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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 5일 목요일

[(자) 사순 제1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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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122번 구원의 십자가 영성체 성가 153번 오소서 주 예수여
예물준비 성가 213번 제단에 예물을 드리려 할 때 156번 한 말씀만 하소서
파견 성가 124번 은혜로운 회개의 때

입당송

시편 5,2-3 참조
주님, 제 말씀에 귀를 기울이소서. 제 탄식을 살펴 들어 주소서. 저의 임금님, 저의 하느님, 제가 기도하는 소리를 귀여겨들으소서.

본기도

주님, 주님 없이는 저희가 있을 수 없사오니, 저희에게 성령의 힘을 주시어, 언제나 올바른 것을 생각하고, 힘차게 실천하며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에스테르 왕비는 죽음의 위협을 느끼며 하느님의 도우심을 청한다. 궁중 옷을 벗고 화려한 장식들을 떼어 낸 뒤 재를 몸에 뿌렸다. 그러고는 고뇌와 슬픔으로 주님께 기도했다. 자신과 동족 이스라엘의 구원을 청하는 기도였다(제1독서). 간절한 기도는 주님께서 들어주신다. 많은 이들은 문을 두드리다가 중간에 그만둔다. 인내의 부족이다. 부모는 자식의 애원을 모른 체하지 않는다. 아버지이신 하느님께서도 우리의 청원을 외면하지 않으신다. 인내심을 갖고 기도하면 반드시 들어주신다(복음).

제1독서

<주님, 당신 말고는 도와줄 이가 없습니다.>
▥ 에스테르기의 말씀입니다. 4,17(12).17(14)-17(16).17(23)-17(25)
그 무렵 17(12) 에스테르 왕비가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혀 주님께 피신처를 구하였다.
17(14) 그러고 나서 이스라엘의 주님께 이렇게 기도드렸다.
“저의 주님, 저희의 임금님, 당신은 유일한 분이십니다. 외로운 저를 도와주소서. 당신 말고는 도와줄 이가 없는데 17(15) 이 몸은 위험에 닥쳐 있습니다. 17(16) 저는 날 때부터 저의 가문에서 들었습니다. 주님, 당신께서 모든 민족들 가운데에서 이스라엘을, 모든 조상들 가운데에서 저희 선조들을, 영원한 재산으로 받아들이시고 약속하신 바를 채워 주셨음을 들었습니다.
17(23) 기억하소서, 주님, 저희 고난의 때에 당신 자신을 알리소서. 저에게 용기를 주소서, 신들의 임금님, 모든 권세의 지배자시여! 17(24) 사자 앞에 나설 때 잘 조화된 말을 제 입에 담아 주시고, 그의 마음을 저희에게 대적하는 자에 대한 미움으로 바꾸시어, 그 적대자와 동조자들이 끝장나게 하소서.
17(25) 당신 손으로 저희를 구하시고, 주님, 당신밖에 없는 외로운 저를 도우소서. 당신께서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38(137),1-2ㄱ.2ㄴㄷ과 3.7ㄹ-8(◎ 3ㄱ 참조)
◎ 주님, 제가 부르짖던 날, 주님께서는 제게 응답하셨나이다.
○ 제 마음 다하여 주님을 찬송하나이다. 신들 앞에서 주님께 찬미 노래 부르나이다. 주님의 거룩한 궁전을 향해 엎드리나이다. ◎
○ 주님의 이름을 찬송하나이다. 주님의 자애와 진실 때문이옵니다. 제가 부르짖던 날 제게 응답하시고, 저를 당당하게 만드시어 제 영혼에 힘이 솟았나이다. ◎
○ 주님의 오른손으로 저를 구하시나이다. 주님께서는 저를 위하여 이루어 주시나이다. 주님,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나이다. 주님의 손이 빚으신 것들을 저버리지 마 소서. ◎

복음 환호송

시편 51(50),12ㄱ.14ㄱ
◎ 말씀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 주 하느님, 깨끗한 마음을 제게 만들어 주시고, 주님 구원의 기쁨을 제게 돌려주소서.
◎ 말씀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복음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을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7-12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7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8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9 너희 가운데 아들이 빵을 청하는데 돌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10 생선을 청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좋은 것을 얼마나 더 많이 주시겠느냐?
12 그러므로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 정성을 자비로이 굽어보시며, 주님의 백성이 바치는 기도와 예물을 받아들이시고, 저희 모두의 마음이 주님께 향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사순 감사송 참조>

영성체송

마태 7,8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리리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 하느님, 구원의 보증으로 주신 이 지극히 거룩한 성체로 저희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어려움에서 도움을 받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게으른 아들을 둔 부모가 있었습니다. 고생하며 재산을 모았건만 아들은 일을 하는 데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어느 날 어머니는 아버지께 말합니다. “그렇더라도 이제는 재산을 물려줘야 하지 않겠어요?” 아버지는 답합니다. “자기 힘으로 돈을 벌기 전에는 재산을 주지 않을 작정이오.”
어머니는 아들에게 돈을 주며, 아버지께는 ‘일해서 번 돈’이라고 말하게 합니다. 며칠 후 아들이 나타납니다. “아버지, 제가 일해서 번 돈입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말없이 화로 속에 던져 버립니다. 어머니와 아들은 깜짝 놀랐지만 말을 못합니다.
얼마 뒤 아들은 어머니의 돈으로 또다시 말합니다. “제가 일해서 번 돈입니다.” 이번에도 아버지는 불 속에 던져 버립니다. 그제야 어머니는 남편을 이해하고 아들에게 말합니다. “내가 잘못 생각했다. 네 힘으로 돈을 벌어 오너라. 미안하구나.” 어머니의 눈물을 보고 아들은 정신을 차립니다. 그러고는 험한 일을 하며 돈을 벌었습니다.
아들은 어렵게 번 돈을 아버지 앞에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또다시 화로 속에 던져 버립니다. 아들은 깜짝 놀라며 뜨거운 화로 속에 손을 넣어 돈을 꺼냅니다. “아버지 너무하십니다. 이 돈을 버느라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십니까?”
아들의 눈물에 아버지는 손을 잡고 말합니다. “이번에야말로 진정 내 아들을 찾은 것 같구나!” 주님께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격을 갖추면 반드시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그러니 언제나 자신을 먼저 돌아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