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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18일 토요일

[(자) 대림 제3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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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97번 구원의 메시아 영성체 성가 165번 주의 잔치
예물준비 성가 217번 정성어린 우리 제물 497번 거룩하신 성사여
340번 봉헌 178번 성체 앞에
332번 봉헌 파견 성가 250번 굽어보소서 성모여

입당송

우리 임금님 그리스도 오시리라. 요한은 어린양이 오시리라 선포하였네.

본기도

주 하느님, 주님께서는 전능하시니, 죄의 멍에를 지고 구원을 기다려 온 저희가, 다시 맞는 성자의 성탄으로 옛 종살이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예레미야는 미래에 오실 정의로운 임금에 대한 희망을 선포한다. 그분께서는 다윗 가문을 통하여 오실 것이고, 세상에 공정과 정의를 이루실 것이며, 이스라엘을 안전하게 살게 하실 분이시다(제1독서). 의로운 사람 요셉은 혼인을 하기도 전에 마리아가 아기를 잉태한 사실을 알고 고뇌에 찬 결단을 내리려 한다. 그것이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임을 몰랐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주님께서는 천사를 보내시어, 요셉이 생각을 바꾸도록 하신다. 이로써 세상에 구원이 오셨고, 요셉은 마리아와 아기로 오신 구세주의 보호자가 된다(복음).

제1독서

<내가 다윗을 위하여 의로운 싹을 돋아나게 하리라.>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23,5-8
5 보라, 그날이 온다!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다윗을 위하여 의로운 싹을 돋아나게 하리라. 그 싹은 임금이 되어 다스리고 슬기롭게 일을 처리하며, 세상에 공정과 정의를 이루리라. 6 그의 시대에 유다가 구원을 받고, 이스라엘이 안전하게 살리라.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주님은 우리의 정의’라고 부르리라.
7 그러므로 이제 그날이 온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때에는 사람들이 더 이상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오신, 살아 계신 주님을 두고 맹세한다.” 하지 않고, 8 그 대신 “이스라엘 집안의 후손들을 북쪽 땅에서, 그리고 당신께서 쫓아 보내셨던 모든 나라에서 데리고 올라오신, 살아 계신 주님을 두고 맹세한다.” 할 것이다. 그때에 그들은 자기 고향 땅에서 살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72(71),1-2.12-13.18-19(◎ 7ㄴㄷ 참조)
◎ 주님의 시대에 정의가 꽃피게 하소서. 큰 평화가 영원히 꽃피게 하소서.
○ 하느님, 당신의 공정을 임금에게, 당신의 정의를 임금의 아들에게 베푸소서. 그가 당신 백성을 정의로, 가련한 이들을 공정으로 다스리게 하소서. ◎
○ 그는 하소연하는 불쌍한 이를, 도와줄 사람 없는 가련한 이를 구원하나이다. 약한 이, 불쌍한 이에게 동정을 베풀고, 불쌍한 이들의 목숨을 살려 주나이다. ◎
○ 주 하느님, 이스라엘의 하느님은 찬미받으시리라. 그분 홀로 기적들을 일으키신다. 영광스러운 그 이름 영원히 찬미받으시리라. 그 영광 온 누리에 가득하리라.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이스라엘 집안의 영도자, 시나이 산에서 모세에게 법을 주셨으니, 당신 팔을 펼치시어 저희를 구원하러 오소서.
◎ 알렐루야.

복음

<다윗의 자손 요셉과 약혼한 마리아에게서 예수님께서 탄생하시리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8-24
1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19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하였다.
20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생각을 굳혔을 때,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21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22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 곧, 23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하신 말씀이다. 임마누엘은 번역하면,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24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아내를 맞아들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성자의 죽음으로 죽음을 이기게 하셨으니, 이 제사로 저희를 어여삐 여기시어, 성자의 영원한 생명에 참여하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
<대림 감사송 2 참조>

영성체송

마태 1,23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니,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이 성전에서 주님의 자비를 입었사오니, 다가오는 구원의 대축제를 지극한 정성으로 준비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복음서 안에서 조용히 등장했다가 어느 사이엔가 조용히 사라진 인물입니다. 요셉은 아기와 아기의 어머니를 데리고 성전에 올라갈 때나 피난을 다닐 때에도 말 한마디 하지 않습니다. 그저 아기와 아기의 어머니를 철저하게 보호하고 묵묵히 자신의 할 일을 할 뿐입니다.
오늘 복음 말씀에서도 우리는 요셉의 인품을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기 때문에, 마리아가 아기를 잉태한 사실을 조용히 남모르게 해결하려 합니다. 이러한 요셉의 태도에, 주님께서는 천사를 보내시어, 마리아에게 일어난 일에 대하여 특별한 설명을 해 주십니다.
이로써 요셉은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였기 때문에,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구세주와 그 어머니의 든든한 보호자, 울타리가 된 것입니다. 요셉의 자기 비움이 메시아를 세상에 오시게 한 것입니다. 주님께서 오시기 전에 이미 요셉이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오실 주님을 따라나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렇듯이 십자가를 통하여 더 큰 축복을 내려 주십니다. 요셉이 지고 간 십자가의 길은 모든 이를 위한 은총의 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