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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29일 목요일

[(녹) 연중 제3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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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57번 우리는 목장의 백성이로세 영성체 성가 157번 예수 우리 맘에 오소서
예물준비 성가 221번 받아주소서 158번 구세주예수 그리스도
파견 성가 6번 찬미노래 부르며

오늘 전례

<연중 제5주일 기도문>

입당송

시편 95(94),6-7
어서 와 몸을 굽혀 경배드리세. 우리를 만드신 주님 앞에 무릎 꿇으세. 주님은 우리의 하느님이시네.

본기도

주님, 주님의 가족이 천상 은총을 바라오니, 언제나 자애로이 지켜 주시고 끊임없이 보호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우리의 몸과 마음은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해졌다. 우리의 양심 역시 그리스도를 통해 말끔히 씻기어졌다. 남은 일은 하늘 나라에 대한 희망을 굳게 하는 일이다. 사랑과 선행에 힘쓰는 일이다(제1독서). 등불은 선행이며 적선이다. 베풀고 나누는 마음이다. 그러기에 숨기고 감추더라도 반드시 드러난다. 나누는 사람이 축복을 받는다. 체험해 본 사람은 알고 있다. 그런 이유로 베푸는 사람이 계속 베푼다. “정녕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복음).

제1독서

<우리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고백하는 희망을 굳게 간직하고, 서로 자극을 주어 사랑을 하도록 주의를 기울입시다.>
▥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10,19-25
19 형제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의 피 덕분에 성소에 들어간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20 그분께서는 그 휘장을 관통하는 새롭고도 살아 있는 길을 우리에게 열어 주셨습니다. 곧 당신의 몸을 통하여 그리해 주셨습니다. 21 우리에게는 하느님의 집을 다스리시는 위대한 사제가 계십니다. 22 그러니 진실한 마음과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하느님께 나아갑시다. 우리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피가 뿌려져 악에 물든 양심을 벗고 깨끗해졌으며, 우리의 몸은 맑은 물로 말끔히 씻겨졌습니다.
23 우리가 고백하는 희망을 굳게 간직합시다. 약속해 주신 분은 성실하신 분이십니다. 24 서로 자극을 주어 사랑과 선행을 하도록 주의를 기울입시다. 25 어떤 이들이 습관적으로 그러듯이 우리의 모임을 소홀히 하지 말고, 서로 격려합시다. 여러분도 보다시피 그날이 가까이 오고 있으니 더욱더 그렇게 합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24(23),1-2.3-4ㄴ.5-6(◎ 6 참조)
◎주님, 이들이 주님의 얼굴을 찾는 세대이옵니다.
○주님 것이로다, 세상과 그 안에 가득 찬 것들, 누리와 그 안에 사는 것들. 주님께서 물 위에 그것을 세우시고, 강 위에 그것을 굳히신 까닭이로다. ◎
○누가 주님의 산에 오를 수 있으랴? 누가 주님의 거룩한 곳에 설 수 있으랴? 손이 깨끗하고 마음이 결백한 이, 옳지 않은 것에 정신을 쏟지 않는 이로다. ◎
○그는 주님께 복을 받고, 자기 구원의 하느님께 의로움을 인정받으리라. 이들이 주님을 찾는 이들의 세대, 주님 얼굴을 찾는 이들의 세대 야곱이로다. ◎

복음 환호송

시편 119(118),105
◎알렐루야.
○주님의 말씀은 제 발에 등불, 저의 길에 빛이오이다.
◎알렐루야.

복음

<등불은 등경 위에 놓는다. 너희가 되어서 주는 만큼 되어서 받을 것이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21-25
그때에 21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누가 등불을 가져다가 함지 속이나 침상 밑에 놓겠느냐? 등경 위에 놓지 않느냐? 22 숨겨진 것도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도 드러나게 되어 있다. 23 누구든지 들을 귀가 있거든 들어라.”
24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새겨들어라. 너희가 되어서 주는 만큼 되어서 받고, 거기에 더 보태어 받을 것이다. 25 정녕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 하느님, 빵과 포도주를 마련하시어 저희가 이 세상에서 살아갈 힘을 주셨으니, 이 예물이 영원한 생명을 주는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107(106),8-9
주님께 감사하여라, 그 자애를, 사람들을 위한 그 기적들을. 주님께서는 목마른 이에게 물을 먹이시고, 배고픈 이를 좋은 것으로 채우셨도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저희 모두 같은 빵과 같은 잔을 나누어 먹고 마시게 하셨으니, 저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어 기꺼이 인류 구원에 앞장서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등불을 침상 밑에 두지 말라고 하십니다. 내어 놓으라는 말씀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내어 놓는 행동일는지요? ‘밝은 모습’으로 사는 일입니다. 이웃에게 ‘기쁨을 주는’ 행동입니다. 늘 부딪히는 사람들에게 ‘활력’을 주는 모습입니다. 가족에게 ‘삶의 이유’를 제공하는 일입니다. 어느 것 ‘하나’를 실천하더라도 등불을 밝히는 행위가 됩니다.
베풀지 않으면 받을 수 없습니다. 주지 않으면 돌아오지 않습니다. 물질이든 마음이든 마찬가지입니다. 우울한 중년이나 외로운 노년은 ‘베풀고 나누는 이’에겐 어울리지 않는 표현입니다.
운명은 언제나 자신의 것입니다. 아무도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운명에 끌려가기’보다는 ‘운명을 밀고’ 가야 합니다. 삶의 본질은 기쁨이며, 인생의 근본은 즐거움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은 주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그러니 서두를 이유가 없습니다. 천천히 베풀며 가도 인생은 늦지 않습니다.
누구도 등불을 침상 밑에 두지는 않습니다. 높은 곳에 두기 마련입니다. 선행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르게 베풀어도 언젠가는 드러납니다. 그리하여 미래를 밝혀 줍니다. 시간이든 건강이든, 명예든 자식이든 ‘꼭 쥐고’ 있으면 오히려 떠나갑니다. 내어 놓고 나누어야 오히려 주위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삶의 신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