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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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7일 수요일

[(녹) 연중 제14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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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연중 제3주일 기도문>

입당송

시편 96(95),1.6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를. 주님께 노래하여라, 온 세상아. 존귀와 위엄이 그분 앞에 있고, 권능과 영화가 그분 성소에 있네.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저희를 주님의 뜻대로 이끄시어,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성자의 이름으로 옳은 일에 힘쓰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을 위하여 생명과 번영을 주실 계획을 가지고 계셨고, 이를 실현하신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언제나 주님께 호소하는 사람들과 가나안 신들에게 미혹당하는 자들로 갈라져 있다. 이같이 주님과 우상을 같이 섬기는 이중성 때문에 이스라엘은 귀양살이를 하게 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열두 사도를 세상 속으로 파견하신다. 사도들은 주님의 계획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사람들을 주님에게서 갈라놓은 온갖 악에서 그들을 해방시키고자 부름 받은 사람들이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의 권능을 주시고, 파견받은 이들의 활동 무대와 지녀야 할 기본 정신을 분명하게 제시하신다(복음).

제1독서

<지금이 주님을 찾을 때다.>
▥ 호세아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0,1-3.7-8.12
1 이스라엘은 가지가 무성한 포도나무, 열매를 잘 맺는다. 그러나 열매가 많을수록 제단들도 많이 만들고, 땅이 좋아질수록 기념 기둥들도 좋게 만들었다.
2 그들의 마음이 거짓으로 가득하니, 이제 죗값을 치러야 한다. 그분께서 그 제단들을 부수시고, 그 기념 기둥들을 허물어 버리시리라. 3 이제 그들은 말하리라. “우리가 주님을 경외하지 않아서 임금이 없지만, 임금이 있다 한들 우리에게 무엇을 해 주리오?”
7 사마리아는 망하리라. 그 임금은 물 위에 뜬 나뭇가지 같으리라. 8 이스라엘의 죄악인 아웬의 산당들은 무너지고, 가시덤불과 엉겅퀴가 그 제단들 위까지 올라가리라. 그때에 그들은 산들에게 “우리를 덮쳐 다오!”, 언덕들에게 “우리 위로 무너져 다오!” 하고 말하리라.
12 너희는 정의를 뿌리고, 신의를 거두어들여라. 묵혀 둔 너희 땅을 갈아엎어라. 지금이 주님을 찾을 때다, 그가 와서 너희 위에 정의를 비처럼 내릴 때까지.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05(104),2-3.4-5.6-7(◎ 4ㄴ)
◎ 언제나 그 얼굴을 찾아라.
○ 그분께 노래하여라, 찬미 노래 불러라. 그 모든 기적 이야기하여라. 거룩하신 그 이름 자랑하여라. 주님을 찾는 마음은 기뻐하여라. ◎
○ 주님과 그 권능을 구하여라. 언제나 그 얼굴을 찾아라. 그분이 이루신 기적과 이적을, 그분 입으로 내리신 판결을 기억하여라. ◎
○ 그분의 종 아브라함의 후손들아, 그분이 뽑으신 야곱의 자손들아! 그분은 주 우리 하느님, 그분의 판결이 온 세상에 미치네. ◎

복음 환호송

마르 1,15
◎ 알렐루야.
○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 알렐루야.

복음

<너희는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7
그때에 1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다.
2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다. 베드로라고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동생 안드레아,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 3 필립보와 바르톨로메오, 토마스와 세리 마태오,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타대오, 4 열혈당원 시몬, 그리고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 이스카리옷이다.
5 예수님께서 이 열두 사람을 보내시며 이렇게 분부하셨다. “다른 민족들에게 가는 길로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들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마라. 6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7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 예물을 받아들이시고 성령의 힘으로 거룩하게 하시어, 이 제물이 저희를 위한 구원의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34(33),6 참조
주님께 나아가면 빛을 받으리라. 너희 얼굴에는 부끄러움 없으리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성자의 살과 피로 저희를 기르시니, 저희가 하느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은총으로 언제나 기뻐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느님께서 세상의 수많은 민족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들을 뽑아 세웠다고 믿으며 살아왔습니다. 그들은 매우 강한 선민 의식, 특권 의식을 가지고 있었지요. 그러나 그들의 삶의 여정, 역사를 들여다보면, 우상 숭배와 재물욕 등의 유혹에 빠져 하느님의 길에서 얼마나 자주 멀어져 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하느님께서는 그때마다 당신 사랑으로 그들을 달래어 당신의 길로 다시 들어설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매번 하느님의 사랑을 저버리고 맙니다.
이제 주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다시금 이스라엘 사람 열둘을 사도로 뽑아 세우시고, 당신의 능력과 똑같은 권한을 부여하십니다. 사도들은 새로운 신앙 공동체의 본보기입니다. 사도들의 사명은 새로운 목자이신 예수님을 따르도록 백성을 다시 예수님께로 불러 모으는 일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하느님 나라를 일구는 사명을 부여받은 새로운 공동체의 일꾼이며 사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