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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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2일 목요일

[(자) 대림 제1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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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송

시편 119(118),151-152 참조
주님, 당신은 가까이 계시나이다. 당신 계명은 모두 진리이옵니다. 당신이 영원하시기에, 일찍이 저는 당신의 가르침을 깨달았나이다.

본기도

주님, 주님의 권능을 떨치시고 그 크신 능력으로 저희를 도우시어, 자비로운 은총으로 저희 죄를 없애시고, 어서 저희를 구원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이사야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시려고 견고한 성벽과 보루를 세우셨다고 한다. 거기에 들어갈 사람들은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겨레이다. 그러니 주님을 신뢰하라고 한다. 주 하느님만이 영원한 반석이시기 때문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그분께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고 하신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만이 들어간다. 그렇지 않은 자들은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복음).

제1독서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겨레가 들어가게 하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26,1-6
1 그날 유다 땅에서는 이러한 노래가 불리리라.
“우리에게는 견고한 성읍이 있네. 그분께서 우리를 보호하시려고 성벽과 보루를 세우셨네. 2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겨레가 들어가게 너희는 성문들을 열어라. 3 한결같은 심성을 지닌 그들에게 당신께서 평화를, 평화를 베푸시니, 그들이 당신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4 너희는 길이길이 주님을 신뢰하여라. 주 하느님은 영원한 반석이시다. 5 그분께서는 높은 곳의 주민들을 낮추시고, 높은 도시를 헐어 버리셨으며, 그것을 땅바닥에다 헐어 버리시어 먼지 위로 내던지셨다. 6 발이 그것을 짓밟는다. 빈곤한 이들의 발이, 힘없는 이들의 발길이 그것을 짓밟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8(117),1과 8-9.19-21.25-27ㄱ(◎ 26ㄱ)
◎ 주님의 이름으로 오는 이는 복되어라.
○ 주님은 좋으신 분, 찬송하여라.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사람을 믿기보다 주님께 피신함이 훨씬 낫다네. 제후들을 믿기보다 주님께 피신함이 훨씬 낫다네. ◎
○ 정의의 문을 열어라, 그리로 들어가 나는 주님을 찬송하리라. 이것은 주님의 문, 의인들이 들어가리라. 당신은 제게 응답하시고, 구원이 되어 주셨사오니, 저는 당신을 찬송하나이다. ◎
○ 주님, 구원을 베풀어 주소서. 주님, 번영을 이루어 주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오는 이는 복되어라. 우리는 주님의 집에서 너희에게 축복하노라. 주님은 하느님, 우리를 비추시네. ◎

복음 환호송

이사 55,6
◎ 알렐루야.
○ 만나 뵐 수 있을 때에 주님을 찾아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분을 불러라.
◎ 알렐루야.

복음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하늘 나라에 들어간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21.24-2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1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24 그러므로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 25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26 그러나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27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휘몰아치자, 무너져 버렸다.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에게 베풀어 주신 선물 가운데에서 저희가 가려서 봉헌하는 이 제물을 받아들이시고, 현세에서 저희 믿음을 북돋아 주시어, 후세에서 영원한 구원의 상급을 받게 하소서. 우리 주 …….
<대림 감사송 1 참조>

영성체송

티토 2,12-13 참조
우리는 현세에서 의롭고 경건하게 살며, 복된 희망이 이루어지고, 위대하신 하느님의 영광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이 성찬에 참여한 저희가, 덧없이 지나가는 현세를 살면서도, 지금부터 천상 것에 맛들여 영원한 것에 마음을 두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예수님을 주님으로 인정하고 모시고 살아가는 공동체가 있습니다. 그들은 분명하고 깊은 신앙심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데 충분치 않습니다. 입으로 하는 신앙 고백에 행동과 활동이 따르지 못하면, 그러한 신앙은 공허하고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신앙은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지, 이론이나 지식이 아닙니다. 생활과 동떨어진 신앙은 우상 숭배일 뿐입니다.
주님께서는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고 하십니다.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슬기로운 사람은 결코 그 집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 반석이 곧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한다면, 주님께서 가르치시는 그 말씀들을 실제 생활에서 실천해야 합니다. 말만 하고 실행하지 않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고, 그 사람은 거짓 신앙인이 됩니다.
주님께서는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고 하십니다.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었을 때 그 집은 완전히 무너지고 말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신앙심이 깊다고 자만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낮추어 겸손한 태도로 주님의 말씀을 세상 사람들에게 행동으로 보여 주어야 합니다. 신앙생활의 기초는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며, 기쁘고 떳떳하게 생활 속에서 그 믿음을 고백하고 증언하는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