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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3일 월요일

[(녹) 연중 제31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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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23번 천년도 당신 눈에는 영성체 성가 500번 전능하신 주의 사랑
예물준비 성가 221번 받아주소서 501번 받으소서 우리 마음
파견 성가 462번 이 세상 지나가고

오늘 전례

<연중 제20주일 기도문>

입당송

시편 84(83),10-11 참조
저희 방패이신 하느님, 보소서. 주님의 기름부음받은이의 얼굴을 굽어보소서. 정녕 주님 앞뜰에서 지내는 하루가 다른 천 날보다 더 좋으니이다.

본기도

주 하느님, 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보이지 않는 보화를 마련하셨으니, 저희에게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으키시어, 언제나 어디서나 주님을 오롯이 사랑하여, 주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모든 소망을 넘어서는 참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일치와 겸손은 동전의 양면이다. 겸손하기에 공동체의 뜻을 따르고 일치를 이룬다. 누구나 겸손해질 수 있다. 누구나 일치를 이루면서 살아갈 수 있다. 이기심과 허영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자기 것만 생각하지 말고 남의 것도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제1독서). 가난한 이들과 장애인들을 돌보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주님께서 도와주셔야 가능하다. 그들은 보답하지 못해도 주님께서 갚아 주신다. 주위엔 언제나 부족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 사랑으로 다가가야 한다(복음).

제1독서

<같은 생각을 이루어, 나의 기쁨을 완전하게 해 주십시오.>
▥ 사도 바오로의 필리피서 말씀입니다. 2,1-4
형제 여러분, 1 여러분이 그리스도 안에서 격려를 받고 사랑에 찬 위로를 받으며 성령 안에서 친교를 나누고 애정과 동정을 나눈다면, 2 뜻을 같이하고 같은 사랑을 지니고 같은 마음 같은 생??이루어, 나의 기쁨을 완전하게 해 주십시오.
3 무슨 일이든 이기심이나 허영심으로 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 남을 자기보다 낫게 여기십시오. 4 저마다 자기 것만 돌보지 말고 남의 것도 돌보아 주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31(130),1.2.3
◎ 주님, 제 영혼을 주님의 평화로 지켜 주소서.
○ 주님, 제 마음은 오만하지 않고, 제 눈은 높지 않나이다. 저는 거창한 것을 따라나서지도, 주제넘게 놀라운 것을 찾아 나서지도 않나이다. ◎
○ 오히려 저는 제 영혼을 가다듬고 가라앉혔나이다. 어미 품에 안긴 젖 뗀 아기 같나이다. 저에게 제 영혼은 젖 뗀 아기 같나이다. ◎
○ 이스라엘아, 이제부터 영원까지 주님을 고대하여라. ◎

복음 환호송

요한 8,31ㄴ-32ㄱ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되어 진리를 깨닫게 되리라.
◎ 알렐루야.

복음

<네 친구를 부르지 말고, 가난한 이들과 장애인들을 초대하여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2-14
그때에 12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초대한 바리사이들의 한 지도자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점심이나 저녁 식사를 베풀 때, 네 친구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유한 이웃을 부르지 마라. 그러면 그들도 다시 너를 초대하여 네가 보답을 받게 된다.
13 네가 잔치를 베풀 때에는 오히려 가난한 이들, 장애인들, 다리저는 이들, 눈먼 이들을 초대하여라. 14 그들이 너에게 보답할 수 없기 때문에 너는 행복할 것이다.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네가 보답을 받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바치는 예물로 거룩한 교환이 이루어지오니, 주님께서 주신 예물을 봉헌하는 저희가 주님의 몸을 합당히 받아 모시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130(129),7
주님께는 자애가 있고, 풍요로운 구원이 있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성체성사로 저희에게 그리스도의 생명을 주시니, 저희가 세상에서 성자의 모습으로 변화되어, 하늘에서 그분의 영광에 참여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가난한 이들을 초대하라고 하십니다. 그들의 보답을 받지 않아야 행복할 것이라 하십니다. 무슨 말씀인지요? 그들을 대신해 주님께서 보답하신다는 암시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께서 갚아 주시면 풍요로움이 넘칩니다. 부담스럽지도 않습니다.
가난한 이들을 어떻게 초대하며 도울 것인지요? 누구나 도움이란 말을 들으면 물질을 먼저 연상합니다. 돈이 있어야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가난한 이들이 원하는 것도 돈과 물질만은 아닙니다. 함께하는 마음이 먼저입니다.
물질의 부족만이 가난은 아닙니다. 마음의 가난, 감정의 빈곤, 지식의 부족도 가난입니다. 그런 이들을 무시하지 않는 것이 돕는 행위입니다. 그런 이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이 초대하는 행위입니다.
조금 낫다고, 조금 높은 위치에 있다고 쉽게 무시하려 듭니다. 그래선 안 됩니다. 무시하면 당하는 사람은 금방 느끼게 되어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자존심을 상하게 해선 안 됩니다. 그것이 가난한 이들과 더불어 사는 지혜입니다. 그들은 보답하지 않아도 주님께서 보답하신다고 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내면세계를 풍요롭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영혼이 풍요로우면 가만있어도 행복한 느낌이 듭니다. 은총이 함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