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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24일 금요일

[(녹) 연중 제29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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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04번 나는 주님을 찾습니다. 영성체 성가 155번 우리 주 예수
예물준비 성가 512번 주여 우리는 지금 156번 한 말씀만 하소서
파견 성가 432번 주여 날 인도하소서

오늘 전례

연중 제14주일 기도문

입당송

시편 48(47),10-11 참조
주 하느님, 저희가 주님 궁전에서 주님의 자애를 생각하나이다. 하느님, 주님 이름처럼, 주님을 찬양하는 소리, 세상 끝까지 울려 퍼지나이다. 주님의 오른손이 의로움으로 가득하나이다.

본기도

하느님, 타락한 세상을 성자의 순종과 굴욕으로 다시 일으키셨으니, 저희에게 파스카의 기쁨을 주시어, 죄의 억압에서 벗어나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사도 바오로는 로마의 감옥에서도 편지를 썼다. 에페소서도 감옥에서 기록된 성경이다. 바오로는 모든 교우들이 부르심에 합당한 사람으로 살기를 권한다. 그리고 그 생활은 일치에 있음을 강조한다. 주님도 한 분이시고 믿음도 하나이며 세례도 하나라고 설파한다(제1독서). 나이 들수록 일기 변화에는 민감하다. 계절이 바뀌는 것에도 관심이 많다. 하지만 시대의 징표를 읽는 데는 서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왜 이런 사건이 발생하는지, 그 안에 담긴 주님의 뜻을 헤아려 볼 줄 알아야 한다(복음).

제1독서

<그리스도의 몸도 하나이고 주님도 한 분이시며, 믿음도 하나이고 세례도 하나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4,1-6
형제 여러분, 1 주님 안에서 수인이 된 내가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여러분이 받은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십시오. 2 겸손과 온유를 다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서로 참아 주며, 3 성령께서 평화의 끈으로 이루어 주신 일치를 보존하도록 애쓰십시오.
4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실 때에 하나의 희망을 주신 것처럼, 그리스도의 몸도 하나이고, 성령도 한 분이십니다. 5 주님도 한 분이시고 믿음도 하나이며 세례도 하나이고, 6 만물의 아버지이신 하느님도 한 분이십니다. 그분은 만물 위에, 만물을 통하여, 만물 안에 계십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24(23),1-2.3-4ㄴ.5-6(◎ 6 참조)
◎ 주님, 이들이 주님의 얼굴을 찾는 세대이옵니다.
○ 주님 것이로다, 세상과 그 안에 가득 찬 것들, 누리와 그 안에 사는 것들. 주님께서 물 위에 그것을 세우시고, 강 위에 그것을 굳히신 까닭이로다. ◎
○ 누가 주님의 산에 오를 수 있으랴? 누가 주님의 거룩한 곳에 설 수 있으랴? 손이 깨끗하고 마음이 결백한 이, 옳지 않은 것에 정신을 쏟지 않는 이로다. ◎
○ 그는 주님께 복을 받고, 자기 구원의 하느님께 의로움을 인정받으리라. 이들이 주님을 찾는 이들의 세대, 주님 얼굴을 찾는 이들의 세대 야곱이로다. ◎

복음 환호송

마태 11,25 참조
◎ 알렐루야.
○ 하늘과 땅의 주님이신 아버지, 찬미받으소서. 아버지께서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철부지들에게 드러내 보이셨나이다.
◎ 알렐루야.

복음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54-59
그때에 54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구름이 서쪽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면 곧 ‘비가 오겠다.’ 하고 말한다. 과연 그대로 된다. 55 또 남풍이 불면 ‘더워지겠다.’ 하고 말한다. 과연 그대로 된다. 56 위선자들아,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57 너희는 왜 올바른 일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
58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재판관에게 갈 때, 도중에 그와 합의를 보도록 힘써라. 그러지 않으면 그가 너를 재판관에게 끌고 가, 재판관은 너를 옥리에게 넘기고, 옥리는 너를 감옥에 가둘 것이다.
59 내가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께 바치는 이 제사로 저희를 깨끗이 씻어 주시고, 영원한 생명에 날로 더욱 가까이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34(33),9
주님께서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맛보고 눈여겨보아라. 행복하여라, 주님께 피신하는 사람!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성체성사의 큰 은혜를 가득히 받고 간절히 청하오니, 구원의 은총을 풍부히 내리시어, 저희가 끝없이 주님을 찬미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세상일은 잘 내다봅니다. 세상이 주는 사인 역시 잘 읽습니다. 경제적 상황이나 미래의 예측 또한 정확합니다. 그런데 사람과는 잘 어울리지 못합니다. 가족과의 관계도 서툽니다. 어찌하여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요? 자기중심으로 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머리만 믿고 남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늦기 전에 삶의 태도를 바꾸어야 합니다. 그것이 사람과의 화해입니다. 가족과의 화해요 이웃과의 화해입니다. 돈과 재물이 많다고 노년이 자동적으로 행복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건강하고 똑똑하면 가만있어도 사람들이 모여들 것이라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그것은 착각입니다. 더 늦기 전에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그것이 노년과의 화해입니다.
“위선자들아,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꾸짖고 계십니다. 시대의 요구는 언제나 화해입니다. 어떤 상황, 어떤 처지에서건 화해는 힘이었기 때문입니다.
타인의 말에 공감하는 여유를 되찾아야 합니다. 그들의 말을 먼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생긴다고 했습니다. 이웃의 말을 경청하기 시작하면 주님의 말씀도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시대의 ‘아웃사이더’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