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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7일 토요일

[(녹) 연중 제4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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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13번 주님을 그리나이다 영성체 성가 163번 생명의 성체여
예물준비 성가 218번 주여 당신 종이 여기 파견 성가 56번 목자를 따라서

오늘 전례

<연중 제16주일 기도문>

입당송

시편 54(53),6.8
보라, 하느님은 나를 도우시는 분, 주님은 내 생명을 받쳐 주시는 분이시로다. 주님, 제가 기꺼이 주님께 제물을 바치오리다. 주님의 좋으신 이름을 찬송하오리다.

본기도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은총을 인자로이 더해 주시어, 저희가 믿음과 바람과 사랑의 덕을 더욱 열심히 쌓아 가며, 언제나 깨어 주님의 계명을 충실히 지키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하느님을 찬미하는 것도 그분께 바치는 훌륭한 제물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행을 베풀고 나눔을 실천한다면 더할 수 없이 좋은 제물이 된다. 이런 것이 하느님의 마음에 드는 제물이다. 평화의 하느님께서는 늘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고자 하신다(제1독서). 사도들은 예수님께 돌아와 자신들이 행한 일을 보고한다. 모두가 기적 이야기였다. 병자를 낫게 하고 마귀를 몰아냈다는 보고였다.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을 조용히 쉬게 하신다. 휴식을 통해 하느님의 능력을 묵상하게 하신 것이다(복음).

제1독서

<위대한 목자를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끌어올리신 평화의 하느님께서 여러분에게 온갖 좋은 것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13,15-17.20-21
형제 여러분, 15 예수님을 통하여 언제나 하느님께 찬양 제물을 바칩시다. 그것은 그분의 이름을 찬미하는 입술의 열매입니다. 16 선행과 나눔을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이러한 것들이 하느님 마음에 드는 제물입니다.
17 지도자들의 말을 따르고 그들에게 복종하십시오. 그들은 하느님께 셈을 해 드려야 하는 이들로서 여러분의 영혼을 돌보아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탄식하는 일 없이 기쁘게 이 직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그들의 탄식은 여러분에게 손해가 됩니다.
20 영원한 계약의 피로, 양들의 위대한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끌어올리신 평화의 하느님께서 21 여러분에게 온갖 좋은 것을 마련해 주시어, 여러분이 당신의 뜻을 이루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그분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당신 마음에 드는 것을 우리에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이 영원무궁하기를 빕니다. 아멘.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23(22),1-3ㄱ.3ㄴ-4.5.6(◎ 1)
◎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 없어라.
○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어, 내 영혼에 생기를 돋우어 주시도다. ◎
○ 바른길로 나를 끌어 주시니, 주님의 이름 때문이어라. 제가 비록 어둠의 골짜기를 간다 하여도, 재앙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니, 주님께서 저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옵니 다. 주님의 막대와 지팡이가 저에게 위안을 주나이다. ◎
○ 주님께서 저의 원수들 앞에서, 저에게 상을 차려 주시고, 제 머리에 향유를 발라 주시니, 저의 술잔도 가득하나이다. ◎
○ 저의 한평생 모든 날에, 호의와 자애만이 저를 따르리니, 저는 일생토록 주님의 집에 사오리다. ◎

복음 환호송

요한 10,27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 은 나를 따른다.
◎ 알렐루야.

복음

<그들은 목자 없는 양들 같았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30-34
그때에 30 사도들이 예수님께 모여 와, 자기들이 한 일과 가르친 것을 다 보고하였다. 31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오고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음식을 먹을 겨를조차 없었던 것이다.
32 그래서 그들은 따로 배를 타고 외딴곳으로 떠나갔다. 33 그러자 많은 사람이 그들이 떠나는 것을 보고, 모든 고을에서 나와 육로로 함께 달려가 그들보다 먼저 그곳에 다다랐다.
34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하느님, 구약의 여러 제사를 하나의 제사로 완성하셨으니, 저희가 정성껏 바치는 이 예물을 받으시고, 아벨의 제물처럼 강복하시고 거룩하게 하시어, 존엄하신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봉헌하는 이 제사가 인류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111(110),4-5
주님의 기적들을 기억하게 하셨으니, 주님께서는 너그러우시고 자비하시도다.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양식을 주시도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이 거룩한 신비의 은총으로 저희를 가득 채워 주셨으니, 자비로이 도와주시어, 저희가 옛 삶을 버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삶으로 변화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제자들은 자신들의 활동을 보고합니다. 모두가 놀라운 일입니다. 마귀를 쫓아내고, 병자들을 낫게 했으며, 고통 속에 있는 이들에게 기쁨을 준 일입니다. 이 모든 행동은 ‘하느님의 능력’을 지녔기에 가능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쉬게 하십니다. ‘주님의 능력’에 대해 감사할 시간을 마련해 주신 것입니다.
그분의 능력을 자신의 것으로 착각하면 누구나 교만해집니다. 본인은 평상시처럼 행동해도 사람들은 금방 느낍니다. 감사와 겸손한 자세만이 그분의 능력 안에 계속 머물게 합니다.
봉사자에게서 주님의 능력이 빠져나가면 자신의 능력만으로 일하려 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따라오지 않습니다. 자연히 역정을 내고 강압적이 됩니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 서로가 지칩니다. 교회 봉사자들이 가끔씩 사람들로부터 멀어지는 이유입니다.
“너희는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주셨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들어 음식 먹을 겨를조차 없었던 것입니다. 스승님의 넓고 따뜻한 배려입니다.
신앙인 역시 예수님의 제자들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에게도 ‘당신의 능력’을 주셨습니다. 겸손과 감사와 열정을 지니면 마음속에서 움직이는 ‘그분의 능력’을 분명히 깨달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