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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6일 토요일

[(자) 대림 제1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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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61번 엠마우스 영성체 성가 496번 주님은 우리 사랑하셨네
예물준비 성가 211번 주여 나의 몸과 맘 파견 성가 92번 구세주 내 주 천주여

입당송

시편 80(79),2.4
커룹들 위에 좌정하신 주님, 오소서. 주님의 얼굴을 비추소서. 저희가 구원되리이다.

본기도

하느님, 인류를 죄의 굴레에서 해방하시려고 외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셨으니, 정성을 다하여 외아드님을 기다리는 저희에게 천상 은총을 자비로이 베푸시어, 저희가 진정한 자유를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이스라엘의 구원은 언제든 가능하다. 주님께서 자비를 베푸시려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러니 온 마음으로 다가가 응답을 들어야 한다. 곤경의 빵과 고난의 물을 주신 것은 시험이었다. 주님께서는 숨어 계시는 분이 아니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여러 곳을 다니시면서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고쳐 주셨다. 악한 영에 시달리고 있는 이들에게는 자유를 주셨고, 실망한 이들에게는 용기를 주셨다. 이제는 제자들이 그 일을 해야 한다.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의 능력을 주신다(복음).

제1독서

<네가 부르짖으면 주님께서 너희에게 자비를 베푸시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30,19-21.23-26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주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9 “정녕 예루살렘에 사는 너희 시온 백성아, 너희는 다시 울지 않아도 되리라. 네가 부르짖으면 그분께서 반드시 너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들으시는 대로 너희에게 응답하시리라.
20 비록 주님께서 너희에게 곤경의 빵과 고난의 물을 주시지만, 너의 스승이신 그분께서는 더 이상 숨어 계시지 않으리니, 너희 눈이 너희의 스승을 뵙게 되리라. 21 그리고 너희가 오른쪽으로 돌거나 왼쪽으로 돌 때, 뒤에서 ‘이것이 바른길이니 이리로 가거라.’ 하시는 말씀을 너희 귀로 듣게 되리라.
23 그분께서 너희가 밭에 뿌린 씨앗을 위하여 비를 내리시니, 밭에서 나는 곡식이 여물고 기름지리라. 그날에 너희의 가축은 넓은 초원에서 풀을 뜯고, 24 밭일을 하는 소와 나귀는 삽과 거름대로 까불러 간을 맞춘 사료를 먹으리라.
25 큰 살육이 일어나는 날, 탑들이 무너질 때 높은 산 위마다, 솟아오른 언덕 위마다 물이 흐르는 도랑들이 생기리라. 26 또 주님께서 당신 백성의 상처를 싸매 주시고, 당신의 매를 맞아 터진 곳을 낫게 해 주시는 날, 달빛은 햇빛처럼 되고, 햇빛은 일곱 배나 밝아져 이레 동안의 빛을 한데 모은 듯하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47(146),1-2.3-4.5-6(◎ 이사 30,18)
◎ 주님을 기다리는 이들은 모두 행복하여라!
○ 좋기도 하여라, 우리 하느님께 찬미 노래 부름이. 즐겁기도 하여라, 주님께 어울리는 찬양을 드림이. 주님께서는 예루살렘을 세우시고, 이스라엘의 흩어진 이들을 모으시도다. ◎
○ 주님께서는 마음이 부서진 이들을 고치시고, 그들의 상처를 싸매 주시도다. 별들의 수를 정하시고, 낱낱이 그 이름을 지어 주시도다. ◎
○ 우리 주님께서는 위대하시고 권능이 충만하시며, 그 지혜는 헤아릴 길 없으시도다. 주님께서는 가난한 이들을 일으키시고, 악인들을 땅바닥까지 낮추시도다. ◎

복음 환호송

이사 33,22
◎ 알렐루야.
○ 주님은 우리의 통치자, 주님은 우리의 지도자, 주님은 우리의 임금님,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리라.
◎ 알렐루야.

복음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35―10,1.6-8
그때에 35 예수님께서는 모든 고을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36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었기 때문이다. 37 그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38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10,1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다. [그리고 제자들을 보내시며 이렇게 분부하셨다.] 6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7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8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이 제물을 정성껏 봉헌하며 간절히 바라오니, 주님께서 제정하신 거룩한 신비를 거행함으로써 저희 구원이 온전히 이루어지게 하소서. 우리 주…….
<대림 감사송 1 참조>

영성체송

묵시 22,12 참조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곧 간다. 사람마다 제 행실대로 상을 주리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주님께서는 인자하시니, 이 성사의 힘으로 저희 죄를 깨끗이 씻어 주시어, 다가오는 성탄 축제를 준비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고 하십니다. 누군가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께서는 힘을 주십니다. 악한 기운을 몰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고쳐 주는 ‘하늘의 힘’입니다. 사도들은 그런 능력을 받았습니다. 그러기에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음을 힘 있게 선포했습니다.
우리 주위에도 ‘일꾼’은 많습니다. 세례로 주님의 자녀가 된 이들입니다. 언변이 뛰어나고 재능이 알려진 일꾼들입니다. 그들 역시 앓는 이를 고쳐 주고 ‘악한 기운’을 몰아내며, 기가 꺾인 이들에게 힘을 주는 능력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드러내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복음의 교훈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사는 것’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사람의 본질은 바뀔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무서운 병 앞에서는 어쩔 줄 몰라 하고, 두려움 앞에서는 도움을 기다립니다. 옛날의 무서운 병이 ‘나병’이었다면, 지금은 생소한 병들이 무섭게 등장했습니다. 예전의 두려움이 ‘악한 영’들이었다면, 오늘날의 두려움은 새로운 ‘폭력’들입니다. 사람들은 일꾼들을 보고 싶어 합니다. 예수님의 ‘힘과 기운’을 지닌 일꾼들입니다. 우리 곁에 그런 모습을 지닌 이들이 많아져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