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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17일 토요일

[(백) 성 안토니오 아빠스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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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02번 세상은 아름다워라 영성체 성가 178번 성체 앞에
예물준비 성가 41번 형제에게 베푼 것 파견 성가 459번 너희는 가진 것 팔아

오늘 전례

안토니오 성인은 3세기 중엽 이집트에서 태어났다. 그는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유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고는 은수자의 생활을 시작했다. 노동과 기도와 성경 읽기에 전념하는 생활이었다. 그에 관한 소문이 퍼지자 제자들이 모여들었고, 그들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 시작했다. 이렇게 해서 안토니오 아빠스는 ‘수도 생활의 창시자’가 되었다. 356년 105세로 사망하여 가장 장수한 성인으로 알려져 있다.

입당송

시편 92(91),13-14
의인은 야자나무처럼 돋아나고, 레바논의 향백나무처럼 자라리라. 주님의 집에 심겨, 우리 하느님의 앞뜰에서 돋아나리라.

본기도

하느님, 그리스도인에게 새로운 삶의 모범을 보여 주시려고, 복된 안토니오 아빠스가 광야에서 은수 생활을 하게 하셨으니, 저희도 그의 모범과 전구로 저희 자신을 버리고, 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주님을 사랑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하느님 앞에 감출 수 있는 것은 없다. 어떤 마음도 꿰뚫어 보시는 분이시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계신다. 그분께서는 인간의 연약함을 아시기에 우리를 변호해 주실 분이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세리였던 레위를 제자로 부르신다. 그리고 그와 함께 음식을 잡수신다. 하지만 바리사이들은 못마땅해한다. 세리는 죄인이라는 선입관 때문이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꾸?맒첩?말씀하신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복음).

제1독서

<확신을 가지고 은총의 어좌로 나아갑시다.>
▥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4,12-16
형제 여러분, 12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 속을 꿰찔러 혼과 영을 가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냅니다. 13 하느님 앞에서는 어떠한 피조물도 감추어져 있을 수 없습니다. 그분 눈에는 모든 것이 벌거숭이로 드러나 있습니다. 이러한 하느님께 우리는 셈을 해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14 그런데 우리에게는 하늘 위로 올라가신 위대한 대사제가 계십니다.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니 우리가 고백하는 신앙을 굳게 지켜 나아갑시다. 15 우리에게는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는 대사제가 아니라, 모든 면에서 우리와 똑같이 유혹을 받으신, 그러나 죄는 짓지 않으신 대사제가 계십니다.
16 그러므로 확신을 가지고 은총의 어좌로 나아갑시다. 그리하여 자비를 얻고 은총을 받아 필요할 때에 도움이 되게 합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9(18),8.9.10.15(◎ 요한 6,63ㄷ)
◎ 주님, 주님의 말씀은 영이며 생명이시옵니다.
○ 주님의 법은 완전하여 생기를 돋게 하고, 주님의 가르침은 참되어 어리석은 이를 슬기롭게 하도다. ◎
○ 주님의 규정은 올발라서 마음을 기쁘게 하고, 주님의 계명은 맑아서 눈에 빛을 주도다. ◎
○ 주님을 경외함은 순수하니 영원히 이어지고, 주님의 법규들은 진실이니 모두가 의롭도다. ◎
○ 주님, 저의 반석, 저의 구원자, 주님 앞에 드리는 제 입의 말씀과 제 마음의 생?? 주님 마음에 들게 하소서. ◎

복음 환호송

루카 4,18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게 하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3-17
그때에 13 예수님께서 다시 호숫가로 나가셨다. 군중이 모두 모여 오자 예수님께서 그들을 가르치셨다. 14 그 뒤에 길을 지나가시다가 세관에 앉아 있는 알패오의 아들 레위를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레위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15 예수님께서 그의 집에서 음식을 잡수시게 되었는데, 많은 세리와 죄인도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하였다. 이런 이들이 예수님을 많이 따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16 바리사이파 율법 학자들은, 예수님께서 죄인과 세리들과 함께 음식을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분의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저 사람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
17 예수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복된 안토니오를 기억하여 제사를 올리며 바치는 예물을 받아들이시고, 저희가 세상의 모든 악의 유혹에서 벗어나 주님만을 섬기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마태 19,21 참조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고 나를 따라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복된 안토니오에게 어둠의 세력을 누르고 승리를 거두게 하셨으니, 저희도 구원의 성사로 힘을 얻어, 악의 유혹을 물리치고 승리를 거두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사람의 위는 암의 발생률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음식물이 쌓이기에 그럴 것입니다. 그러기에 늘 움직이며 살아야 합니다. 활동적인 사람이 건강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암의 발생률이 적은 곳은 심장이라고 합니다. 계속 움직이며 피를 공급하기에 암세포가 들어붙을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끊임없이 베풀고 사랑으로 받아들이면 암에 걸리지 않습니다. ‘영혼의 암’에 걸리지 않습니다. 바리사이들은 아무것도 아닌 일로 트집 잡습니다. “저 사람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 영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라면 ‘누구와 함께’ ‘무엇을 먹든’ 시비 걸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먹어서 ‘죄 되는 음식’은 없습니다. 더구나 어떤 사람과 함께 먹었기에 ‘죄가 되는’ 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 법이 있다면 하느님을 옹졸한 분으로 만드는 법입니다.
암세포는 서서히 자랍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초기에 발견하면 고약한 암이라도 고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늦게 발견하면 그만큼 힘들고 어렵다는 말이 됩니다. 영혼의 암도 마찬가지입니다. ‘교만한 마음’과 ‘남을 무시하는 행동’이 영혼의 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