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전날 오늘 다음날

2009년 1월 8일 목요일

[(백) 공현 후 목요일]

TV매일미사 업로드 준비중 입니다.

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22번 천지 생기기 전 영성체 성가 159번 세상의 참된 행복
예물준비 성가 18번 주님을 부르던 날 160번 하느님의 어린양
파견 성가 48번 주 우리에게 사랑과 자유를

입당송

요한 1,1 참조
한처음 시간이 생기기 전,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말씀이 세상의 구세주로 탄생하셨다.

본기도

하느님, 성자를 통하여 만백성에게 영원한 빛을 보여 주셨으니, 주님의 백성이 구세주의 찬란한 빛을 받아, 영원한 영광의 빛에 이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못하면서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할 수는 없는 일이다. 가까운 이웃과 먼저 사랑의 관계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주님께로 나아갈 수 있다. ‘사랑의 행위’는 계명을 지키는 행위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회당에 들어가시어 ‘해방과 자유’에 관한 이사야 예언서를 읽으신다. 사람들을 압도하는 해석으로 말씀을 풀이해 주신다. 그러시고는 예언서의 말씀이 ‘지금 이 자리’에서 이루어졌음을 알리신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권위 있는 가르치심에 놀란다(복음).

제1독서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형제도 사랑해야 합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4,19 ─ 5,4
사랑하는 여러분, 19 우리가 사랑하는 것은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20 누가 “나는 하느님을 사랑한다.” 하면서 자기 형제를 미워하면, 그는 거짓말쟁이입니다. 눈에 보이는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21 우리가 그분에게서 받은 계명은 이것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형제도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5,1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사람은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를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그 자녀도 사랑합니다. 2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계명을 실천하면, 그로써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들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3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은 바로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계명은 힘겹지 않습니다. 4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모두 세상을 이기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이긴 그 승리는 바로 우리 믿음의 승리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72(71),1-2.14와 15ㄷㄹ.17(◎ 11 참조)
◎ 주님, 세상 모든 민족들이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 주 하느님, 주님의 공정을 임금에게, 주님의 정의를 왕자에게 베푸소서. 그가 주님의 백성을 정의로, 주님의 가련한 이들을 공정으로 통치하게 하소서. ◎
○ 그가 억압과 폭행에서 그들의 목숨을 구하리니, 그들의 피가 그의 눈에는 소중하기 때문이옵니다. 사람들이 그를 위하여 늘 기도하며, 나날이 그를 축복하게 하소서. ◎
○ 그의 이름이 영원하며, 해가 비치는 한 그의 이름도 솟아오르게 하소서. 모든 민족들이 그를 통하여 복을 받고, 그를 칭송하게 하소서. ◎

복음 환호송

루카 4,18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게 하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오늘 이 성경 말씀이 이루어졌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14-22ㄱ
그때에 14 예수님께서 성령의 힘을 지니고 갈릴래아로 돌아가시니, 그분의 소문이 그 주변 모든 지방에 퍼졌다. 15 예수님께서는 그곳의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모든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셨다.
16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자라신 나자렛으로 가시어,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셨다. 그리고 성경을 봉독하려고 일어서시자, 17 이사야 예언자의 두루마리가 그분께 건네졌다. 그분께서는 두루마리를 펴시고 이러한 말씀이 기록된 부분을 찾으셨다.
18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19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20 예수님께서 두루마리를 말아 시중드는 이에게 돌려주시고 자리에 앉으시니, 회당에 있던 모든 사람의 눈이 예수님을 주시하였다.
2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22 그러자 모두 그분을 좋게 말하며,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은총의 말씀에 놀라워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바치는 이 예물을 받으시고 놀라운 교환을 이루시어, 주님께 받은 것을 바치는 저희가 주님을 합당히 모시게 하소서. 우리 주 …….
<성탄 또는 공현 감사송 참조>

영성체송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도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거룩하고 신비로운 이 성사의 힘으로 언제나 저희 생명을 보호하여 주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회당에 들어가시어 ‘이사야 예언서’를 읽으십니다.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러시고는 ‘그 예언’이 지금 이 자리에서 당신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하십니다. 희년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오늘의 세대에도 전해져야 합니다. 스스로 가난하다고 여기는 이들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소유가 넘쳐야’ 가난이 물러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더 많은 소유에 매달립니다. 가난의 극복은 소유가 아니라 ‘소유를 가능케 하는 힘’에 있건만 그 힘을 찾으려 하지 않습니다.
무엇이 우리를 이렇듯 ‘좁은 시각’으로 몰아가고 있는지요? 무엇이 우리 삶을 ‘꽁꽁 묶어’ 멀리 보지 못하게 하고 있는지요? ‘자녀’입니까? 미래의 삶과 건강입니까? 아니면 다른 무엇이 있습니까? 주님의 이끄심을 묵상해야 합니다. 말씀 한마디로 자유와 해방을 주실 분을 우리는 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이루어집니다. 다만 우리가 긴가민가하기에 저만치 오다가 서 있을 뿐입니다. 희년의 본질은 ‘기쁨’입니다. 금년 한 해, 누가 뭐래도 기쁨으로 산다면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