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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17일 화요일

[(녹) 성모의 종 수도회 창설자 7성인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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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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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성가 444번 나는 주를 의지하리라 영성체 성가 181번 신비로운 몸과 피
예물준비 성가 215번 영원하신 성부 파견 성가 25번 사랑의 하느님

오늘 전례

<연중 제7주일 기도문>

입당송

시편 13(12),6
주님, 저는 주님 자애에 의지하며, 제 마음 주님의 구원으로 기뻐 뛰리이다. 제게 은혜를 베푸셨기에 주님께 노래하오리다.

본기도

전능하신 주 하느님, 저희가 언제나 성령께 귀를 기울이게 하시어, 주님의 뜻을 새기고 말과 행동으로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인류의 타락이 심해지자 주님께서는 마음 아파하신다. 그리하여 세상을 정화시킬 계획을 세우신다. 계획의 주인공으로 노아의 가족이 등장한다. 그들은 주님의 명에 따라 만들어 놓은 방주 안으로, 하늘의 새와 땅 위의 짐승들을 데리고 들어간다. 이제 세상에는 엄청난 홍수가 있을 것이다(제1독서). 바리사이들의 누룩은 그들의 위선이다. 율법에만 충실한 듯 행동하는 모습이다. 하느님과 사람 앞에 모두 충실해야 올바른 신앙인이 된다. 하지만 제자들은 당장 먹을 빵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복음).

제1독서

<내가 창조한 사람들을 이 땅 위에서 쓸어버리겠다.>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6,5-8; 7,1-5.10
5 주님께서는 사람들의 악이 세상에 많아지고, 그들 마음의 모든 생각과 뜻이 언제나 악하기만 한 것을 보시고, 6 세상에 사람을 만드신 것을 후회하시며 마음 아파하셨다. 7 그래서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창조한 사람들을 이 땅 위에서 쓸어버리겠다. 사람뿐 아니라 짐승과 기어 다니는 것들과 하늘의 새들까지 쓸어버리겠다. 내가 그것들을 만든 것이 후회스럽구나!”
8 그러나 노아만은 주님의 눈에 들었다.
7,1 주님께서 노아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네 가족들과 함께 방주로 들어가거라. 내가 보니 이 세대에 내 앞에서 의로운 사람은 너밖에 없구나. 2 정결한 짐승은 모두 수놈과 암놈으로 일곱 쌍씩, 부정한 짐승은 수놈과 암놈으로 한 쌍씩 데려가거라. 3 하늘의 새들도 수컷과 암컷으로 일곱 쌍씩 데리고 가서, 그 씨가 온 땅 위에 살아남게 하여라. 4 이제 이레가 지나면, 내가 사십 일 동안 밤낮으로 땅에 비를 내려, 내가 만든 생물을 땅에서 모두 쓸어버리겠다.”
5 노아는 주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다 하였다. 10 이레가 지나자 땅에 홍수가 났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29(28),1ㄱ과 2.3ㄱㄷ과 4.3ㄴ과 9ㄷ-10(◎ 11ㄴ)
◎ 주님께서 당신 백성에게 평화로 강복하시리라.
○ 하느님의 아들들아, 주님께 드려라. 그 이름의 영광을 주님께 드려라. 거룩한 차림하고 주님께 경배하여라. ◎
○ 주님의 소리가 물 위에 머물고, 주님께서 크나큰 물 위에 계시도다. 주님의 소리는 힘차고, 주님의 소리는 장엄도 하여라. ◎
○ 영광의 하느님께서 천둥 치시니, 그분의 궁전에서 모두 “영광이여!” 하고 외치도다. 주님께서 큰 물 위에 좌정하셨도다. 주님께서 영원하신 임금님으로 좌정하셨도다. ◎

복음 환호송

요한 14,23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도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가서 그와 함께 살리라.
◎ 알렐루야.

복음

<바리사이들의 누룩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14-21
그때에 14 제자들이 빵을 가져오는 것을 잊어버려, 그들이 가진 빵이 배 안에는 한 개밖에 없었다. 1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주의하여라. 바리사이들의 누룩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하고 분부하셨다.
16 그러자 제자들은 자기들에게 빵이 없다고 서로 수군거렸다.
17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아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빵이 없다고 수군거리느냐?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그렇게도 완고하냐? 18 너희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너희는 기억하지 못하느냐? 19 내가 빵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떼어 주었을 때, 빵 조??몇 광주리나 가득 거두었느냐?”
그들이 “열둘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0 “빵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떼어 주었을 때에는, 빵 조??몇 바구니나 가득 거두었느냐?”
그들이 “일곱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2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이 신비로운 제사를 정성껏 거행하며 간절히 청하오니,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봉헌하는 이 제물이, 저희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9,2-3
주님의 기적들을 낱낱이 이야기하오리다. 지극히 높으신 분, 저는 주님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주님 이름에 찬미 노래 바치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이 거룩한 제사에서 저희가 성체로 구원의 보증을 받았으니, 실제로 그 구원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바리사이들의 누룩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종교적 위선’을 누룩으로 지적하신 것입니다. 누룩은 술의 원료로, 반죽을 부풀게 합니다. ‘위선’도 마음에 담아 두면 그렇게 부풀어진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신앙생활을 ‘건성이 아닌’ 진심으로 하라는 말씀입니다.
살다 보면 마음에 담아 두기에 자신을 괴롭히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이미 ‘지나간 것’인데도 다시 끌어안고 놓지 않습니다. 스스로를 괴롭히는 것이지요. 상대는 벌써 잊었음에도 나는 잊지 못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마음속의 누룩이 부풀어진 것입니다.
신앙생활에도 장애물은 있습니다. 교우들과 주고받은 상처거나 성직자에게서 받았던 아픔입니다. 활동 중에 느낀 실망이나 조직 안에서의 좌절감도 장애의 누룩이 됩니다. 자신 안에서 이것을 이해하고 제거하려 애쓸 때 ‘참믿음’은 시작됩니다. 자꾸 부풀어져 내 신심을 방해한다면 정말 문제입니다. 예수님의 지적처럼 위선의 누룩은 언제라도 조심해야 합니다.
누구에게나 자신의 마음이면서도 ‘자기가 모르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 마음에 은총이 머무르게 해야 합니다. 주님의 빛이 햇볕처럼 스며들게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무의식중에라도 선하고 착한 생각을 많이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