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전날 오늘 다음날

2008년 10월 29일 수요일

[(녹) [연중 제30주간 수요일]]

TV매일미사 업로드 준비중 입니다.

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10번 주를 찬미해 영성체 성가 166번 생명의 양식
예물준비 성가 214번 온 누리의 하느님 167번 생명이신 천상 양식
파견 성가 452번 위험에 빠진 자에게

오늘 전례

<연중 제10주일 기도문>

입당송

시편 27(26),1-2
주님은 나의 빛, 나의 구원. 나 누구를 두려워하랴? 주님은 내 생명의 요새. 나 누구를 무서워하랴? 내 적이요 원수인 그들은 비틀거리다 쓰러지리라.

본기도

하느님, 모든 선의 근원이시니 성령으로 저희 생각을 바르고 거룩하게 이끄시어, 옳은 일을 성실하게 실천하도록 도와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사도 바오로는 교우들의 화목을 권하고 있다. 아랫사람은 순종하고 윗사람은 사랑으로 대하라고 한다. 평범한 가르침이다. 하지만 어려운 가르침이다. 그러기에 화목은 쉬운 일이 아니다(제1독서). 구원으로 가는 문은 좁은 문이다. 경쟁률이 높아 좁다는 것은 아니다. 작아지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기에 좁은 문이다. “주님, 문을 열어 주십시오.” 그날 아무리 외쳐도 주인은 모른다고 할 것이라 하신다. 스스로 구원받을 것이라고 말해선 안 된다. 구원은 주님께서 하시는 일이다(복음).

제1독서

<사람이 아니라 주님을 섬기는 것처럼 섬기십시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6,1-9
1 자녀 여러분, 주님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 그것이 옳은 일입니다. 2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이는 약속이 딸린 첫 계명입니다. 3 “네가 잘되고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 하신 약속입니다. 4 그리고 아버지 여러분, 자녀들을 성나게 하지 말고 주님의 훈련과 훈계로 기르십시오.
5 종 여러분, 그리스도께 순종하듯이, 두려워하고 떨면서 순수한 마음으로 현세의 주인에게 순종하십시오.
6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기 좋아하는 자들처럼 눈가림으로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하느님의 뜻을 진심으로 실행하십시오. 7 사람이 아니라 주님을 섬기는 것처럼 기쁘게 섬기십시오.
8 종이든 자유인이든 저마다 좋은 일을 하면 주님께 상을 받는다는 것을 알아 두십시오.
9 그리고 주인 여러분, 여러분도 종들을 이와 같이 대해 주십시오. 겁주는 일은 그만두십시오. 그들의 주님이시며 여러분의 주님이신 분께서 하늘에 계시고 또 그분께서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아 두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45(144),10-11.12-13ㄴ.13ㄷ-14(◎ 13ㄷ)
◎ 주님께서는 그 모든 말씀에 참되시도다.
○ 주님, 주님의 모든 조물이 주님을 찬송하고, 주님께 충실한 이들이 주님을 찬미하나이다. 주님 나라의 영광을 말하고, 주님의 권능을 이야기하나이다. ◎
○ 사람들에게 주님의 위업과, 주님 나라의 존귀한 영광을 알리나이다. 주님의 나라는 영원무궁한 나라, 주님의 통치는 모든 세대에 미치나이다. ◎
○ 주님께서는 그 모든 말씀에 참되시고, 당신의 모든 조물에게 성실하시도다. 주님께서는 넘어지는 이 누구나 붙드시고, 꺾인 이 누구나 일으켜 세우시도다. ◎

복음 환호송

2테살 2,14 참조
◎ 알렐루야.
○ 하느님께서 복음을 통하여 우리를 부르셨기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우리가 차지하게 되었도다.
◎ 알렐루야.

복음

<동쪽과 서쪽에서 사람들이 와 하느님 나라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22-30
그때에 22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여행을 하시는 동안, 여러 고을과 마을을 지나며 가르치셨다.
23 그런데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주님, 구원받을 사람은 적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24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그곳으로 들어가려고 하겠지만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25 집주인이 일어나 문을 닫아 버리면, 너희가 밖에 서서 ‘주님, 문을 열어 주십시오.’ 하며 문을 두드리기 시작하여도, 그는 ‘너희가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 하고 대답할 것이다.
26 그러면 너희는 이렇게 말하기 시작할 것이다. ‘저희는 주님 앞에서 먹고 마셨고, 주님께서는 저희가 사는 길거리에서 가르치셨습니다.’ 27 그러나 집주인은 ‘너희가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 모두 내게서 물러가라, 불의를 일삼는 자들아!’ 하고 너희에게 말할 것이다.
28 너희는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모든 예언자가 하느님의 나라 안에 있는데 너희만 밖으로 쫓겨나 있는 것을 보게 되면,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29 그러나 동쪽과 서쪽, 북쪽과 남쪽에서 사람들이 와 하느님 나라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30 보라, 지금은 꼴찌지만 첫째가 되는 이들이 있고, 지금은 첫째지만 꼴찌가 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이 제사를 자비로이 굽어보시어, 저희가 바치는 제물을 기꺼이 받으시고, 저희가 주님을 더욱 사랑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18(17),3
주님은 저의 반석, 저의 산성, 저의 구원자, 저의 하느님, 이 몸 피신하는 저의 바위시옵니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 병을 고쳐 주시는 성체를 모시고 비오니, 저희를 주님과 갈라놓는 모든 악에서 성령의 힘으로 지켜 주시고 올바른 길로 이끌어 주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질문합니다. “주님, 구원받을 사람은 적습니까?” 무슨 마음으로 질문했을까요? 걱정이 되어 했을까요? 아니면 구원의 정보를 얻어 내려고 했던 것일까요? 아무튼 스승님께서는 ‘좁은 문’을 제시하십니다.
좁은 문은 ‘작은 문’입니다. 작아지면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문입니다. 하지만 작아지지 않으면 어떤 사람도 들어갈 수 없는 문입니다. 누구나 구원받기를 원합니다. 누구나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고 싶어 합니다. 죄인으로서 생을 마감하려는 이는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작아지려고는 하지 않습니다.
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을 사귀고, 많은 일을 하고, 많은 업적을 남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세상의 기준입니다. 세상이 요구하는 가치관일 뿐입니다. 주님 앞에서 얼마나 많이 가져야 ‘많이 가진 것’이 될는지요? 그분 앞에서 얼마나 많은 일을 해야 ‘업적을 남겼다.’고 할 수 있을 것인지요?
마지막 날에 구원받을 것이라 생각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구원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입니다. 그러나 결정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하십니다. 그분께 맡기며 기쁨과 감사로 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구원은 삶의 결과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