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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25일 토요일

[(홍)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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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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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성가 135번 알렐루야 알렐루야 주 예수 영성체 성가 502번 주의 빵을 서로 나누세
예물준비 성가 215번 영원하신 성부 499번 만찬의 신비
500번 전능하신 주의 사랑
파견 성가 290번 복음을 전한 사도들

오늘 전례

마르코 복음사가는 베드로의 제자로서 통역관이었다. 그는 바오로 사도와 함께 안티오키아와 키프로스에서 선교하였고, 바오로가 감옥에 갇혔을 때에는 함께 로마에 있었다. 60-70년경에 마르코 복음서를 집필했는데, 이방인 그리스도인을 위해 기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성 마르코 복음사가는 이탈리아의 항구 도시 베네치아의 수호성인이며, 그의 유해는 그곳의 마르코 대성당에 안장되어 있다.

입당송

마르 16,15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알렐루야.
<대영광송>

본기도

하느님, 복된 마르코 복음사가를 선택하시어 복음을 선포하게 하셨으니, 저희도 그의 가르침으로, 주님이신 그리스도를 충실히 따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누구나 매사에 겸손해야 한다. 때가 되면 주님께서 높여 주실 것이다. 그러니 모든 걱정은 주님께 맡기고 늘 자신을 낮추며 살아야 한다. 겸손한 사람이 깨어 있는 사람이다. 사탄도 겸손한 이에겐 힘을 못 쓴다(제1독서). 신앙인은 누구나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 예수님의 사랑과 권능을 전하는 것이 복음 선포의 핵심이다. 그런 사람에게는 주님의 보호와 이끄심이 함께한다. 악한 기운이 침범하지 못하고, 악의 세력이 쉽게 접근하지 못한다. 주님의 성령께서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복음).

제1독서

<나의 아들 마르코가 여러분에게 인사합니다.>
▥ 베드로 1서의 말씀입니다. 5,5ㄴ-14
사랑하는 여러분, 5 여러분은 모두 겸손의 옷을 입고 서로 대하십시오. “하느님께서는 교만한 자들을 대적하시고, 겸손한 이들에게는 은총을 베푸십니다.” 6 그러므로 하느님의 강한 손 아래에서 자신을 낮추십시오. 때가 되면 그분께서 여러분을 높이실 것입니다. 7 여러분의 모든 걱정을 그분께 내맡기십시오. 그분께서 여러분을 돌보고 계십니다.
8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도록 하십시오. 여러분의 적대자 악마가 으르렁거리는 사자처럼 누구를 삼킬까 하고 찾아 돌아다닙니다. 9 여러분은 믿음을 굳건히 하여 악마에게 대항하십시오. 여러분도 알다시피, 온 세상에 퍼져 있는 여러분의 형제들도 같은 고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10 여러분이 잠시 고난을 겪고 나면, 모든 은총의 하느님께서, 곧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당신의 영원한 영광에 참여하도록 여러분을 불러 주신 그분께서, 몸소 여러분을 온전하게 하시고 굳세게 하시며 든든하게 하시고 굳건히 세워 주실 것입니다. 11 그분의 권능은 영원합니다. 아멘.
12 나는 성실한 형제로 여기는 실바누스의 손을 빌려 여러분에게 간략히 이 글을 썼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을 격려하고, 또 하느님의 참된 은총임을 증언하려는 것입니다. 그 은총 안에 굳건히 서 있도록 하십시오.
13 여러분과 함께 선택된 바빌론 교회와 나의 아들 마르코가 여러분에게 인사합니다. 14 여러분도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인사하십시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여러분 모두에게 평화가 있기를 빕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89(88),2-3.6-7.16-17(◎ 2ㄱ 참조)
◎ 주님, 당신 자애를 영원히 노래하오리다. (또는 ◎알렐루야.)
○ 주님의 자애를 영원히 노래하오리다. 제 입은 당신의 진실을 대대로 전하오리다. 제가 아뢰나이다. “주님은 자애를 영원히 세우시고, 진실을 하늘에 굳히셨나이다.” ◎
○ 주님, 하늘은 당신 기적을 찬양하고, 거룩한 모임은 당신 진실을 찬송하나이다. 구름 위에서 누가 주님과 견줄 수 있으며, 신들 가운데 누가 주님과 같으리이까? ◎
○ 행복하여라, 축제의 기쁨을 아는 백성! 주님, 그들은 당신 얼굴 그 빛 속을 걷나이다. 그들은 날마다 당신 이름으로 기뻐하고, 당신 정의로 힘차게 일어서나이다. ◎

복음 환호송

1코린 1,23ㄱ.24ㄴ
◎ 알렐루야.
○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선포하세.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힘이시며 하느님의 지혜이시네.
◎ 알렐루야.

복음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15-20
그때에 15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시어]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16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17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 18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19 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다음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
20 제자들은 떠나가서 곳곳에 복음을 선포하였다.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시면서 표징들이 뒤따르게 하시어, 그들이 전하는 말씀을 확증해 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복된 마르코의 영광스러운 축일에 간절히 기도하오니, 저희가 교회 안에서 찬미의 제사를 봉헌하며, 언제나 활기차게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우리 주…….
<사도 감사송 2 참조>

영성체송

마태 28,20
주님이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주 하느님, 주님의 식탁에서 받아 모신 성체로 저희를 거룩하게 하시고, 복된 마르코가 전한 복음을 충실히 믿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예수님을 믿는 이들에게는 기적이 따릅니다. 그분의 능력이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어쩌다 악한 기운에 넘어가도 결국은 ‘빛의 세계’로 돌아옵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계속 그를 비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신앙생활은 인생의 보물입니다. 신앙 안에 머물러 있는 것이 얼마나 운명을 밝게 하는 것인지 모릅니다. 그런데도 마지못해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모르기 때문입니다.
선교는 신앙의 기쁨을 전하는 일입니다. 성공한 선교사들은 믿는 이들의 기쁨을 전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주님 안에 사는 것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인생의 축복’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들은 그러한 삶을 살았기에 힘이 있었습니다.
믿는 이들은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냅니다. 악한 기운을 몰아낸다는 말씀입니다. 언제나 새로운 언어를 말합니다. 사랑의 언어입니다.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해를 입지 않습니다(마르 16,18 참조). 인생의 해로움을 치유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함께 계시면 불가능한 일이 없어집니다. 선교사들은 그러한 사실을 체험했던 사람들입니다. 주님 안에 머물면 결국은 영적인 사람으로 바뀌어 갑니다. 신앙인은 기적을 안고 사는 이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