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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4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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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봉헌 축일(봉헌 생활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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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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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4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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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아가타 동정 순교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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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5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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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주간 월요일
8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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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5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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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5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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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스콜라스티카 동정 기념일
11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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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5주간 금요일(세계 병자의 날)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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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5주간 토요일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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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6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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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치릴로 수도자와 성 메토디오 주교 기념일
15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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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6주간 화요일
16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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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6주간 수요일
17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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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6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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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6주간 토요일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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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7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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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8주간 월요일
2011년 2월 27일 주일
[(녹) 연중 제8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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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 오늘은 연중 제8주일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묵상하게 됩니다. 우리를 속속들이 아시는 하느님께서는 젖먹이를 잊지 못하는 어머니의 심정으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들의 꽃보다, 하늘의 새보다 우리를 더 아름답고 귀하게 여기십니다. 하느님의 이런 사랑을 우리가 더 깊이 깨닫는 은총을 청하면서 미사를 봉헌합시다.
입당송
시편 18(17),19-20
주님은 내 버팀목 되어 주셨네. 내가 주님 마음에 들었기에, 넓은 들로 이끄시어 나를 구하셨네.
<대영광송>
본기도
주님, 이 세상을 정의와 평화로 이끌어 주시고, 교회가 자유로이 주님을 섬길 수 있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는 연민으로 이스라엘을 감싸 주시고 지켜 주신다. 마치 젖먹이를 잊을 수 없는 여인의 마음처럼, 이스라엘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 주신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자신이, 예수님을 통해 보여 주신 하느님의 신비를 맡은 관리인으로서, 성실하게 자신의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중요함을 역설한다(제2독서).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는 없다. 재물을 사랑하면 하느님은 멀어진다. 우리 삶의 불안과 걱정은 재물이 우리 삶의 주인이 되는 데에서 온다(복음).
제1독서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49,14-15
14 시온은 “주님께서 나를 버리셨다. 나의 주님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고 말하였지. 15 여인이 제 젖먹이를 잊을 수 있느냐? 제 몸에서 난 아기를 가엾이 여기지 않을 수 있느냐? 설령 여인들은 잊는다 하더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62(61),2-3.6-7.8-9ㄴ(◎ 6ㄴ)
◎ 내 영혼아, 하느님만을 고요히 기다려라.
○ 오로지 하느님에게서 내 구원이 오리니, 내 영혼 그분만을 고요히 기다리네. 그분만이 내 바위, 내 구원, 내 성채. 나는 결코 흔들리지 않으리라. ◎
○ 오로지 하느님에게서 내 희망이 오리니, 내 영혼아, 그분만을 고요히 기다려라. 그분만이 내 바위, 내 구원, 내 성채. 나는 흔들리지 않으리라. ◎
○ 내 구원, 내 영광 하느님께 있고, 내 든든한 바위, 내 피신처 하느님 안에 있네. 백성아, 언제나 그분을 신뢰하여라. 그분 앞에 너희 마음을 쏟아 놓아라. ◎
제2독서
<주님께서 사람의 마음속 생각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4,1-5
형제 여러분, 1 누구든지 우리를 그리스도의 시종으로, 하느님의 신비를 맡은 관리인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2 무릇 관리인에게 요구되는 바는, 그가 성실한 사람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3 그러나 내가 여러분에게 심판을 받든지, 세상 법정에서 심판을 받든지, 나에게는 조금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나도 나 자신을 심판하지 않습니다. 4 나는 잘못한 것이 없음을 압니다. 그렇다고 내가 무죄 선고를 받았다는 말은 아닙니다. 나를 심판하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5 그러므로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미리 심판하지 마십시오. 그분께서 어둠 속에 숨겨진 것을 밝히시고, 마음속 생각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그때에 저마다 하느님께 칭찬을 받을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히브 4,12
◎ 알렐루야.
○ 하느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내네.
◎ 알렐루야.
복음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24-34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4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목숨을 부지하려고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또 몸을 보호하려고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마라.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고,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않으냐? 26 하늘의 새들을 눈여겨보아라. 그것들은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곳간에 모아들이지도 않는다. 그러나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그것들을 먹여 주신다. 너희는 그것들보다 더 귀하지 않으냐?
27 너희 가운데 누가 걱정한다고 해서 자기 수명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느냐?
