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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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6일 금요일

[(녹) 연중 제13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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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20번 어두움을 밝히소서 영성체 성가 158번 구세주예수 그리스도
예물준비 성가 340번 봉헌 173번 사랑의 주여 오소서
220번 생활한 제물 497번 거룩하신 성사여
파견 성가 205번 사랑의 성심

오늘 전례

성녀 마리아 고레티 동정 순교자
<연중 제10주일 기도문>

입당송

시편 27(26),1-2
주님은 나의 빛, 나의 구원. 나 누구를 두려워하랴? 주님은 내 생명의 요새. 나 누구를 무서워하랴? 나의 적 나의 원수, 그들은 비틀거리리라.

본기도

하느님, 모든 선의 근원이시니, 성령으로 저희 생각을 바르고 거룩하게 이끄시어, 옳은 일을 성실하게 실천하도록 도와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아모스는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짓밟는 자들을 호되게 꾸짖으면서, 그들은 주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여 굶주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세리 마태오를 부르시고 바리사이들이 멀리하던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드신다. 죄인들이 회개하여 하느님 나라의 기쁨을 누리게 하시려는 것이다(복음).

제1독서

<내가 이 땅에 굶주림을 보내리라. 양식이 없어서가 아니라, 주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여 굶주리는 것이다.>
▥ 아모스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8,4-6.9-12
4 빈곤한 이를 짓밟고, 이 땅의 가난한 이를 망하게 하는 자들아, 이 말을 들어라! 5 너희는 말한다. “언제면 초하룻날이 지나서 곡식을 내다 팔지? 언제면 안식일이 지나서 밀을 내놓지? 에파는 작게, 세켈은 크게 하고, 가짜 저울로 속이자. 6 힘없는 자를 돈으로 사들이고, 빈곤한 자를 신 한 켤레 값으로 사들이자. 지스러기 밀도 내다 팔자.”
9 주 하느님의 말씀이다. 그날에 나는 한낮에 해가 지게 하고, 대낮에 땅이 캄캄하게 하리라.
10 너희의 축제를 슬픔으로, 너희의 모든 노래를 애가로 바꾸리라. 나는 모든 사람이 허리에 자루옷을 두르고, 머리는 모두 대머리가 되어, 외아들을 잃은 것처럼 통곡하게 하고, 그 끝을 비통한 날로 만들리라.
11 보라, 그날이 온다. 주 하느님의 말씀이다. 내가 이 땅에 굶주림을 보내리라. 양식이 없어 굶주리는 것이 아니고, 물이 없어 목마른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여 굶주리는 것이다.
12 그들이 주님의 말씀을 찾아, 이 바다에서 저 바다로 헤매고, 북쪽에서 동쪽으로 떠돌아다녀도 찾아내지 못하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9(118),2.10.20.30.40.131(◎ 마태 4,4ㄷㄹ)
◎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네.
○ 행복하여라, 그분의 법을 따르는 이들, 마음을 다하여 그분을 찾는 이들! ◎
○ 제 마음 다하여 당신을 찾나이다. 당신 계명 떠나 헤매지 않게 하소서. ◎
○ 언제나 당신 법규를 열망하여, 제 영혼 목말라 지치나이다. ◎
○ 저는 진실의 길을 택하였고, 제 앞에 당신 법규를 세웠나이다. ◎
○ 보소서, 당신 규정을 애타게 그리오니, 당신 의로움으로 저를 살려 주소서. ◎
○ 당신 계명을 열망하기에, 저는 입을 벌리고 헐떡이나이다. ◎

복음 환호송

마태 11,28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리라.
◎ 알렐루야.

복음

<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다.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9-13
그때에 9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마태오라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마태오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10 예수님께서 집에서 식탁에 앉게 되셨는데, 마침 많은 세리와 죄인도 와서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하였다.
11 그것을 본 바리사이들이 그분의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네 스승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
12 예수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13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 사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이 제사를 자비로이 굽어보시어, 저희가 바치는 제물을 기꺼이 받으시고, 저희가 주님을 더욱 사랑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18(17),3
주님은 저의 반석, 저의 산성, 저의 구원자, 저의 하느님, 이 몸 숨는 저의 바위시옵니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 병을 고쳐 주시는 성체를 모시고 비오니, 저희를 주님과 갈라놓는 모든 악에서 성령의 힘으로 지켜 주시고, 올바른 길로 이끌어 주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마태오는 세리였기에 직업상 이방인들과 접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리사이들은 이러한 마태오를 창녀와 같은 죄인으로 취급했습니다. 동족들도 이방인들과 접촉하는 마태오를 불결한 사람으로 여겨 그를 멀리했습니다. 세금을 걷어 로마에 바치는 그를 사람들은 동족의 피를 빨아먹는 매국노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사람들에게 외면당하고 조소를 받을수록 그는 더욱 돈에 매달렸습니다.
돈으로 인생의 허전함을 메우려 했지만 행복만은 돈으로 해결할 수가 없었습니다. 방황과 갈등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마태오에게 어느 날 예수님께서 나타나십니다. 그리고 당신의 제자로 삼겠으니 따라오라고 말씀하십니다. 마태오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람대접을 받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이 없었다면 그는 삶의 의미를 몰랐을 것입니다. 마태오는 이제야 새 인생을 얻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어떤 능력이나 자격을 갖추었기 때문에 그들을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부르시어 당신의 일을 하도록 그에 합당한 능력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죄와 허물로 얼룩져 있고, 약하고 부족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새롭게 살도록 초대하셨고, 당신의 일을 하도록 부르셨습니다. 너무도 분에 넘치는 사랑입니다.