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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19일 금요일

[(녹) 연중 제24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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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226번 하느님 자비하시니 영성체 성가 166번 생명의 양식
예물준비 성가 214번 온 누리의 하느님 170번 자애로운 예수
파견 성가 458번 주의 말씀 듣고

오늘 전례

성 야누아리오 주교 순교자 기념
<연중 제28주일 기도문>

입당송

시편 130(129),3-4
주님, 주님께서 죄악을 살피신다면, 주님, 누가 감당할 수 있으리이까? 이스라엘의 주 하느님, 주님께는 용서가 있나이다.

본기도

주님, 주님의 넘치는 은총으로 언제나 저희를 이끌어 주시고 함께하시어, 저희가 좋은 일을 하는 데에 지치지 않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셨다. 그분께서 부활하셨기에 죽은 모든 이의 부활이 가능해졌다. 살아 있는 우리 역시 죄의 억압에서 해방되었다. 신앙인은 이것을 믿는 이들이다. 그리스도께서 살아나지 않으셨다면 믿음은 덧없고, 우리 역시 아직도 죄 안에 있을 것이다(제1독서). 몇몇 여자도 예수님을 추종하며 따라갔다.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에게 물질적인 도움으로 시중을 들었다. 보이지 않게 복음 전파에 가담한 것이다. 대표적인 이가 마리아 막달레나와 헤로데의 집사 쿠자스의 아내 요안나였다(복음).

제1독서

<그리스도께서 되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여러분의 믿음도 헛됩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15,12-20
형제 여러분, 12 그리스도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셨다고 우리가 이렇게 선포하는데, 여러분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어째서 죽은 이들의 부활이 없다고 말합니까?
13 죽은 이들의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께서도 되살아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14 그리스도께서 되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복음 선포도 헛되고 여러분의 믿음도 헛됩니다. 15 우리는 또 하느님의 거짓 증인으로 드러날 것입니다. 죽은 이들이 정말로 되살아나지 않는다면 하느님께서 그리스도를 되살리지 않으셨을 터인데도, 하느님께서 그리스도를 되살리셨다고 우리가 하느님을 거슬러 증언한 셈이기 때문입니다.
16 죽은 이들이 되살아나지 않는다면 그리스도께서도 되살아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17 그리스도께서 되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여러분의 믿음은 덧없고, 여러분 자신은 아직도 여러분이 지은 죄 안에 있을 것입니다. 18 그리스도 안에서 잠든 이들도 멸망하였을 것입니다.
19 우리가 현세만을 위하여 그리스도께 희망을 걸고 있다면, 우리는 모든 인간 가운데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일 것입니다.
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셨습니다. 죽은 이들의 맏물이 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7(16),1.6-7.8과 15(◎ 15ㄴ)
◎ 주님, 제가 깨어날 때 주님 모습으로 흡족하리이다.
○ 주님, 의로운 사연을 들어 보소서. 제 부르?습?귀여겨들으소서. 거짓 없는 입술로 드리는 제 기도에 귀 기울여 주소서. ◎
○ 주 하느님, 주님께서 제게 응답해 주시겠기에, 제가 주님께 부르짖나이다. 주님의 귀를 기울이시어 제 말씀을 들어 주소서. 주님 자애의 기적을 베푸소서. 주님 오른쪽으로 피신하는 이들을 적에게서 구해 주시는 분! ◎
○ 주님 눈동자처럼 저를 보호하소서. 주님 날개 그늘에 저를 숨겨 주소서. 저는 의로움으로 주님 얼굴을 뵈옵고, 깨어날 때 주님 모습으로 흡족하리이다. ◎

복음 환호송

마태 11,25 참조
◎ 알렐루야.
○ 하늘과 땅의 주님이신 아버지, 찬미받으소서. 아버지께서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철부지들에게 드러내 보이셨나이다.
◎ 알렐루야.

복음

<예수님과 함께 있던 여자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에게 시중을 들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1-3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며,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그 복음을 전하셨다. 열두 제자도 그분과 함께 다녔다. 2 악령과 병에 시달리다 낫게 된 몇몇 여자도 그들과 함께 있었는데, 일곱 마귀가 떨어져 나간 막달레나라고 하는 마리아, 3 헤로데의 집사 쿠자스의 아내 요안나, 수산나였다. 그리고 다른 여자들도 많이 있었다. 그들은 자기들의 재산으로 예수님의 일행에게 시중을 들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신자들이 바치는 기도와 예물을 기쁘게 받아들이시고, 저희가 이 정성된 제사로 천상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34(33),11 참조
부자들도 궁색해져 굶주리게 되지만, 주님을 찾는 이들에게는 좋은 것 하나도 모자라지 않으리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간절히 비오니, 저희를 성자의 거룩한 살과 피로 길러 주시듯이, 저희가 주님의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마리아 막달레나’는 ‘막달라 출신 마리아’라는 뜻입니다. ‘막달라’는 갈릴래아 호반의 휴양 도시입니다. 그곳에서 예수님을 만나 일생일대의 변화를 체험했기에 이러한 이름이 붙었을 것입니다. 그녀는 예수님을 따르던 여성 가운데 언제나 첫 번째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예수님을 사랑하고 가까이했던 여인입니다.
오늘 복음에는 “일곱 마귀가 떨어져 나간” 여인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일곱은 완전을 상징하는 숫자입니다. 그러기에 ‘일곱’이라는 숫자에 얽매일 이유는 없습니다. ‘강렬한 악의 세력’에 빠졌던 여인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아무튼 그녀는 예수님을 만나 전혀 새로운 여인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그 뒤로는 일편단심 예수님만 섬기며 삽니다. 사랑받은 만큼 사랑을 되갚는 생활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에도 끝까지 지켜본 여인입니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악의 세력’에서 벗어났습니다.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에서 벗어나자 엄청난 변화를 체험합니다. 평생 감사하며 살 만큼 은혜로운 변화입니다.
우리에게는 ‘악한 기운’이 없는지요? 우리의 삶을 어둡게 하는 ‘악의 세력’을 느낀다면 기도해야 합니다.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내리신 주님의 은총을 우리도 청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