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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16일 목요일

[(녹) 연중 제28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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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66번 주의 백성 모여오라 영성체 성가 496번 주님은 우리 사랑하셨네
예물준비 성가 213번 제단에 예물을 드리려 할 때 파견 성가 64번 이스라엘 들으라

오늘 전례

성녀 헤드비히 수도자, 또는 성녀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 동정 기념
<연중 제25주일 기도문>

입당송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백성의 구원이니, 어떠한 환난 중에서도 내게 부르짖으면, 나는 그들의 청을 들어주고, 영원히 그들의 주님이 되어 주리라.

본기도

주 하느님,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법의 근본이라고 하셨으니, 저희가 그 사랑의 정신으로 주님의 계명을 지켜,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는 믿는 이에게 축복을 내리신다. 그 축복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오늘도 우리에게 내려오고 있다. 그러므로 신앙 안에 남아 있는 이는 언제라도 주님의 자녀가 된다. 하늘 나라의 상속자가 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와 율법 학자들을 꾸짖으신다. 그들은 현대의 예언자들이다. 예언자는 하느님의 말씀을 전해야 한다. 그런데 그들은 자신들의 말을 전하려 하고 있다. 아니 자신들의 말을 하느님의 말씀인 양 착각하게 만들고 있다. 예수님의 꾸중은 당연한 귀결이다(복음).

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시작입니다. 1,1-10
1 하느님의 뜻에 따라 그리스도 예수님의 사도가 된 바오로가 에페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사는 신자들에게 인사합니다. 2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께서 찬미받으시기를 빕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온갖 영적인 복을 우리에게 내리셨습니다.
4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어, 우리가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사랑으로 5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으시기로 미리 정하셨습니다. 이는 하느님의 그 좋으신 뜻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6 그리하여 사랑하시는 아드님 안에서 우리에게 베푸신 그 은총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셨습니다.
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속량을, 곧 죄의 용서를 받았습니다. 이는 하느님의 그 풍성한 은총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8 하느님께서는 이 은총을 우리에게 넘치도록 베푸셨습니다.
당신의 지혜와 통찰력을 다하시어, 9 그리스도 안에서 미리 세우신 당신 선의에 따라 우리에게 당신 뜻의 신비를 알려 주셨습니다. 10 그것은 때가 차면 하늘과 땅에 있는 만물을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을 머리로 하여 한데 모으는 계획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8(97),1.2-3ㄴ.3ㄷ-4.5-6(◎ 2ㄴ)
◎ 주님께서 당신의 구원을 알리셨도다.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를. 주님께서 기적들을 일으키셨도다. 주님의 오른손이, 주님의 거룩한 팔이 승리를 가져오셨도다. ◎
○ 주님께서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의 구원을 알리셨도다. 당신의 정의를 드러내 보이셨도다. 이스라엘 집안을 위하여 당신의 자애와 성실을 기억하셨도다. ◎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세상 끝들이 모두 보았도다. 주님께 환성 올려라, 온 세상아. 즐거워하며 환호하여라, 찬미 노래 불러라. ◎
○ 비파와 함께 주님께 찬미 노래 불러라, 비파와 노랫가락과 함께. 나팔과 뿔 나발 소리와 함께, 임금이신 주님 앞에서 환성 올려라. ◎

복음 환호송

요한 14,6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 알렐루야.

복음

<아벨의 피부터 즈카르야의 피에 이르기까지 예언자들의 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47-54
그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47 “너희는 불행하여라! 바로 너희 조상들이 죽인 예언자들의 무덤을 너희가 만들기 때문이다. 48 이렇게 너희 조상들은 예언자들을 죽이고 너희는 그들의 무덤을 만들고 있으니, 조상들이 저지른 소행을 너희가 증언하고 또 동조하는 것이다.
49 그래서 하느님의 지혜도, ‘내가 예언자들과 사도들을 그들에게 보낼 터인데, 그들은 이들 가운데에서 더러는 죽이고 더러는 박해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50 그러니 세상 창조 이래 쏟아진 모든 예언자의 피에 대한 책임을 이 세대가 져야 할 것이다. 51 아벨의 피부터, 제단과 성소 사이에서 죽어 간 즈카르야의 피에 이르기까지 그렇게 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52 불행하여라, 너희 율법 교사들아!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치워 버리고서, 너희 자신들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려는 이들도 막아 버렸기 때문이다.”
53 예수님께서 그 집을 나오시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독한 앙심을 품고 많은 질문으로 그분을 몰아대기 시작하였다. 54 예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그분을 옭아매려고 노렸던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의 백성이 바치는 제물을 자비로이 받아들이시고, 저희가 주님을 사랑하며 믿고 바라는 은총을 이 구원의 성사를 통하여 베풀어 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119(118),4-5
주님께서는 규정을 내리시어 열심히 지키게 하셨나이다. 주님의 법령을 지킬 수 있도록 저의 길을 굳건히 하소서.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성찬의 성사로 저희에게 힘을 주시니, 저희에게 끊임없이 자비를 베푸시어, 이 성사의 힘으로 저희 삶을 새롭게 하시고 구원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예언자는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때로는 군중과 맞서야 했고 죽음을 각오해야 했습니다. 그러기에 거부한 이도 많았고, 예언자가 싫어 도망친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주님 앞으로 나왔습니다.
모든 예언자는 부르심의 초기부터 힘든 삶을 삽니다. 끊임없이 고통을 견디어 내는 생활입니다. 기도와 희생과 은총만이 버팀목이 됩니다. 그러한 시련을 통해 비로소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누구라도 말씀을 받지 못하면 전할 수 없는 법입니다.
이렇듯 예언자의 삶은 고통입니다. 하지만 고통이 싫어 피하려 들면 말씀을 전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런 삶이 길어지면 결국은 자신의 말을 전하려 합니다. 나중엔 자신의 말을 하느님의 말인 양 착각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무서운 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와 율법 학자들을 꾸짖고 계십니다. 거짓 예언자로 바뀐 그들의 실체를 폭로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들은 예수님을 제거하려 합니다.
예언자는 있어야 합니다. 어느 단체든 조직이든 예언자는 존재해야 합니다. 그들을 통해 주님께서는 당신의 가르침을 내려 주시기 때문입니다. 예언자가 사라지기에 불안한 조직이 됩니다. 신앙인들이 예언자의 삶을 피하려 들기에 악한 기운이 교회를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