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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2일 화요일

[(녹) 연중 제22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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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48번 능하신 말씀을 영성체 성가 169번 사랑의 성사
예물준비 성가 211번 주여 나의 몸과 맘 176번 믿음 소망 사랑
파견 성가 285번 103위 순교 성인

오늘 전례

<연중 제4주일 기도문>

입당송

시편 106(105),47
주님 저희 하느님, 저희를 구하소서. 민족들에게서 저희를 모아들이소서. 저희가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송하고, 주님을 찬양하여 영광으로 삼으오리다.

본기도

자비로우신 주 하느님, 저희가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흠숭하며, 모든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말씀을 전하는 이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된다. 그리하여 그가 가는 곳에는 어디서나 생명의 향내가 피어난다. 주님께서 함께하여 주시기 때문이다. 자격이 있어서 선택된 것도 아니다. 주님께서 뽑으셨으니 언제나 감사드리며 살아야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마귀 들린 사람을 낫게 하신다. 악한 영은 그분의 정체를 폭로하며 그 사람을 내동댕이치지만 해를 입히지는 못하였다. 목격자들은 두려워하면서도 예수님의 권능에 감탄한다. 하느님의 능력을 보았기 때문이다(복음).

제1독서

<현세적 인간은 하느님의 영에게서 오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사람은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2,10ㄴ-16
형제 여러분, 10 성령께서는 모든 것을, 그리고 하느님의 깊은 비밀까지도 통찰하십니다. 11 그 사람 속에 있는 영이 아니고서야, 어떤 사람이 그 사람의 생??알 수 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하느님의 영이 아니고서는 아무도 하느님의 생??깨닫지 못합니다.
12 우리는 세상의 영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오시는 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13 우리는 이 선물에 관하여, 인간의 지혜가 가르쳐 준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가르쳐 주신 말로 이야기합니다. 영적인 것을 영적인 표현으로 설명하는 것입니다.
14 그러나 현세적 인간은 하느님의 영에게서 오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러한 사람에게는 그것이 어리석음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영적으로만 판단할 수 있기에 그러한 사람은 그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15 영적인 사람은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있지만, 그 자신은 아무에게도 판단받지 않습니다.
16 “누가 주님의 마음을 알아, 그분을 가르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45(144),8-9.10-11.12-13ㄴ.13ㄷ-14(◎ 17ㄱ)
◎ 주님께서는 당신의 모든 길에서 의로우시도다.
○ 주님은 너그러우시고 자비하신 분, 분노에 더디시고 자애가 크신 분. 주님은 모두에게 좋으신 분, 그 자비 당신의 모든 조물 위에 미치도다. ◎
○ 주님, 주님의 모든 조물이 주님을 찬송하고, 주님께 충실한 이들이 주님을 찬미하나이다. 주님 나라의 영광을 말하고, 주님의 권능을 이야기하나이다. ◎
○ 사람들에게 주님의 위업과 주님 나라의 존귀한 영광을 알리나이다. 주님의 나라는 영원무궁한 나라, 주님의 통치는 모든 세대에 미치나이다. ◎
○ 주님께서는 그 모든 말씀에 참되시고, 당신의 모든 조물에게 성실하시도다. 주님께서는 넘어지는 이 누구나 붙드시고, 꺾인 이 누구나 일으켜 세우시도다. ◎

복음 환호송

루카 7,16
◎ 알렐루야.
○ 우리 가운데에 큰 예언자가 나타났도다.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31-37
그때에 31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의 카파르나움 고을로 내려가시어, 안식일에 사람들을 가르치셨는데, 32 그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의 말씀에 권위가 있었기 때문이다.
33 마침 그 회당에 더러운 마귀의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크게 소리를 질렀다. 34 “아!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35 예수님께서 그에게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꾸짖으시니, 마귀는 그를 사람들 한가운데에 내동댕이치기는 하였지만, 아무런 해도 끼치지 못하고 그에게서 나갔다.
36 그러자 모든 사람이 몹시 놀라, “이게 대체 어떤 말씀인가? 저이가 권위와 힘을 가지고 명령하니 더러운 영들도 나가지 않는가?” 하며 서로 말하였다.
37 그리하여 그분의 소문이 그 주변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주님께 올리는 예물을 받아들이시어, 저희 구원의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31(30),17-18
주님의 얼굴을 주님 종 위에 비추시고, 주님의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주님, 제가 주님을 불렀으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 하느님, 저희가 성체를 받아 모시고 비오니, 영원한 생명의 보증인 이 성사의 힘으로 저희 안에 참되고 굳은 신앙이 자라나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마귀를 몰아내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성경 여러 곳에서 발견됩니다. 그만큼 예전에는 마귀 들린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모르는 병에 걸려도 마귀의 소행이라 여겼습니다. 갑자기 재앙을 만나도 마귀의 간섭이라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두려워하였습니다. 악한 영이 들이치지 않기를 바라며 살았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사를 지내고 부적을 붙입니다. 명당을 찾고 길일(吉日)을 택합니다. ‘보이지 않는 악한 기운’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귀 들린 사람 하나를 고쳐 주십니다. 그는 예수님의 정체를 폭로하며 초를 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말씀 한마디에 물러가고 맙니다. 두려운 마귀도 당신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예수님께서 보여 주셨습니다.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악한 영’도 하느님의 능력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님을 가르치고자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두려워하며 살고 있는지요? 질병입니까? 사고입니까? 예기치 못한 이별입니까? 우리는 주님의 계획 아래 있음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무엇이 우리를 악하게 만들고 있는지요? 그곳에 하느님의 힘과 기운을 모셔 와야 합니다. 어떤 처지에 있든 우리는 주님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이 믿음은 은총입니다. 악한 기운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시는 하느님의 이끄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