을 백성들에게 전하여라. 피 갚음하시는 분께서 그들을 기억해 주시고, 가련한 이들의 울부?습?아니 잊으시도다. ◎

복음 환호송

2티모 1,10 참조
◎ 알렐루야.
○ 우리 구원자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죽음을 없애시고, 복음으로 생명을 환히 보여 주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믿음이 있다면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14-20
그때에 14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무릎을 꿇고 15 말하였다. “주님, 제 아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간질병에 걸려 몹시 고생하고 있습니다. 자주 불 속으로 떨어지기도 하고 또 자주 물속으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16 그래서 주님의 제자들에게 데려가 보았지만 그들은 고치지 못하였습니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아, 믿음이 없고 비뚤어진 세대야! 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함께 있어야 하느냐? 내가 언제까지 너희를 참아 주어야 한다는 말이냐? 아이를 이리 데려오너라.” 하고 이르셨다. 18 그런 다음 예수님께서 호통을 치시자 아이에게서 마귀가 나갔다. 바로 그 시간에 아이가 나았다.
19 그때에 제자들이 따로 예수님께 다가와, “어찌하여 저희는 그 마귀를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하고 물었다.
20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너희의 믿음이 약한 탓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산더러 ‘여기서 저기로 옮겨 가라.’ 하더라도 그대로 옮겨 갈 것이다.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이 신비로운 제사를 정성껏 거행하며 간절히 청하오니,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봉헌하는 이 제물이 저희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9,2-3
주님의 기적들을 낱낱이 이야기하오리다. 지극히 높으신 분, 저는 주님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주님 이름에 찬미 노래 바치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이 거룩한 제사에서 저희가 성체로 구원의 보증을 받았으니, 실제로 그 구원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마귀는 악의 세력입니다. 악한 기운으로 사람을 불안하게 합니다. 삶의 기쁨을 깨뜨리고 영혼의 힘을 빼앗아 갑니다. 사는 것이 허무하고 두렵기만 하다면 악한 기운을 의심해야 합니다. 기도와 자선과 성사 생활을 통하여 끊임없이 선한 기운을 접해야 합니다. 인생은 악한 기운과 공존하며 살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한 아버지는 아이를 사로잡고 있는 악의 세력을 몰아내 주실 것을 예수님께 청합니다. 불 속에도 뛰어들고 물속에도 빠진다고 호소합니다. 천방지축으로 뛰는 모습은 ‘사람의 욕망’을 연상시킵니다.
삶이 불안하면 예수님께 당신의 힘을 주십사고 간절한 마음으로 청해야 합니다. 믿음은 그분께로 가는 길입니다. ‘산을 옮길 수 있는 믿음’이란 ‘산을 넘어 주님께로 가는 믿음’을 말합니다. 불안의 산, 질병의 산, 두려움의 산, 허무의 산입니다.
악한 기운은 아무리 강해도 우리의 생명을 죽이지는 못합니다. 그러니 언제라도 중심이 되어야 할 것은 믿는 마음입니다.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과 능력을 믿고 사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