28 그리고 너희는 왜 옷 걱정을 하느냐? 들에 핀 나리꽃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지켜보아라. 그것들은 애쓰지도 않고, 길쌈도 하지 않는다. 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솔로몬도 그 온갖 영화 속에서 이 꽃 하나만큼 차려입지 못하였다. 30 오늘 서 있다가도 내일이면 아궁이에 던져질 들풀까지 하느님께서 이처럼 입히시거든, 너희야 훨씬 더 잘 입히시지 않겠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31 그러므로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차려입을까?’ 하며 걱정하지 마라. 32 이런 것들은 모두 다른 민족들이 애써 찾는 것이다.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함을 아신다. 33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34 그러므로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할 것이다. 그날 고생은 그날로 충분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신경>
보편 지향 기도
<각 공동체 스스로 준비한 기도를 바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형제 여러분,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외아드님을 보내 주신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기도합시다.
1.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은총의 원천이신 주님, 세례성사의 은총으로 주님의 교회가 된 우리가 각자의 자리에서 복음적 삶을 충실히 살게 도와주시어, 주님의 교회가 날로 성장하도록 이끌어 주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2. 우리나라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일치의 주님, 온갖 시련과 역경을 겪어 온 이 나라를 굽어 살피시어, 온 국민이 주님의 정의 안에서 서로 이해하고 화해하며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참된 번영을 누리게 하소서. ◎
3. 버림받은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길 잃은 이들의 희망이신 주님, 사회와 이웃의 무관심으로 버려진 이들을 보살피시어 그들에게 영원한 희망을 보여 주시고, 저희의 관심으로 그들이 더 이상 소외되지 않도록 살펴 주소서. ◎
4. 본당 단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본당의 각 단체가 서로 아끼고 도움으로써 그리스도의 사랑을 드러내고, 단체에 참여하는 이들은 그 안에서 더욱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도록 이끌어 주소서. ◎
+ 주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자녀들의 기도를 즐겨 들어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예물기도
주 하느님, 주님께 봉헌할 예물을 마련해 주시고, 봉헌된 예물은 저희 정성으로 돌리시니, 저희 공로를 더해 주는 이 제사로 저희가 기쁨을 상으로 받게 하소서. 우리 주 …….
<연중 주일 감사송 참조>
영성체송
시편 13(12),6 참조
은혜를 베푸신 주님께 노래하리이다. 지극히 높으신 주님 이름 찬양하리이다.
영성체 후 묵상
▦ 우리가 살아가는 것, 모든 것이 신비이고 은총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들의 꽃들보다, 하늘의 새들보다 더 크고 아름다운 은총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면 근심과 걱정이 앞서지만, 하느님의 은총을 바라보면 걱정하거나 두려워할 것이 없어집니다. 오늘도, 내일도 햇볕을 주시고 비를 내려 주시는 주님의 사랑은 변함없이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구원의 성체를 받아 모시고 자비를 간구하오니, 현세에서 저희를 길러 주시는 이 성사로 영원한 생명을 얻어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내일’이라는 날은 우리가 결코 경험할 수 없는 시간입니다. 내일은 늘 ‘오늘’이 되어 나에게 경험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늘 ‘현재’ 안에 있습니다. 하느님의 시간에는 과거도, 미래도 존재하지 않고, 오로지 ‘영원한 현재’만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도 늘 오늘 지금 바로 ‘이 순간’이 중요합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내일’을 걱정하는 이유는 무엇인지요? 내일 태양이 떠오르지 않을까를 걱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곧, 영원한 것, 불변하는 것 때문에 내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것, 사라지는 것 때문에 내일을 걱정합니다. 우리가 덧없이 사라지는 것을 붙들고 온통 마음을 쏟기에 내일을 걱정하는 것입니다.
영어에서 ‘현재’(present)라는 말은 ‘선물’(gift)과 같은 의미로 사용됩니다. 내일이 아니라 바로 오늘이 선물로 주어졌다는 뜻입니다. 내일을 걱정하며 사는 것도, 내일만을 기대하며 사는 것도 현명한 태도가 아닙니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선물로 바라보며 소중하게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라는 노랫말이 있습니다. 우리 존재는 하느님께 들의 꽃이나 하늘의 새에 비교될 수 없을 만큼 아름답고 소중하다고 했습니다. 사는 것이 참으로 척박하고 힘들다고 느껴질 때도, 자신이 이렇게 아름답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오늘은 주님께서 주신 선물이다!” 하고 외치며 오늘을 성실히 살아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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