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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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20일 화요일

[(녹) 연중 제16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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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성 아폴리나리스 주교 순교자 기념
<연중 제26주일 기도문>

입당송

다니 3,29.30.31.43.42 참조
주님, 저희가 당신께 죄를 짓고, 계명을 따르지 않았사오니, 당신이 저희에게 하신 그 모든 것 진실한 판결이었나이다. 당신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소서. 저희에게 크신 자비를 베푸소서.

본기도

주 하느님, 용서와 자비로 전능을 크게 드러내시니, 주님의 은총을 끊임없이 내려 주시어, 약속하신 목적지로 달리고 있는 저희가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예루살렘은 아직도 파괴된 채로 있고, 유다인 공동체도 이웃 나라에게 멸시를 당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미카 예언자는 백성의 안위와 번영을 위하여 주님께 용서를 청하는 기도를 바친다. 예루살렘을 위하여 주님께 올리는 찬미가다. 주님께서 백성에게 베푸신 가장 놀라운 일은 용서와 사랑이다(제1독서). 예수님의 가족은 혈연이나 지연으로 이루어진 공동체가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예수님께서는 모두 당신의 형제자매가 되라고 사람들을 부르신다. 하느님 아버지의 뜻에 따라 길을 가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들이 곧 새로운 공동체의 구성원이 될 것이다(복음).

제1독서

<당신께서 저희의 모든 죄악을 바다 깊은 곳으로 던져 주십시오.>
▥ 미카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7,14-15.18-20
주님, 14 과수원 한가운데 숲 속에 홀로 살아가는 당신 백성을, 당신 소유의 양 떼를 당신의 지팡이로 보살펴 주십시오. 옛날처럼 바산과 길앗에서 그들을 보살펴 주십시오. 15 당신께서 이집트 땅에서 나오실 때처럼, 저희에게 놀라운 일들을 보여 주십시오.
18 당신의 소유인 남은 자들, 그들의 허물을 용서해 주시고 죄를 못 본 체해 주시는, 당신 같으신 하느님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분은 분노를 영원히 품지 않으시고, 오히려 기꺼이 자애를 베푸시는 분이시다. 19 그분께서는 다시 우리를 가엾이 여기시고, 우리의 허물들을 모르는 체해 주시리라.
당신께서 저희의 모든 죄악을 바다 깊은 곳으로 던져 주십시오. 20 먼 옛날, 당신께서 저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야곱을 성실히 대하시고, 아브라함에게 자애를 베풀어 주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85(84),2-4.5-6.7-8(◎ 8ㄱ)
◎ 주님, 저희에게 당신 자애를 보이소서.
○ 주님, 당신 땅을 어여삐 여기시어, 야곱의 귀양을 풀어 주셨나이다. 당신 백성의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잘못을 덮어 주셨나이다. 당신의 격분을 말끔히 씻으시고, 분노의 열기를 거두셨나이다. ◎
○ 저희 구원의 하느님, 저희를 다시 일으키소서. 저희에게 품은 노여움을 푸시옵소서. 끝끝내 저희에게 진노하시렵니까? 대대로 당신 분노를 뻗치시렵니까? ◎
○ 저희에게 생명을 돌려주시어, 당신 백성이 당신 안에서 기뻐하게 하소서. 주님, 저희에게 당신 자애를 보이시고, 당신 구원을 베풀어 주소서. ◎

복음 환호송

요한 14,23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도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가서 그와 함께 살리라.
◎ 알렐루야.

복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46-50
46 예수님께서 아직 군중에게 말씀하고 계시는데, 그분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그분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있었다. 47 그래서 어떤 이가 예수님께, “보십시오,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과 이야기하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48 그러자 예수님께서 당신께 말한 사람에게, “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 하고 반문하셨다.
49 그리고 당신의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50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자비로우신 주 하느님, 주님의 백성이 드리는 예물을 받아들이시어, 이 제사로 저희가 온갖 복을 받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119(118),49-50 참조
주님, 당신 종에게 하신 말씀 기억하소서. 저는 그 말씀에 희망을 두었나이다. 당신 말씀, 고통 속에서도 위로가 되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천상 신비로 저희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시어, 저희가 그리스도의 죽음을 전하며 그 수난에 참여하고, 그 영광도 함께 누리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주님! 주님!” 한다고 다 구원의 길에 이르는 것은 아니라고 하십니다. 구원받는 것은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만이 가능합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주님의 뜻에 따라 살고자 여기에 모여 왔습니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한 형제자매이며, 한 가족입니다. 우리는 아버지 하느님 안에서 그리스도의 영원한 구원에 기꺼이 동참하고 있는 형제자매입니다.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거짓 공동체입니다. 거짓 공동체는 철저하게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집단이나 사조직에 불과할 따름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공동체는 주님의 뜻을 생활에서 실천합니다. 이웃을 한 형제자매로 받아들이고, 깊은 사랑과 평화와 정의를 나눌 줄 압니다. 교회 공동체는 바로 주님 안에서, 주님을 통하여, 주님과 하나 되어 살아가는 공동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