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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21일 화요일

[(백) 부활 제2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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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132번 감사의 송가를 영성체 성가 501번 받으소서 우리 마음
예물준비 성가 219번 주여 몸과 맘 다 바치오니 151번 주여 임하소서
156번 한 말씀만 하소서
파견 성가 134번 거룩하다 부활이여

오늘 전례

성 안셀모 주교 학자 기념

입당송

묵시 19,7.6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세. 주 우리 하느님, 전능하신 분이 다스리시네. 알렐루야.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그리스도를 부활시키시어 저희의 구원을 보증해 주셨으니, 저희가 충만한 새 생명을 누리며,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권능을 선포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초대 교회 공동체는 한마음 한뜻이 되어 살았다. 그들은 가진 것을 나누며 공동체 생활을 했다. 개인 소유는 없었다. 그렇지만 가난한 사람도 없었다. 그들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곧 오신다고 믿었다(제1독서). 니코데모는 어떻게 영의 사람이 될 수 있는지 질문한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답하신다. 하늘에서 내려온 ‘사람의 아들’만이 하느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다는 가르침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이라야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복음).

제1독서

<한마음 한뜻>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4,32-37
32 신자들의 공동체는 한마음 한뜻이 되어, 아무도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33 사도들은 큰 능력으로 주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였고, 모두 큰 은총을 누렸다.
34 그들 가운데에는 궁핍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땅이나 집을 소유한 사람은, 그것을 팔아서 받은 돈을 가져다가 35 사도들의 발 앞에 놓고, 저마다 필요한 만큼 나누어 받곤 하였다.
36 키프로스 태생의 레위인으로, 사도들에게서 ‘위로의 아들’이라는 뜻의 바르나바라는 별명을 얻은 요셉도, 37 자기가 소유한 밭을 팔아 그 돈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놓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3(92),1ㄱㄴ.1ㄷ-2.5(◎ 1ㄱ)
◎ 주님은 임금님, 위엄을 입으셨네. (또는 ◎알렐루야.)
○ 주님은 임금님, 위엄을 입으셨네. 주님이 차려입고 권능의 띠를 두르셨네. ◎
○ 누리는 정녕 굳게 세워져 흔들리지 않네. 예로부터 당신 어좌는 굳게 세워지고, 영원으로부터 당신은 계시나이다. ◎
○ 당신 법은 실로 참되며, 당신 집에는 거룩함이 서리나이다. 주님, 길이길이 그러하리이다. ◎

복음 환호송

요한 3,14ㄴ-15
◎ 알렐루야.
○ 사람의 아들이 들어 올려져야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사람의 아들 말고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7ㄱ.8-15
그때에 예수님께서 니코데모에게 말씀하셨다. 7 “너희는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 8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 너는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에서 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영에서 태어난 이도 다 이와 같다.” 9 니코데모가 예수님께 “그런 일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까?” 하자, 10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너는 이스라엘의 스승이면서 그런 것도 모르느냐? 1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우리는 우리가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한다. 그러나 너희는 우리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12 내가 세상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않는데, 하물며 하늘 일을 말하면 어찌 믿겠느냐?
13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사람의 아들 말고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15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하느님, 이 거룩한 파스카 신비로 저희 구원을 이루시니, 저희가 감사를 드리며 거행하는 이 구원의 제사가 저희에게 영원한 기쁨의 원천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부활 감사송 참조>

영성체송

루카 24,46.26 참조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부활하시어, 당신 영광 속으로 들어가셨네.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거룩한 교환의 제사에서 구원의 성체를 받아 모시고 비오니, 현세의 삶을 잘 살도록 도와주시고, 마침내는 영원한 행복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니코데모는 예수님께 ‘영적 세계’에 대한 질문을 합니다. 그는 진정으로 새로운 가치관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한순간’에 깨달아질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믿음을 갖고 ‘영원한 생명’을 찾아 나서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은총의 이끄심이 있을 것이란 말씀입니다. 주님께서는 니코데모에게서 가능성을 보셨던 것입니다.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라고 하셨습니다. 보이지 않는 자연이지만 끊임없이 움직이며 활동한다는 암시입니다. ‘영적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찾아 나서야만 살아 있는 ‘영의 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가까운 사람과 애정을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영혼의 따뜻함을 깨닫는 것이 영적 체험의 시작입니다.
신앙인은 누구나 영적으로 다시 태어난 사람입니다. 세례를 통해 하느님과 관계를 맺었기 때문입니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인은 혼자 사는 존재가 아닙니다. 아버지이신 주님과 함께 삽니다. 그러니 언제라도 맡기며 살아야 합니다. 맡기는 생활이 영적 생활의 출발입니다.
영적인 사람은 몇 미터 밖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밝은 분위기가 온몸에서 발산되기 때문입니다. 가까이 가면 행복감마저 느껴집니다. 니코데모는 예수님에게서 그런 분위기를 느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