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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30일 화요일

[성탄 팔일 축제 내 제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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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105번 사랑의 아기 예수 영성체 성가 506번 사랑으로 오신 주여
예물준비 성가 211번 주여 나의 몸과 맘 151번 주여 임하소서
파견 성가 108번 오 작은 고을 베들레헴

입당송

지혜 18,14-15
부드러운 정적이 만물을 뒤덮고 시간은 흘러 한밤중이 되었을 때, 주님, 주님의 전능한 말씀이 하늘의 왕좌에서 내려왔나이다.
<대영광송>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성자께서 사람이 되시어 세상에 오셨으니, 죄에 억눌려 신음하는 저희가 옛 죄의 무거운 멍에를 벗어 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요한은 세속 유혹에 빠지지 말 것을 당부한다. 세상 욕망은 잠시지만 하느님은 영원하시기 때문이다. 육체의 탐욕은 버리고 언제나 아버지의 뜻을 찾으라고 한다. 하느님을 따라 살면 은총의 이끄심을 만나기 때문이다(제1독서). 한나는 여자 예언자로 평생을 성전에서 살았다. 단식과 기도로써 하느님을 찬미하며 살았다. 그러기에 아기 예수님을 뵙는 은총을 받는다. 그녀는 구약의 여인들을 상징한다. 구세주를 기다리며 묵묵히 살아왔던 여인들을 대신하는 이다(복음).

제1독서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은 영원히 남습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2,12-17
12 자녀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여러분이 그분의 이름 덕분에 죄를 용서받았기 때문입니다. 13 아버지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처음부터 계신 그분을 여러분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이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쓰는 까닭은 여러분이 악한 자를 이겼기 때문입니다. 14 자녀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쓴 까닭은 여러분이 아버지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쓴 까닭은 처음부터 계신 그분을 여러분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이 여러분, 내가 여러분에게 이 글을 쓴 까닭은 여러분이 강하고, 하느님의 말씀이 여러분 안에 머무르며 여러분이 악한 자를 이겼기 때문입니다.
15 여러분은 세상도 또 세상 안에 있는 것들도 사랑하지 마십시오. 누가 세상을 사랑하면, 그 사람 안에는 아버지 사랑이 없습니다. 16 세상에 있는 모든 것, 곧 육의 욕망과 눈의 욕망과 살림살이에 대한 자만은 아버지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 온 것입니다. 17 세상은 지나가고 세상의 욕망도 지나갑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은 영원히 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6(95),7-8ㄱ.8ㄴ?9.10(◎ 11ㄱ)
◎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여라.
○ 주님께 드려라, 뭇 민족의 가문들아. 주님께 드려라, 영광과 권능을. 주님께 드려라, 그 이름의 영광을. ◎
○ 제물을 들고 주님 앞뜰로 들어가라. 거룩한 차림을 하고 주님께 경배하여라. 온 세상아, 주님 앞에서 무서워 떨어라. ◎
○ 겨레들에게 말하여라. “주님은 임금이시다. 정녕 누리는 굳게 세워져 흔들리지 않고, 주님께서는 민족들을 올바르게 심판하신다.”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우리에게 거룩한 날이 밝았으니, 모든 백성들아, 와서 주님께 경배하여라. 오늘 큰 빛이 세상에 내리셨다.
◎ 알렐루야.

복음

<예루살렘의 속량을 기다리는 모든 이에게 그 아기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36-40
그때에 36 한나라는 예언자가 있었는데, 프누엘의 딸로서 아세르 지파 출신이었다. 나이가 매우 많은 이 여자는 혼인하여 남편과 일곱 해를 살고서는, 37 여든네 살이 되도록 과부로 지냈다. 그리고 성전을 떠나는 일 없이 단식하고 기도하며 밤낮으로 하느님을 섬겼다. 38 그런데 이 한나도 같은 때에 나아와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예루살렘의 속량을 기다리는 모든 이에게 그 아기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39 주님의 법에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나서, 예수님의 부모는 갈릴래아에 있는 고향 나자렛으로 돌아갔다.
40 아기는 자라면서 튼튼해지고 지혜가 충만해졌으며,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의 백성이 드리는 제물을 인자로이 받으시고, 저희가 경건한 신앙으로 고백하는 바를 천상 성사로 깨닫게 하소서. 우리 주…….
<성탄 감사송 참조>
<제1 감사 기도에서는 성탄 고유 성인 기도>

영성체송

요한 1,16
그분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았도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성체성사로 저희에게 가까이 오셨으니, 이 성사의 힘으로 저희 마음을 움직이시어, 저희가 주님의 선물인 성찬에 더욱 합당히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어떤 부인이 사는 것이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래서 매일 하늘 나라로 데려가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어느 날 주님께서 응답하셨습니다.
‘소원대로 해 주겠다. 그런데 몇 가지 부탁을 하겠다. 우선 그대가 죽으면 장례가 있을 것이니 사람들을 위해 집 안을 깨끗이 정리하기 바란다. 그대가 떠나면 자식들이 마음에 걸릴 것이다. 자녀들에게 마음껏 애정을 쏟아 주기 바란다. 남편에게도 최선을 다해라. 좋은 아내였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무슨 말을 해도 대꾸하지 말고 정성으로 모셔라. 사흘 뒤 그대에게 가겠다.’
부인은 눈 딱 감고 삼 일 동안 그렇게 했습니다. 마침내 주님께서 오셔서 ‘이제 갈 시간이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깨끗이 정돈된 집 안을 보자 그녀의 생??달라졌습니다. 남편과 자녀들의 ‘전에 없던 모습’에 마음이 흔들렸던 것입니다. ‘이렇게 좋아지니 떠나기 싫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마음을 바꾸면 세상도 바뀌어 보입니다. 내가 변화되면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에도 변화가 옵니다. 죽음까지도 극복할 수 있는 변화입니다. 복음의 ‘한나 예언자’는 구약의 여인들을 대표하는 인물입니다. 그러기에 긴 기다림 끝에 아기 예수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기다림의 대가는 어떤 식으로든 주어지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