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전날 오늘 다음날

2008년 10월 13일 월요일

[(녹) 연중 제28주간 월요일]

TV매일미사 업로드 준비중 입니다.

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8번 이른 아침 영성체 성가 172번 그리스도의 영혼
예물준비 성가 211번 주여 나의 몸과 맘 174번 사랑의 신비
파견 성가 473번 세상의 빛이시며

오늘 전례

<연중 제24주일 기도문>

입당송

집회 36,21-22 참조
주님,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평화를 주시고, 주님의 예언자들이 옳다는 것을 드러내 주소서. 주님의 종,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본기도

주 하느님,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니, 저희가 주님의 자비를 깨닫고,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세례를 받은 이들은 이제 율법에 속한 자들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율법의 노예가 되어선 안 된다. 율법의 종살이에서 해방된 자유인이 되어야 한다(제1독서). 요나는 하느님의 명령을 듣자 귀찮아서 도망친다. 하지만 죽을 고비를 체험한 뒤에는 하느님의 사람이 된다. 그런 요나였지만 니네베 사람들은 그의 설교를 듣고 회개했다. 그런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전능하신 분의 말씀을 듣고도 회개하지 않고 있다. 이방인보다 못한 태도다(복음).

제1독서

<우리는 여종의 자녀가 아니라 자유의 몸인 부인의 자녀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갈라티아서 말씀입니다. 4,22-24.26-27.31─5,1
형제 여러분, 22 아브라함에게 두 아들이 있었는데 하나는 여종에게서 났고 하나는 자유의 몸인 부인에게서 났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23 그런데 여종에게서 난 아들은 육에 따라 태어났고, 자유의 몸인 부인에게서 난 아들은 약속의 결과로 태어났습니다.
24 여기에는 우의적인 뜻이 있습니다. 이 여자들은 두 계약을 가리킵니다. 하나는 시나이 산에서 나온 여자로 종살이할 자식을 낳는데, 바로 하가르입니다.
26 그러나 하늘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의 몸으로서 우리의 어머니입니다. 27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즐거워하여라,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아! 기뻐 소리쳐라, 환성을 올려라, 산고를 겪어 보지 못한 여인아! 버림받은 여인의 자녀가 남편 가진 여인의 자녀보다 더 많기 때문이다.”
31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우리는 여종의 자녀가 아니라 자유의 몸인 부인의 자녀입니다. 5,1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그러니 굳건히 서서 다시는 종살이의 멍에를 메지 마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3(112),1-2.3-4.5ㄱ과 6-7(◎ 2 참조)
◎ 주님의 이름은 영원히 찬미받으소서.
○ 찬양하여라, 주님의 종들아. 찬양하여라, 주님의 이름을. 이제부터 영원까지 주님의 이름은 찬미받으소서. ◎
○ 해 뜨는 데서 해 지는 데까지 주님의 이름은 찬양받으소서. 주님께서는 모든 민족들 위에 높으시고, 그분의 영광은 하늘 위에 높으시도다. ◎
○ 누가 우리 하느님이신 주님과 같으랴? 주님은 하늘과 땅을 굽어보시는 분, 억눌린 이를 먼지에서 일으켜 세우시고, 불쌍한 이를 거름에서 들어 올리시는 분이시로다. ◎

복음 환호송

시편 95(94),7ㄹ.8ㄱ 참조
◎ 알렐루야.
○ 오늘 주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는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마라.
◎ 알렐루야.

복음

<이 세대는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9-32
그때에 29 군중이 점점 더 모여들자 예수님께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30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31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 사람들을 단죄할 것이다. 그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32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의 간절한 기도를 굽어 들으시고, 이 예물을 너그러이 받으시어,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저희가 드리는 이 제물이 모든 이의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36(35),8 참조
주 하느님, 주님의 자애가 얼마나 존귀하나이까! 사람들이 주님 날개 그늘에 피신하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천상 선물의 은총으로 저희 몸과 마음을 이끄시어, 저희 생각대로 살지 않고, 주님 성령의 힘으로 살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요나는 ‘요나 예언서’의 주인공입니다. 그는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지만 외면합니다. 이방인 도시 ‘니네베로 가서 회개를 외쳐라.’는 명령을 거부하고 도망을 갑니다. 하느님을 피하기 위해 세상 끝에 있다는 도시 ‘타르시스’로 가는 배를 타지요. 하지만 그게 가능한 일이겠습니까?
가는 도중 폭풍을 만나 배가 뒤집힐 지경이 됩니다. 그러자 함께 타고 있던 사람들이 외칩니다. “자, 제비를 뽑아서 누구 때문에 이런 재앙이 우리에게 닥쳤는지 알아봅시다”(요나 1,7). 제비를 뽑으니 요나가 걸렸습니다.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요나를 바다에 던졌고, 이후 풍랑은 멈추게 됩니다.
하지만 요나는 하느님에 의해 물고기 배 속에서 사흘을 지내다 육지로 나오게 됩니다. 이제 요나는 옛날의 요나가 아닙니다. 전혀 새로워진 요나입니다. 이전의 요나는 바다에 던져질 때 죽었습니다. 물고기 배 속에서 그는 하느님의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요나의 표징은 부활을 뜻합니다. 아니 부활한 모습으로 사는 것을 뜻합니다. 복음의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살지 못하는 이스라엘을 꾸짖고 계십니다. 니네베 사람들은 요나로 인해 회개했는데 어찌 전능하신 분의 말씀을 듣고도 미적거리고 있느냐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