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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26일 화요일

[(녹) 연중 제21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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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7번 주님께 새로운 노래를 영성체 성가 155번 우리 주 예수
예물준비 성가 219번 주여 몸과 맘 다 바치오니 157번 예수 우리 맘에 오소서
파견 성가 446번 우리는 주의 사랑을

오늘 전례

<연중 제3주일 기도문>

입당송

시편 96(95),1.6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를. 주님께 노래하여라, 온 세상아. 엄위와 존귀가 주님 앞에, 권능과 영화가 주님 성소에 있도다.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저희를 주님의 뜻대로 이끄시어,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성자의 이름으로 옳은 일에 힘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의 일행은 테살로니카 교우들의 믿음을 칭찬하고 있다. 주님께서 함께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있다. 성령께서 이끌어 주셨기에 그들은 자신들의 신앙을 지켜 나갔다. 주님께서 갚아 주실 날이 올 것이다(제1독서). 위선을 질타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이다. 겉으로는 경건해도 내적으로 탐욕과 방종에 젖어 있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는 말씀이다.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단식에 철저했고, 십일조를 비롯하여 성전에 봉헌하는 것에도 충실하였다. 그러한 그들에게 진심이 빠져 있음을 예수님께서 지적하신다(복음).

제1독서

<여러분이 배운 전통을 굳게 지키십시오.>
▥ 사도 바오로의 테살로니카 2서 말씀입니다. 2,1-3ㄱ.14-17
1 형제 여러분,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우리가 그분께 모이게 될 일로 여러분에게 당부합니다. 2 누가 예언이나 설교로 또 우리가 보냈다는 편지를 가지고 주님의 날이 이미 왔다고 말하더라도, 쉽사리 마음이 흔들리거나 불안해하지 마십시오. 3 누가 무슨 수를 쓰든 여러분은 속아 넘어가지 마십시오.
14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복음을 통하여 여러분을 부르셨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차지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15 그러므로 이제 형제 여러분, 굳건히 서서 우리의 말이나 편지로 배운 전통을 굳게 지키십시오. 16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또 우리를 사랑하시고 당신의 은총으로 영원한 격려와 좋은 희망을 주신 하느님 우리 아버지께서, 17 여러분의 마음을 격려하시고 여러분의 힘을 북돋우시어, 온갖 좋은 일과 좋은 말을 하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6(95),10.11-12ㄱ.12ㄴ-13(◎ 13ㄴ)
◎ 세상을 다스리러 주님께서 오신다.
○ 겨레들에게 말하여라. “주님은 임금이시로다. 정녕 누리는 굳게 세워져 흔들리지 않고, 주님께서는 민족들을 올바르게 심판하시도다.” ◎
○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며, 바다와 그 안에 가득 찬 것들은 소리쳐라. 들과 거기 있는 것들도 모두 기뻐 뛰어라. ◎
○ 숲의 나무들도 모두 환호하여라. 주님 앞에서 환호하여라. 주님께서 오신다, 세상을 다스리러 주님께서 오신다. 주님께서 누리를 의롭게, 민족들을 성실하게 다스리시리라. ◎

복음 환호송

히브 4,12
◎ 알렐루야.
○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내도다.
◎ 알렐루야.

복음

<십일조도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의로움과 자비와 신의를 실행해야만 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3,23-26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23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박하와 시라와 소회향은 십일조를 내면서, 의로움과 자비와 신의처럼 율법에서 더 중요한 것들은 무시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십일조도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바로 이러한 것들을 실행해야만 했다. 24 눈먼 인도자들아! 너희는 작은 벌레들은 걸러 내면서 낙타는 그냥 삼키는 자들이다.
25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그 안은 탐욕과 방종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26 눈먼 바리사이야! 먼저 잔 속을 깨끗이 하여라. 그러면 겉도 깨끗해질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 예물을 받아들이시고 성령의 힘으로 거룩하게 하시어, 이 제물이 저희를 위한 구원의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34(33),6
주님을 바라보아라. 기쁨에 넘치고, 너희 얼굴에 부끄러움이 없으리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성자의 살과 피로 저희를 기르시니, 저희가 하느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은총으로 언제나 기뻐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눈먼 인도자들아! 너희는 작은 벌레들은 걸러 내면서 낙타는 그냥 삼키는 자들이다. 너희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그 안은 탐욕과 방종으로 가득 차 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을 심하게 꾸짖고 계십니다. 무엇이 그분의 질책을 듣게 하는지요? 위선입니다. 겉으로만 착한 듯 행동하는 모습입니다. 안과 밖이 다르면 언제라도 꾸중을 듣기 마련입니다.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조신(操身)했습니다. ‘율법에서 명하는 부정’을 저지를까 두려워하며 살았습니다. 그러기에 자기들끼리 모여 살았습니다. 민중과 분리되어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들과 어울리면 부정을 저지를 수 있다고 판단했던 것입니다. 더러는 자기들처럼 살지 않는 이웃을 멸시하였습니다.
율법의 근본을 망각한 행동입니다. 하느님을 섬기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율법의 본질이건만 엉뚱한 것에 매달렸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율법을 철저히 지켜도 사랑이 없으면 강제 행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한 자세를 주님께서 원하실 리 없습니다. 바리사이들은 율법의 해악까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율법에서 명하는 부정’에서 벗어나려고만 애를 썼습니다. 진정 “작은 벌레들은 걸러 내면서 낙타는 그냥 삼키고” 있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