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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19일 화요일

[(녹) 연중 제20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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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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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성가 403번 가난한 자입니다 영성체 성가 497번 거룩하신 성사여
예물준비 성가 210번 나의 생명 드리니 파견 성가 462번 이 세상 지나가고

오늘 전례

성 요한 에우데스 사제 기념
<연중 제11주일 기도문>

입당송

시편 27(26),7.9 참조
들으소서, 주님, 제가 큰 소리로 주님께 부르짖나이다. 제 구원의 하느님, 저를 내쫓지 마소서, 저를 버리지 마소서.

본기도

주 하느님, 주님께 바라는 모든 이에게 힘을 주시니, 저희의 기도를 들으시고 자비를 베푸시어, 저희가 주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깨닫고, 거룩한 은총의 힘으로 복음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진실한 행동으로 주님을 충실히 따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티로의 군주에게 내릴 재앙이다. 그는 교만에 사로잡혀 스스로 자신을 신이라 말하고 있다. 하느님을 모독하는 말이다. 그는 강국의 침입을 받고 죽게 될 것이다. 누구도 스스로를 신이라 말해서는 안 된다(제1독서). 부자가 하늘 나라에 들어가기 힘든 것은 자만심 때문이다. 재물의 힘을 과신하고 있기에 하느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는다. 제자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다. 그러기에 합당한 보상을 받을 것이다. 주님의 사랑을 받는 이가 참된 부자다(복음).

제1독서

<너는 신이 아니라 사람이면서도 네 마음을 신의 마음에 비긴다.>
▥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28,1-10
1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 “사람의 아들아, 티로의 군주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는 마음이 교만하여 ′나는 신이다. 나는 신의 자리에, 바다 한가운데에 앉아 있다.′ 하고 말한다. 너는 신이 아니라 사람이면서도 네 마음을 신의 마음에 비긴다.
3 과연 너는 다니엘보다 더 지혜로워 어떤 비밀도 너에게는 심오하지 않다. 4 너는 지혜와 슬기로 재산을 모으고, 금과 은을 창고에 쌓았다.
5 너는 그 큰 지혜로 장사를 하여 재산을 늘리고는, 그 재산 때문에 마음이 교만해졌다.
6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는 네 마음을 신의 마음에 비긴다.
7 그러므로 나 이제 이방인들을, 가장 잔혹한 민족들을 너에게 끌어들이리니, 그들이 칼을 빼들어 네 지혜로 이룬 아름다운 것들을 치고 너의 영화를 더럽히며, 8 너를 구덩이로 내던지리라. 그러면 너는 바다 한가운데에서 무참한 죽음을 맞이하리라.
9 너를 학살하는 자 앞에서도 네가 감히 ′나는 신이다.′ 할 수 있겠느냐? 너는 너를 살해하는 자들의 손에 달린 사람일 뿐이지 신이 아니다. 10 너는 이방인들의 손에 넘겨져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의 죽음을 맞이하리라. 정녕 내가 말하였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신명 32,26과 27ㄱㄴㅁㅂ.27ㄷㄹ과 28.30.35ㄷㄹ과 36ㄷㄹ(◎ 39ㄷ)
◎ 나는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노라.
○ “나는 그들을 산산조각 내고, 사람들에게서 그들의 기억을 지워 버리리라.” 생각하였지만, 원수가 뽐낼까 두려워서, 또 그들의 적대자들이 착각할까 보아, 그렇게 하지 않았도다. ◎
○ 그들은 “우리의 손이 더 강하였다. 이 모든 것을 한 이는 주님이 아니다.” 하는구나. 정녕 그들은 소견이 없는 백성이며, 슬기가 없는 자들이로다. ◎
○ 그들의 바위께서 그들을 팔아 버리지 않으신다면, 주님께서 그들을 넘겨주지 않으신다면, 어찌 한 사람이 천 명을 쫓을 수 있으며, 두 사람이 만 명을 도망치게 할 수 있으랴? ◎
○ 멸망의 날이 가까웠고, 그들의 재난이 재빨리 다가오도다.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의 권리를 옹호하시며, 당신의 종들을 가엾이 여기시리라. ◎

복음 환호송

2코린 8,9 참조
◎ 알렐루야.
○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부유하시면서도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시어, 너희가 그 가난으로 부유해졌도다.
◎ 알렐루야.

복음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23-30
그때에 23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부자는 하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려울 것이다. 24 내가 다시 너희에게 말한다.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
25 제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몹시 놀라서, “그렇다면 누가 구원받을 수 있는가?” 하고 말하였다. 26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눈여겨보며 이르셨다. “사람에게는 그것이 불가능하지만 하느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27 그때에 베드로가 그 말씀을 받아 예수님께 물었다. “보시다시피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승님을 따랐습니다. 그러니 저희는 무엇을 받겠습니까?”
28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러운 자기 옥좌에 앉게 되는 새 세상이 오면, 나를 따른 너희도 열두 옥좌에 앉아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심판할 것이다.
29 그리고 내 이름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아버지나 어머니,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모두 백 배로 받을 것이고 영원한 생명도 받을 것이다.
30 그런데 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하느님, 인류에게 주신 빵과 포도주로 성사를 세우시어 저희를 기르시고 새롭게 하시니, 이 예물이 저희 몸과 마음에 도움이 되는 제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27(26),4
주님께 청하는 것이 하나 있으니, 내 한평생 주님의 집에 사는 것이로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이 거룩한 잔치에서 성체를 받아 모셨으니, 저희가 주님의 사랑 안에서 친교를 이루어 주님의 교회 안에서 하나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부자가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맨손으로 출발해 부자가 된 이들이 많습니다. 그들의 공통된 이야기 가운데 하나가 ‘하늘이 도와주지 않으면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고백입니다. 열심히 일하면 누구나 잘살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인정하는 부자는 ‘하늘이 정해 준다.’는 논리입니다.
하늘을 두려워하기에 절약할 줄 압니다. 실패를 만나도 좌절하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성공해도 겸손을 잃지 않습니다. 그러나 2세들은 다릅니다. 그들이 물려받은 가업이 무너지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똑똑하고 자신감 넘치게 운영하지만 결과는 석연치 않습니다. 하늘이 함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유를 모르기에 부적을 찾기도 합니다. 수천만 원짜리 부적이 유행하는 이유입니다. 그까짓 종이가 무슨 힘이 있을는지요? 하늘이 함께해 주기를 바라는 증표일 뿐입니다.
재물이 많아지면 교만해지기 쉽습니다. 노력 없이 얻어지는 재물은 ‘하늘과 멀어지라.’고 유혹합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고 하셨습니다. 재물에 정신을 빼앗기면 구원은 힘들다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