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전날 오늘 다음날

2009년 2월 9일 월요일

[(녹) 연중 제5주간 월요일]

TV매일미사 업로드 준비중 입니다.

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02번 세상은 아름다워라 영성체 성가 167번 생명이신 천상 양식
예물준비 성가 510번 주님께 올리는 기도 파견 성가 478번 주님께 영광을 드리자

오늘 전례

<연중 제17주일 기도문>

입당송

시편 68(67),6-7.36 참조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거룩한 거처에 계시도다. 하느님께서는 외로운 이들에게 집을 마련해 주시고, 당신 백성에게 권능과 힘을 주시도다.

본기도

저희 희망이시며 보호자이신 하느님, 주님이 아니시면 굳셈도 거룩함도 이룰 수 없사오니, 주님의 풍성한 자비로 저희를 보살피고 이끄시어, 저희가 현세의 재물을 지혜롭게 사용하며, 지금 영원한 세상을 그리워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세상은 하느님의 말씀으로 시작되었다. 하늘과 땅 위를 기어 다니는 짐승도 주님의 말씀으로 생겨났다. 태양과 달도 주님께서 만드셨다. 이렇듯 하느님께서는 대자연의 주인이 되신다. 그러기에 우주 만물은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움직인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병자들을 고쳐 주신다. 하느님의 권능을 드러내신 것이다. 겐네사렛은 이스라엘에서 낙후된 지역으로, 가난한 이들이 많았다. 그들은 예수님을 하늘이 보낸 분으로 받아들인다. 언제나 소박한 사람들이 기적을 먼저 체험한다(복음).

제1독서

<하느님께서 말씀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1,1-19
1 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2 땅은 아직 꼴을 갖추지 못하고 비어 있었는데, 어둠이 심연을 덮고 하느님의 영이 그 물 위를 감돌고 있었다.
3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빛이 생겨라.” 하시자 빛이 생겼다. 4 하느님께서 보시니 그 빛이 좋았다. 하느님께서는 빛과 어둠을 가르시어, 5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셨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첫날이 지났다.
6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물 한가운데에 궁창이 생겨, 물과 물 사이를 갈라놓아라.” 7 하느님께서 이렇게 궁창을 만들어 궁창 아래에 있는 물과 궁창 위에 있는 물을 가르시자, 그대로 되었다. 8 하느님께서는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셨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튿날이 지났다.
9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늘 아래에 있는 물은 한곳으로 모여, 뭍이 드러나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10 하느님께서는 뭍을 땅이라, 물이 모인 곳을 바다라 부르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11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땅은 푸른 싹을 돋게 하여라. 씨를 맺는 풀과 씨 있는 과일나무를 제 종류대로 땅 위에 돋게 하여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12 땅은 푸른 싹을 돋아나게 하였다. 씨를 맺는 풀과 씨 있는 과일나무를 제 종류대로 돋아나게 하였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1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사흗날이 지났다.
14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늘의 궁창에 빛물체들이 생겨, 낮과 밤을 가르고, 표징과 절기, 날과 해를 나타내어라. 15 그리고 하늘의 궁창에서 땅을 비추는 빛물체들이 되어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16 하느님께서는 큰 빛물체 두 개를 만드시어, 그 가운데에서 큰 빛물체는 낮을 다스리고, 작은 빛물체는 밤을 다스리게 하셨다. 그리고 별들도 만드셨다. 17 하느님께서 이것들을 하늘 궁창에 두시어 땅을 비추게 하시고, 18 낮과 밤을 다스리며 빛과 어둠을 가르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19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나흗날이 지났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04(103),1-2ㄱ.5-6.10과 12.24와 35ㄷ(◎ 31ㄴ)
◎ 주님께서는 당신의 업적으로 기뻐하시리라.
○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 저의 하느님, 주님께서는 지극히 위대하시나이다. 고귀와 영화를 입으시고, 빛을 겉옷처럼 두르셨나이다. ◎
○ 주님께서 기초 위에 땅을 든든히 세우시어, 영영세세 흔들리지 않나이다. 주님께서 대양을 그 위에 옷처럼 덮으시어, 산 위까지 물이 차 있었나이다. ◎
○ 주님께서 골짜기마다 샘을 터뜨리시니, 산과 산 사이로 흘러내리나이다. 그 곁에 하늘의 새들이 살아, 나뭇가지 사이에서 지저귀나이다. ◎
○ 주님, 주님의 업적들이 얼마나 많사옵니까! 그 모든 것을 주님 슬기로 이루시어, 세상이 주님의 조물들로 가득하나이다.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

복음 환호송

마태 4,23 참조
◎ 알렐루야.
○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백성 가운데에서 병자들을 모두 고 쳐 주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예수님께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53-56
그때에 53 예수님과 제자들은 호수를 건너 겐네사렛 땅에 이르러 배를 대었다.
54 그들이 배에서 내리자 사람들은 곧 예수님을 알아보고, 55 그 지방을 두루 뛰어다니며 병든 이들을 들것에 눕혀, 그분께서 계시다는 곳마다 데려오기 시작하였다. 56 그리하여 마을이든 고을이든 촌락이든 예수님께서 들어가기만 하시면, 장터에 병자들을 데려다 놓고 그 옷자락 술에 그들이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과연 그것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은혜로이 내려 주신 이 예물을 주님께 바치오니, 거룩한 제사를 받아들이시고, 주님의 은총으로 저희의 현세 생활을 거룩하게 하시어, 저희를 영원한 기쁨으로 이끌어 주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103(102),2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께서 해 주신 일 하나도 잊지 마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성체를 받아 모시며 성자의 수난을 영원히 기념하오니, 성자께서 저희를 극진히 사랑하시어 베풀어 주신 이 선물이 저희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

오늘의 묵상

겐네사렛 호수는 이스라엘 북쪽에 있습니다. 호수 뒤로 기노사르(Ginnosar) 평야가 펼쳐져 있기에 ‘겐네사렛’이란 이름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의 행정적인 이름은 ‘갈릴래아’입니다. 그러기에 ‘갈릴래아 호수’가 정답입니다. 인근에는 ‘티베리아스’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헤로데 임금이 로마 황제 티베리우스의 이름을 딴 도시입니다. 그래서 훗날 예루살렘이 함락된 뒤에는 호수 이름을 ‘티베리아 호수’라고 더 많이 불렀습니다.
이 지역은 예루살렘이 있는 남쪽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곳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는 먼저 이곳에서 ‘하느님의 능력’을 펼치셨습니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이 많았기에 그분께서 직접 다가가신 것입니다. 베드로와 안드레아, 야고보와 요한도 갈릴래아 호수에서 고기잡이하던 이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소문은 삽시간에 퍼져 나갔습니다. 사람들은 환자들을 들것에 눕혀 자꾸만 데리고 옵니다. 그들은 그분의 옷자락만이라도 만지게 해 달라고 청합니다. 간절함이 배인 모습입니다. 그들은 기적을 보았던 것입니다. 병이 나아 돌아온 이웃들을 눈으로 확인했던 것입니다. 그들 가운데에는 ‘우리의 모습’도 있어야 합니다.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면 예수님의 기적은 얼마든지 만날 수 있는 사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