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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11일 목요일

[(자) 대림 제2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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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64번 이스라엘 들으라 영성체 성가 152번 오 지극한 신비여
예물준비 성가 510번 주님께 올리는 기도 153번 오소서 주 예수여
파견 성가 481번 요르단 강에서

오늘 전례

성 다마소 1세 교황 기념

입당송

시편 119(118),151-152
주님, 주님께서는 가까이 계시며, 주님의 계명은 모두 진실이옵니다. 제가 일찍부터 주님의 법을 아니, 주님께서 그것을 영원히 세우신 까닭이옵니다.

본기도

주님, 저희 마음을 일깨워 주시어, 성자께서 오시는 길을 닦게 하시고, 성자를 맞이하여 깨끗한 마음으로 아버지를 섬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는 언제나 이스라엘과 함께 계신다. 그분께서 백성의 손을 잡아 주시니 두려워해야 할 이유가 없다. 가난한 이들은 갈증을 느끼고 배고픈 이들은 먹을 것을 찾지만 주님만이 채워 주실 수 있다. 그분께서는 골짜기에서도 샘물이 솟아나게 하시는 분이시다(제1독서). 하늘 나라의 사람은 세상의 어떤 인물보다 크다고 하신다. 주님의 선택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세상 기준으로 하늘 나라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 하느님의 나라는 세상의 이론과 가치 기준에 속하지 않는 나라다(복음).

제1독서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이 너의 구원자이다.>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41,13-20
13 나 주님이 너의 하느님, 내가 네 오른손을 붙잡아 주고 있다. 나는 너에게 말한다.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를 도와주리라.”
14 두려워하지 마라, 벌레 같은 야곱아, 구더기 같은 이스라엘아! 내가 너를 도와주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이 너의 구원자이다.
15 보라, 내가 너를 날카로운 타작기로, 날이 많은 새 타작기로 만들리니, 너는 산들을 타작하여 잘게 바수고, 언덕들을 지푸라기처럼 만들리라. 16 네가 그것들을 까부르면 바람이 쓸어 가고, 폭풍이 그것들을 흩날려 버리리라. 그러나 너는 주님 안에서 기뻐 뛰놀고,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 안에서 자랑스러워하리라.
17 가련한 이들과 가난한 이들이 물을 찾지만, 물이 없어 갈증으로 그들의 혀가 탄다. 나 주님이 그들에게 응답하고, 나 이스라엘의 하느님이 그들을 버리지 않으리라. 18 나는 벌거숭이산들 위에 강물이, 골짜기들 가운데에 샘물이 솟아나게 하리라. 광야를 못으로, 메마른 땅을 수원지로 만들리라.
19 나는 광야에 향백나무와 아카시아, 도금양나무와 소나무를 갖다 놓고, 사막에 방백나무와 사철가막살나무와 젓나무를 함께 심으리라. 20 이는 주님께서 그것을 손수 이루시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께서 그것을 창조하셨음을 모든 이가 보아 알고, 살펴 깨닫게 하시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45(144),1과 9.10-11.12-13ㄴ(◎ 8)
◎ 주님은 너그러우시고 자비하신 분, 분노에 더디시고 자애가 크신 분이시로다.
○ 저의 임금이신 주 하느님, 주님을 들어 높이나이다. 영영세세 주님 이름을 찬미하나이다. 주님은 모두에게 좋으신 분, 그 자비 당신의 모든 조물 위에 미치도다. ◎
○ 주님, 주님의 모든 조물이 주님을 찬송하고, 주님께 충실한 이들이 주님을 찬미하나이다. 주님 나라의 영광을 말하고, 주님의 권능을 이야기하나이다. ◎
○ 사람들에게 주님의 위업과, 주님 나라의 존귀한 영광을 알리나이다. 주님의 나라는 영원무궁한 나라, 주님의 통치는 모든 세대에 미치나이다. ◎

복음 환호송

이사 45,8 참조
◎ 알렐루야.
○ 하늘아, 위에서 이슬을 내려라. 구름아, 의로움을 뿌려라. 땅은 열려 구세주를 싹트게 하여라.
◎ 알렐루야.

복음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1-15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11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하늘 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이라도 그보다 더 크다. 12 세례자 요한 때부터 지금까지 하늘 나라는 폭행을 당하고 있다. 폭력을 쓰는 자들이 하늘 나라를 빼앗으려고 한다. 13 모든 예언서와 율법은 요한에 이르기까지 예언하였다. 14 너희가 그것을 받아들이고자 한다면, 요한이 바로 오기로 되어 있는 엘리야다.
15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에게 베풀어 주신 선물 가운데에서 저희가 가리어 봉헌하는 이 제물을 받아들이시고, 현세에서 저희 믿음을 북돋아 주시어, 후세에서 영원한 구원의 상급을 받게 하소서. 우리 주…….
<대림 감사송 1 참조>

영성체송

티토 2,12-13
우리는 현세에서 의롭고 경건하게 살며, 복된 희망이 이루어지고 위대하신 하느님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이 성찬에 참여한 저희가 잠시 지나가는 현세를 살면서도 지금부터 천상 것에 맛들여 영원한 것에 마음을 두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하늘 나라는 폭행을 당하고 있다. 폭력을 쓰는 자들이 하늘 나라를 빼앗으려고 한다.” 오늘 복음의 말씀입니다. 하늘 나라가 왜곡되고 있다는 표현입니다. 하느님의 나라를 ‘개인적인 소유물’로 전락시키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예수님의 시대에도 이런 엉터리 이론과 가르침이 있었나 봅니다.
사람들은 하늘 나라를 쉽게 오해합니다. 죄짓지 않고 공로가 많은 사람들만 가는 곳으로 생각합니다. 율법을 하나도 어기지 않는 이들만 모이는 곳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 생각일 뿐입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사람들이’ 가는 곳입니다. 그러기에 ‘천국 가기에 당연한 삶’은 없습니다. 완벽한 삶이더라도 그것은 우리 판단이지 주님의 판단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을 실천해야’ 그분의 허락을 받습니다. ‘사랑의 삶’이 천국으로 인도합니다. 사랑하면 삶이 달라집니다. 아름다워집니다. ‘사랑하고 사랑받으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 삶을 계속해야 하늘 나라에 갈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바리사이들은 율법 준수에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그러기에 회개와 천국을 이야기하던 요한을 제거하려 합니다. 바리사이들은 오늘날에도 존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