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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5일 수요일

[(홍)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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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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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성가 136번 예수 부활하셨도다 (3-4절) 영성체 성가 167번 생명이신 천상 양식
예물준비 성가 210번 나의 생명 드리니 198번 성체 안에 계신 주님
340번 봉헌 501번 받으소서 우리 마음
파견 성가 290번 복음을 전한 사도들

입당송

마르 16,15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알렐루야.
<대영광송>

본기도

하느님, 복된 마르코 복음사가를 선택하시어 복음을 선포하게 하셨으니, 저희도 그의 가르침으로 주님이신 그리스도를 충실히 따르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

말씀의 초대

마르코 복음사가는 베드로 사도의 통역자이며 바오로 사도의 선교 협조자였다. 베드로 사도는 마르코 복음사가와 함께 교우들에게 사랑과 평화의 인사를 전한다(제1독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복음 선포의 사명을 부여하신다. 제자들은 이 말씀을 듣고 세상 곳곳에 나가 복음을 선포한다(복음).

제1독서

<나의 아들 마르코가 여러분에게 인사합니다.>
▥ 베드로 1서의 말씀입니다. 5,5ㄴ-14
사랑하는 여러분, 5 여러분은 모두 겸손의 옷을 입고 서로 대하십시오. “하느님께서는 교만한 자들을 대적하시고, 겸손한 이들에게는 은총을 베푸십니다.” 6 그러므로 하느님의 강한 손 아래에서 자신을 낮추십시오. 때가 되면 그분께서 여러분을 높이실 것입니다. 7 여러분의 모든 걱정을 그분께 내맡기십시오. 그분께서 여러분을 돌보고 계십니다.
8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도록 하십시오. 여러분의 적대자 악마가 으르렁거리는 사자처럼 누구를 삼킬까 하고 찾아 돌아다닙니다. 9 여러분은 믿음을 굳건히 하여 악마에게 대항하십시오. 여러분도 알다시피, 온 세상에 퍼져 있는 여러분의 형제들도 같은 고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10 여러분이 잠시 고난을 겪고 나면, 모든 은총의 하느님께서, 곧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당신의 영원한 영광에 참여하도록 여러분을 불러 주신 그분께서 몸소 여러분을 온전하게 하시고 굳세게 하시며 든든하게 하시고 굳건히 세워 주실 것입니다. 11 그분의 권능은 영원합니다. 아멘.
12 나는 성실한 형제로 여기는 실바누스의 손을 빌려 여러분에게 간략히 이 글을 썼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을 격려하고, 또 하느님의 참된 은총임을 증언하려는 것입니다. 그 은총 안에 굳건히 서 있도록 하십시오.
13 여러분과 함께 선택된 바빌론 교회와 나의 아들 마르코가 여러분에게 인사합니다. 14 여러분도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인사하십시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여러분 모두에게 평화가 있기를 빕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89(88),2-3.6-7.16-17(◎ 2ㄱ 참조)
◎ 주님, 당신 자애를 영원히 노래하오리다. (또는 ◎ 알렐루야.)
○ 주님의 자애를 영원히 노래하오리다. 제 입은 당신의 진실을 대대로 전하오리다. 제가 아뢰나이다. “주님은 자애를 영원히 세우시고, 진실을 하늘에 굳히셨나이다.” ◎
○ 주님, 하늘은 당신 기적을 찬양하고, 거룩한 모임은 당신 진실을 찬송하나이다. 구름 위에서 누가 주님과 견줄 수 있으며, 신들 가운데 누가 주님과 같으리이까? ◎
○ 행복하여라, 축제의 기쁨을 아는 백성! 주님, 그들은 당신 얼굴 그 빛 속을 걷나이다. 그들은 날마다 당신 이름으로 기뻐하고, 당신 정의로 힘차게 일어서나이다. ◎

복음 환호송

1코린 1,23ㄱ.24ㄴ
◎ 알렐루야.
○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선포하네.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힘이시며 하느님의 지혜이시네.
◎ 알렐루야.

복음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15-20
그때에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시어 15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16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17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 18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19 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다음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
20 제자들은 떠나가서 곳곳에 복음을 선포하였다.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시면서 표징들이 뒤따르게 하시어, 그들이 전하는 말씀을 확증해 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신경 없음>

예물기도

주님, 복된 마르코의 영광스러운 축일에 간절히 기도하오니, 저희가 교회 안에서 찬미의 제사를 봉헌하며, 언제나 활기차게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사도 감사송 2>

영성체송

마태 28,20 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주 하느님, 주님의 식탁에서 받아 모신 성체로 저희를 거룩하게 하시고, 복된 마르코가 전한 복음을 충실히 믿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슈바이처 박사가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하려고 가는 길이었습니다. 슈바이처 박사는 아프리카를 떠나 파리까지 가서, 거기서 다시 기차를 타고 노벨상 시상식 장소로 갈 계획이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기자들은 그가 탄 기차를 타고 특등실로 몰려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기자들은 일등칸으로 가 보았지만 그는 거기에도 없었고, 이등칸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실망한 기자들은 허탈해하며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한 기자만이 혹시나 해서 삼등칸으로 가 보았습니다. 그는 거기서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아픈 사람을 치료해 주고 있는 슈바이처 박사를 발견했습니다. 기자가 다가가 물었습니다. “선생님은 왜 이 불편한 곳에서 고생하며 가십니까?” 그러자 슈바이처 박사는 “저는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다닙니다. 특등실의 사람들은 저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하고 대답했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다가가시어 그들에게 기쁨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복음, 곧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세상에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우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 곁에 가서 그들에게 기쁨이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곳에 가는 것은 파견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주신 그 사랑을 주는 것입니다. 지금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주는 것이 선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